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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5 16:26
프라울은 재즈가 홍등가, 그것도 코그가 없는 플레저봇들이 있다는 사창가에 주기적으로 드나든다는 이야기에 콧웃음을 지었다. 재즈는 좀 능글맞은 구석이 있긴 했지만 유능하고 성실하고, 누구에게나 쉽게 호감을 살만했다. 게다가 자기 일인 스페셜 오퍼레이션 팀장 일을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있었으므로 비밀을 중시하는 그가 창부와의 인터페이스 같은 위험한 일을 할 리가 없었다. 어이없는 뜬 소문에 불과했다.
게다가 그냥 플레저봇도 아니고 코그가 없는 플레저봇들은 보통 아주 극악하고 가학적인 취향을 가지고 있는 놈들이나 찾는다고 했다. 그 극악한 놈들 중 하나가 그의 보스인 센티넬 프라임이라는 것이 유감이긴 하지만, 센티넬의 자만 가득한 성격을 생각해보면 그의 욕망 배출구가 있는 것은 오히려 다행이었다. 하지만 재즈는 그런 류의 메크는 아니었다. 창부를 부르거나 사창가에 드나들며 가학적인 욕구를 풀 성격은 전혀 아니었다. 프라울은 그의 능력을 질투한 이들이 하찮은 질시를 숨기지 못한 거라고 소문을 일축했다.
그닥 동료관계가 넓은 편은 아닌 프라울에게 재즈는 꽤 귀한 친구였으므로 그런 소문을 적당히 처리해줄 필요가 있었다. 프라울은 딱히 호감을 살만한 성격도 아니었으므로 그에게 다가오는 이들이라곤 그가 센티넬의 보좌관이라는 위치만 보고 다가오는게 대부분이었다. 계급과 위치만 놓고 보자면 흠잡을데가 없었으니까. 물론 대부분은 심지어 센티넬도 어쩌지 못한 프라울의 성격 때문에 얼마 가지 않아 떨어져나가곤 했다. 그리고 프라울의 지위는 겨우 몇놈이 마음에 안들어한다고 어쩔 수 있는것도 아니었으므로 신경도 쓰이지 않았다. 그러나 재즈는 지위나 성격에 따라 남을 차별하지 않고 평범하고 친근하게 프라울을 대해주는 유일한 친구였으므로 프라울도 재즈를 귀하게 생각하고 있었다. 당연히 프라울은 적당히 소문을 덮고 함부로 뒷말을 옮겨댄 놈들을 다른 곳에 배치해버리는 것으로 일을 해결했다.
그러므로, 프라울이 재즈가 드나든다는 소문이 있는 홍등가에 몰래 숨어들어 지켜보기로 한건 그저 그 소문이 소문에 불과하다는 확신이 필요해서 였을 뿐이다. 사실 그렇다고 해도 프라울의 조치가 달라질 일은 없었다. 프라울은 전과 다름없이 쓸데없는 말을 하는 놈들의 계급을 내려버리거나 이동을 시켜버리는 권력남용을 저질러 소문을 덮어버릴 생각이었다. 하지만 소문이 사실이 아니라면 그냥 그런 짓을 조금 더 마음 편하게 할 수 있을 뿐. 그리고 만일 진실이라면 재즈의 뒷소문을 덮기 위해서 좀 더 꼼꼼한 조치가 필요했다.
홍등가가 문을 닫고 아침이 찾아올 때가 다 되어서야 프라울은 '그럼 그렇지, 뜬소문이였군' 하고 그만 자리에서 떠나려고 했다. 그때 위장용 검은 페인트를 칠한 재즈가 거리로 들어오자, 프라울은 자기 옵틱을 의심했다. 지금 당장이라도 뛰어들어가 무슨 생각을 하고 사는거냐고 쏘아 붙이고 싶었지만, 재즈가 다른 목적이 있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기다렸다. 재즈가 소문대로 그가 늘 발걸음 한다는 가게에 들어가는 모습을 본 프라울은 이마를 짚었다. 이제 그만 겨우 창부 하나 때문에 자기 평판을 말아먹게 생긴 친구를 끌어낼 때였다.
프라울이 움직이기로 결정했을때, 재즈는 예상과도 아주 빨리 가게에서 나왔다. 재즈는 그 가게에서 일하는 플레저봇의 가느다란 손을 부드럽게 붙잡고는 주변에 아무것도 없는걸 확인하며 빠져나왔다. 위장용 검은 페인트에, 특수임무때나 쓰는 위장막까지, 아무리봐도 단순히 창부를 사가는 모양새는 아니었다. 재즈가 덮어준 위장막이 조금 컸던건지 위장막이 흘러내리고 그 창부의 얼굴이 드러나자 프라울은 곧장 그를 알아보고 탄식이 새어나왔다.
붉은 색의 가슴 플레이트, 얇고 가늘고 긴 다리와 어울리는 동그란 엉덩이, 각지고 딱딱해 보이는 동체를 가진 다른 사이버트로니안과는 다른 유선형으로 이루어진 동체, 특이하게도 코 없이 평평한 얼굴에 얇은 입술과 맑은 푸른 옵틱을 가진 메크가 또 있을리가 없으므로 잊기 쉽지 않았다. 다름 아닌 센티넬 프라임이 종종 그의 옆에 끌고 들어오던 창부였다.
기절해 있는 그 창부에게서 보이스박스를 제거하는 수술을 감독하는 일을 프라울이 했었고, 센티넬은 메딕들이 보이스박스를 제거하는 것과 명령한 것 외에 다른 그 어떤 부분에도 손대지 못하게 감시하라고 몇번이고 경고했고 허락없이 손댈시 모두 죽여도 좋다고까지 했다. 그러므로 프라울은 그 창부를 몇번 보지도 않았지만 모습을 까먹기도 힘들었다. 비록 이름은 잘 기억 나지 않지만... 오... 뭐라고 했던 것 같은데.
플레저봇 따위를 옆에 끼고 노는 모양새가 그닥 좋진 않았지만 센티넬의 사생활까지 프라울이 뭐라고 할 부분은 아니었다. 센티넬은 그를 가끔 데려오는 것 외엔 딱히 다른 사생활이 없어보이기도 했으므로 그 정도 도덕적 흠결은 큰 문제가 아니었다, 그야 그것만 문제인게 아니었으니까.
지금 중요한건 센티넬 프라임이 자기가 원하는걸 놓치고 누군갈 봐줄 성격이 아니라는 점이다. 재즈의 모양새로 보아 아무리봐도 센티넬의 허락을 받은건 같진 않았으므로, 재즈가 아무리 뛰어난 특수부대 팀장이더라도 센티넬이 자기 것을 가져간 이를 살려 둘리가 없었다. 그런 그가 아끼는 플레저봇을 그냥 홍등가에 방치하고 있다는 것도 조금 이상하긴 했지만... 센티넬이 정말로 옆에 두기로 마음 먹었다면 특수부대 팀장더러 직접 끌고 오라고 하는것도 조금 이상했다. 센티넬이 겨우 자기가 마음에 들어하는 창부 끌고오라고 스페셜오퍼레이션 팀 팀장을 동원했을린... 안타깝게도 센티넬은 그러고도 남을 것 같긴 하지만 그랬다면 귀찮은 일은 죄다 프라울에게 맡기는 센티넬은 먼저 프라울에게 시키기부터 했을거다. 귀찮은 자세한 것들은 프라울 더러 알아서 처리하라고 했을테고. 가장 현실적인 이야기는 재즈가 저 창부의 처지를 안쓰럽게 생각하게 됐고 그래서 구해주러 왔다고 하는게 낫겠지.
아무튼 계속 했다간 재즈의 경력을 말아먹을 수도 있는 선택이었다. 골목에 몸을 숨기고 있던 프라울은 결국 어떻게든 재즈를 붙잡아봐야 겠다는 결정을 내렸다. 하지만 재즈는 프라울이 잠시 생각에 잠긴 사이 귀신같이 사라진 뒤였다.
프라울이 잠시 한눈 판 사이 차가운 총구가 헬름 뒤에 겨누어졌다.
"어떻게 찾아냈지? 센티넬이 보냈나?"
재즈의 목소리는 그가 임무를 맡았을때 적을 죽이기 직전에서야 나오던 차가운 목소리였다. 프라울은 이 사실로 세가지는 확실히 알아낼 수 있었다. 첫째로 재즈는 센티넬의 허락 없이 움직였다는 것, 두번째로 재즈가 이렇게 나올 정도면 생각보다 중요한 일 일 거라는 것, 셋째로 재즈는 지금 프라울이 답을 잘못하면 죽일 결심이라는 것. 근데 내가 자기 뒷처리해주느라 나왔다는 생각은 안드는건가?
"네가 걱정되서 나온거다, 멍청아."
프라울이 울컥 짜증나서 내뱉자, 재즈는 그제야 여유로운 웃음을 지으며 손가락으로 총구를 돌리고는 다시 총을 넣었다.
"미안 확인은 해야했어."
재즈가 다른 한팔로 그 창부를 뒤에 숨기듯 감싸고 있는 것으로 보아 프라울을 온전히 신뢰하는 건 아닌 듯 했다.
"정말이야, 중요한 일인 줄 알았으면 총이라도 가져왔지. 난 니가 플레저봇 하나 때문에 네 경력 말아먹는걸 막으려고 온거다."
재즈는 눈썹을 치켜올리더니 고개를 까딱했다.
"정말로 아무것도 몰라?"
"내가 뭘 모르는진 알려줘야 널 돕든가 말든가 하지!"
재즈는 조용히 하라는 손짓을 하더니 그 창부를 데리고 프라울을 재즈가 잠입임무 때나 쓰던 장소로 안내했다. 재즈는 프라울에게 감청 도청 장치가 없다는 걸 확인하고 나서야 그 창부에게서 위장막을 벗겼다. 온전히 몸이 드러난 그 창부는 전부터 생각했지만 꽤 음란하고 유혹적이고 특이한 모양새였다. 흠없이 유려하게 이어진 몸선은 사이버트로니안 치곤 꽤 특이한 모양이었고 나사나 이음새 없이 유혹적으로 만들어진 후미와 그에 비해 큰 붉은 체스트 플레이트는 최대한 욕망을 불러일으키도록 빚어진 것 같았다. 그 허리와 엉덩이, 허벅지로 이어지는 유선형의 부드러운 곡선은 확실히 시선을 떼기 어려웠다. 가느다랗고 납작한 손가락은 누구도 해할 수 없을 것 같이 보였고, 큰 파란 옵틱에 유순해보이는 얼굴은 특이하고 잊기 어려웠다.
재즈는 그 창부에게 조심스레 가슴을 열어달라고 부탁했다. 프라울은 그게 무슨 부당하고 음란한 부탁이냐며 벌떡 일어섰지만 곧 그 창부가 열어보인 가슴 안에 있는게 무엇인지 깨닫고 입을 다물었다. 오래전에 사라졌다는 매트릭스가 그의 가슴 안에서 빛나고 있었다. 대놓고 말하고 다니는 이야긴 아니지만 박물관에 전시용으로 있는 것 마저 진짜 매트릭스는 아니라는건 알음알음 꽤 알려진 이야기였다. 그런데 대체 왜 진짜 매트릭스가 이 창부의 가슴에 있을까.
"내가 빼내오려고 애쓴 이유를 알겠지?"
프라울은 잠시 관자놀이에 손가락을 올리고 이 정보를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생각에 잠겼다.
"잠깐 아무 말도 하지 말아봐."
이젠 프라임은 원로원에 뽑히는 선출직에 가까웠고 신의 산물인 매트릭스의 적합자가 프라임이 된다는 사실조차 잊혀져 가던 참이다. 하지만 센티넬이 매트릭스와 그 적합자의 중요성에 대해서 몰랐을리가 없다. 그런데 왜 사창가에 방치했을까? 심지어 모두가 그가 자신의 전용 플레저봇이라는걸 인식할 수 있게끔 굴었을까? 자기 권력을 내려놓기 싫었던데다 영영 진짜 프라임이 제대로 된 프라임으로 대우받지 못하도록 얕은 수를 쓴거다. 플레저봇이였던 프라임을 믿고 따라줄 메크가 어디있겠는가.
하지만 단순히 생각해서 죽이는게 제일 빠를텐데도 정작 죽이진 않았다는건, 센티넬은 자기 권력만 유지된다면 그를 해할 생각은 없는거다. 숨겨두고 두고두고 이용 할 수 있다고 인지시켜두면... 좋아, 할 수 있겠어.
"센티넬의 감시를 완전히 빠져나가려면 다른 행성에 가는 것 정도 뿐인데 그건 지금으로선 현실성이 없어. 일단은 내 쿼터로 가자. 내가 너한테 시켰다고 할게."
"그럼 너도 뒷말 좀 꽤 들을텐데... 네 평판이 엉망이 될지도 몰라."
재즈가 진지하게 걱정해주자 프라울이 기가찬 표정으로 어이없다는 듯한 웃음소릴 냈다.
"내가 플레저봇을 끼고 다닌다고 내 평판이 더 하락할 일은 없어, 이미 다들 날 안좋아하잖아."
"어떻게 하고 싶어, 오라이온?"
재즈가 조심스레 묻자 오라이온이 옅은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확실해?"
프라울이 오라이온의 보이스박스를 제거하는 수술을 감시했을때는 거의 의식이 없어서 기억을 못하는 걸까. 기억을 한다면 절대 믿지 말아야 할텐데, 왜인지 그는 순순히 믿음을 보여주었다. 단순히 기억을 못하고 순진할 뿐일까? 하지만 조사한 바론 매트릭스는 지혜와 생명의 보고라고 했는데. 그에겐 프라울을 믿어야 할 이유가 있는걸까?
재즈도 계획대로 오라이온과 다른 행성으로 도망간다면 오히려 이 행성에서 상황을 뒤집어볼 길을 찾기가 어려워질 거라는걸 알고 있었다. 여기 남아서 다른 길을 찾아 볼 수만 있다면 그게 최적이긴 했다.
"그럼 난 플랜B를 실행할게. 내가 말한거 기억하지? 혼자 해결하려 들지 마. 나도 자주 찾아갈게."
재즈의 약속에 오라이온이 맑게 미소지었다.
***
센티넬은 프라울이 하필 자기가 종종 데리고 다니던 그 녀석을 데리고 갔다는 소문에 오일압이 치솟았다. 안그래도 이건 도덕적으로 잘못됐다 이건 법적 문제가 있다 어쩌구 저쩌구 하며 잔소리만 늘어놓던 놈이라 능력이 뛰어나지 않았으면 진작에 폐기물이 되었을 놈인데, 이번만큼은 빠져나갈 구석이 없을거다.
그러나 분노에 찬 센티넬이 프라임 쿼터로 들어오자, 그가 먼저 쏘아붙이기도 전에 프라울이 입을 열었다.
"아끼시던 그 창부는 제가 따로 보호하게 됐습니다. 제가 그런 짓은 하지 말라 해도 듣지 않으실테니, 최소한 겉보기엔 멀쩡한 관계인 것 처럼 만드는게 최선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센티넬은 프라울이 유려하게 말하자 말문이 턱 막혔다. 진짜 프라임을 창부로 끌어내려서 욕보이고자 했다는 진심을 내뱉을 수도 없었다. 그리고 프라울의 말은 언뜻 들으면 센티넬의 평판을 위해 한 일 인 것 처람 들리기도 했다.
"그래, 그랬단 말이지..."
센티넬이 의심의 눈빛을 지우지 않자 프라울이 쐐기를 박는 말을 했다.
"누가봐도 플레저봇 프레임이라 쉽진 않겠지만 다른 하급 직업이라도 분배하는건 어떻겠습니까? 오래 사용하실 생각이라면 생각해둔게 있습니다만."
센티넬은 프라울이 진실을 안거라면 그에 대해서 그런 식으로 말할리가 없다고 생각했다. 프라울이 믿음이 없는 편이긴 했어도 진짜 매트릭스의 찬란함을 보고도 그런 식으로 말하고 행동 할 수 있으리란 생각은 들지 않았다.
"그럼 왜 내 쿼터가 아니라 네 쿼터로 데려갔지?"
"아무리 그래도 제가 당당하게 창부를 프라임의 쿼터로 들이밀어 당신의 위용을 상하게 하겠습니까? 저는 내려갈 평판도 없으니 상관 없습니다. 필요하시면 저를 통해 부르시면 됩니다. 다른 이들을 통해 저 창부를 부르는 것 보다 더 감추기 편하실겁니다."
센티넬은 프라울의 '나를 통해 부르라'는 말에 찜찜함을 느끼면서도 당장 반박할 말을 찾기 어려웠다.
"내 사생활엔 간섭하지 않는 줄 알았는데."
"당신 평판과 관련이 생기면 제 일이 됩니다."
"그래서 사용은 해봤나?"
센티넬의 노골적인 말에 프라울은 눈썹을 치켜올리더니 헛웃음을 지었다.
"죄송하지만 전 중고는 그닥 취향이 아닙니다."
센티넬이 프라울의 말에 웃음을 터트리며 그만 나가보라고 하자 그제야 프라울은 자기 사무실로 돌아가며 속으로 한숨을 돌렸다.
프라이머스님, 만약 듣고 계셨다면 수천사이클동안 저흴 무시하고 있다가 겨우 다시 내려보내주신 진정한 프라임을 보호하기 위해 한 연극이니 용서해주시길 바랍니다.
정체는 트포프 극장판 이후 동체만 개조하기 이전 사서 오라이온 일때 크기 정도로 돌아가고 가슴안에 올스파크와 융합된 매트릭스는 그대로 품은채로 다른 트포 세계로 환생한 트포프옵
13번째 프라임의 환생인것도 유지되서 저 세계에서도 똑같이 사이버트론 구해야 하는데 저 세계 떨어지자마자 센티넬에게 걸림
죽은줄 알았는데 다른 세계에 떨어진 충격으로 센티넬에게 붙잡히고 가슴 안에 있는 올스파크와 매트릭스를 빼앗길뻔 했으나 허락된자 외엔 가져갈 수 없는 구조라는걸 깨달은 센티넬이 진정한 프라임이 등장했다는걸 다른 사이버트로니안들에게 숨긴채 자기 권력 유지를 위해 트포프옵 코그부터 뽑은 뒤 기절한 상태로 끌고와 보이스박스 제거 수술받게 함
사창가에 보내서 만일 이후에 옵대장 정체가 알려지더라도 평생 낙인찍혀 살도록 해놓음
옵대장 창부로 만들어 놓고 자기 옆에 끼고 다닌 이유도 창부로 낙인찍힌 프라임 따윌 누구도 따르지 않을테니 일부러 그렇게 만든것
옵대장은 오랜전쟁에 지치고 자기 때문에 죽은 다른 이들이 이 세계에선 살아있는게 보이니 차마 진실을 알리기 힘들어 타이밍을 기다라다 전쟁이건 유니크론이건 혼자 전부 해결 할 수 있을 때를 기다리려고 했음
하지만 재즈가 옵티머스를 억지로라도 구하려고 하게 되면서 그게 불가능하다는걸 깨닫고 매트릭스를 보여준것
옵대장 혼자만 트포프 체형이라 꽤 튄다는 설정 나머지는 idw이나 트포원 디자인이라 트포프옵대장 혼자 튐
근데 다들 플레저봇이라 저런 유혹적인 디자인인가 하고 납득하는 중
옵대장 자기 집에 숨겨두고 센티넬에겐 그냥 님 위해서 한 행동일 뿐임 하고 거짓말 하는 프라울과 프라울이 비밀을 알고 있는건 아닌지 의심하며 캐내려고 하는 센티넬과 뒤에서 몰래 센티넬 뒤엎을 공작 짜내기 시작하는 재즈로 셋이 거짓말과 연극을 해가며 서로 수싸움 벌이는게 보고싶다
게다가 그냥 플레저봇도 아니고 코그가 없는 플레저봇들은 보통 아주 극악하고 가학적인 취향을 가지고 있는 놈들이나 찾는다고 했다. 그 극악한 놈들 중 하나가 그의 보스인 센티넬 프라임이라는 것이 유감이긴 하지만, 센티넬의 자만 가득한 성격을 생각해보면 그의 욕망 배출구가 있는 것은 오히려 다행이었다. 하지만 재즈는 그런 류의 메크는 아니었다. 창부를 부르거나 사창가에 드나들며 가학적인 욕구를 풀 성격은 전혀 아니었다. 프라울은 그의 능력을 질투한 이들이 하찮은 질시를 숨기지 못한 거라고 소문을 일축했다.
그닥 동료관계가 넓은 편은 아닌 프라울에게 재즈는 꽤 귀한 친구였으므로 그런 소문을 적당히 처리해줄 필요가 있었다. 프라울은 딱히 호감을 살만한 성격도 아니었으므로 그에게 다가오는 이들이라곤 그가 센티넬의 보좌관이라는 위치만 보고 다가오는게 대부분이었다. 계급과 위치만 놓고 보자면 흠잡을데가 없었으니까. 물론 대부분은 심지어 센티넬도 어쩌지 못한 프라울의 성격 때문에 얼마 가지 않아 떨어져나가곤 했다. 그리고 프라울의 지위는 겨우 몇놈이 마음에 안들어한다고 어쩔 수 있는것도 아니었으므로 신경도 쓰이지 않았다. 그러나 재즈는 지위나 성격에 따라 남을 차별하지 않고 평범하고 친근하게 프라울을 대해주는 유일한 친구였으므로 프라울도 재즈를 귀하게 생각하고 있었다. 당연히 프라울은 적당히 소문을 덮고 함부로 뒷말을 옮겨댄 놈들을 다른 곳에 배치해버리는 것으로 일을 해결했다.
그러므로, 프라울이 재즈가 드나든다는 소문이 있는 홍등가에 몰래 숨어들어 지켜보기로 한건 그저 그 소문이 소문에 불과하다는 확신이 필요해서 였을 뿐이다. 사실 그렇다고 해도 프라울의 조치가 달라질 일은 없었다. 프라울은 전과 다름없이 쓸데없는 말을 하는 놈들의 계급을 내려버리거나 이동을 시켜버리는 권력남용을 저질러 소문을 덮어버릴 생각이었다. 하지만 소문이 사실이 아니라면 그냥 그런 짓을 조금 더 마음 편하게 할 수 있을 뿐. 그리고 만일 진실이라면 재즈의 뒷소문을 덮기 위해서 좀 더 꼼꼼한 조치가 필요했다.
홍등가가 문을 닫고 아침이 찾아올 때가 다 되어서야 프라울은 '그럼 그렇지, 뜬소문이였군' 하고 그만 자리에서 떠나려고 했다. 그때 위장용 검은 페인트를 칠한 재즈가 거리로 들어오자, 프라울은 자기 옵틱을 의심했다. 지금 당장이라도 뛰어들어가 무슨 생각을 하고 사는거냐고 쏘아 붙이고 싶었지만, 재즈가 다른 목적이 있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기다렸다. 재즈가 소문대로 그가 늘 발걸음 한다는 가게에 들어가는 모습을 본 프라울은 이마를 짚었다. 이제 그만 겨우 창부 하나 때문에 자기 평판을 말아먹게 생긴 친구를 끌어낼 때였다.
프라울이 움직이기로 결정했을때, 재즈는 예상과도 아주 빨리 가게에서 나왔다. 재즈는 그 가게에서 일하는 플레저봇의 가느다란 손을 부드럽게 붙잡고는 주변에 아무것도 없는걸 확인하며 빠져나왔다. 위장용 검은 페인트에, 특수임무때나 쓰는 위장막까지, 아무리봐도 단순히 창부를 사가는 모양새는 아니었다. 재즈가 덮어준 위장막이 조금 컸던건지 위장막이 흘러내리고 그 창부의 얼굴이 드러나자 프라울은 곧장 그를 알아보고 탄식이 새어나왔다.
붉은 색의 가슴 플레이트, 얇고 가늘고 긴 다리와 어울리는 동그란 엉덩이, 각지고 딱딱해 보이는 동체를 가진 다른 사이버트로니안과는 다른 유선형으로 이루어진 동체, 특이하게도 코 없이 평평한 얼굴에 얇은 입술과 맑은 푸른 옵틱을 가진 메크가 또 있을리가 없으므로 잊기 쉽지 않았다. 다름 아닌 센티넬 프라임이 종종 그의 옆에 끌고 들어오던 창부였다.
기절해 있는 그 창부에게서 보이스박스를 제거하는 수술을 감독하는 일을 프라울이 했었고, 센티넬은 메딕들이 보이스박스를 제거하는 것과 명령한 것 외에 다른 그 어떤 부분에도 손대지 못하게 감시하라고 몇번이고 경고했고 허락없이 손댈시 모두 죽여도 좋다고까지 했다. 그러므로 프라울은 그 창부를 몇번 보지도 않았지만 모습을 까먹기도 힘들었다. 비록 이름은 잘 기억 나지 않지만... 오... 뭐라고 했던 것 같은데.
플레저봇 따위를 옆에 끼고 노는 모양새가 그닥 좋진 않았지만 센티넬의 사생활까지 프라울이 뭐라고 할 부분은 아니었다. 센티넬은 그를 가끔 데려오는 것 외엔 딱히 다른 사생활이 없어보이기도 했으므로 그 정도 도덕적 흠결은 큰 문제가 아니었다, 그야 그것만 문제인게 아니었으니까.
지금 중요한건 센티넬 프라임이 자기가 원하는걸 놓치고 누군갈 봐줄 성격이 아니라는 점이다. 재즈의 모양새로 보아 아무리봐도 센티넬의 허락을 받은건 같진 않았으므로, 재즈가 아무리 뛰어난 특수부대 팀장이더라도 센티넬이 자기 것을 가져간 이를 살려 둘리가 없었다. 그런 그가 아끼는 플레저봇을 그냥 홍등가에 방치하고 있다는 것도 조금 이상하긴 했지만... 센티넬이 정말로 옆에 두기로 마음 먹었다면 특수부대 팀장더러 직접 끌고 오라고 하는것도 조금 이상했다. 센티넬이 겨우 자기가 마음에 들어하는 창부 끌고오라고 스페셜오퍼레이션 팀 팀장을 동원했을린... 안타깝게도 센티넬은 그러고도 남을 것 같긴 하지만 그랬다면 귀찮은 일은 죄다 프라울에게 맡기는 센티넬은 먼저 프라울에게 시키기부터 했을거다. 귀찮은 자세한 것들은 프라울 더러 알아서 처리하라고 했을테고. 가장 현실적인 이야기는 재즈가 저 창부의 처지를 안쓰럽게 생각하게 됐고 그래서 구해주러 왔다고 하는게 낫겠지.
아무튼 계속 했다간 재즈의 경력을 말아먹을 수도 있는 선택이었다. 골목에 몸을 숨기고 있던 프라울은 결국 어떻게든 재즈를 붙잡아봐야 겠다는 결정을 내렸다. 하지만 재즈는 프라울이 잠시 생각에 잠긴 사이 귀신같이 사라진 뒤였다.
프라울이 잠시 한눈 판 사이 차가운 총구가 헬름 뒤에 겨누어졌다.
"어떻게 찾아냈지? 센티넬이 보냈나?"
재즈의 목소리는 그가 임무를 맡았을때 적을 죽이기 직전에서야 나오던 차가운 목소리였다. 프라울은 이 사실로 세가지는 확실히 알아낼 수 있었다. 첫째로 재즈는 센티넬의 허락 없이 움직였다는 것, 두번째로 재즈가 이렇게 나올 정도면 생각보다 중요한 일 일 거라는 것, 셋째로 재즈는 지금 프라울이 답을 잘못하면 죽일 결심이라는 것. 근데 내가 자기 뒷처리해주느라 나왔다는 생각은 안드는건가?
"네가 걱정되서 나온거다, 멍청아."
프라울이 울컥 짜증나서 내뱉자, 재즈는 그제야 여유로운 웃음을 지으며 손가락으로 총구를 돌리고는 다시 총을 넣었다.
"미안 확인은 해야했어."
재즈가 다른 한팔로 그 창부를 뒤에 숨기듯 감싸고 있는 것으로 보아 프라울을 온전히 신뢰하는 건 아닌 듯 했다.
"정말이야, 중요한 일인 줄 알았으면 총이라도 가져왔지. 난 니가 플레저봇 하나 때문에 네 경력 말아먹는걸 막으려고 온거다."
재즈는 눈썹을 치켜올리더니 고개를 까딱했다.
"정말로 아무것도 몰라?"
"내가 뭘 모르는진 알려줘야 널 돕든가 말든가 하지!"
재즈는 조용히 하라는 손짓을 하더니 그 창부를 데리고 프라울을 재즈가 잠입임무 때나 쓰던 장소로 안내했다. 재즈는 프라울에게 감청 도청 장치가 없다는 걸 확인하고 나서야 그 창부에게서 위장막을 벗겼다. 온전히 몸이 드러난 그 창부는 전부터 생각했지만 꽤 음란하고 유혹적이고 특이한 모양새였다. 흠없이 유려하게 이어진 몸선은 사이버트로니안 치곤 꽤 특이한 모양이었고 나사나 이음새 없이 유혹적으로 만들어진 후미와 그에 비해 큰 붉은 체스트 플레이트는 최대한 욕망을 불러일으키도록 빚어진 것 같았다. 그 허리와 엉덩이, 허벅지로 이어지는 유선형의 부드러운 곡선은 확실히 시선을 떼기 어려웠다. 가느다랗고 납작한 손가락은 누구도 해할 수 없을 것 같이 보였고, 큰 파란 옵틱에 유순해보이는 얼굴은 특이하고 잊기 어려웠다.
재즈는 그 창부에게 조심스레 가슴을 열어달라고 부탁했다. 프라울은 그게 무슨 부당하고 음란한 부탁이냐며 벌떡 일어섰지만 곧 그 창부가 열어보인 가슴 안에 있는게 무엇인지 깨닫고 입을 다물었다. 오래전에 사라졌다는 매트릭스가 그의 가슴 안에서 빛나고 있었다. 대놓고 말하고 다니는 이야긴 아니지만 박물관에 전시용으로 있는 것 마저 진짜 매트릭스는 아니라는건 알음알음 꽤 알려진 이야기였다. 그런데 대체 왜 진짜 매트릭스가 이 창부의 가슴에 있을까.
"내가 빼내오려고 애쓴 이유를 알겠지?"
프라울은 잠시 관자놀이에 손가락을 올리고 이 정보를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생각에 잠겼다.
"잠깐 아무 말도 하지 말아봐."
이젠 프라임은 원로원에 뽑히는 선출직에 가까웠고 신의 산물인 매트릭스의 적합자가 프라임이 된다는 사실조차 잊혀져 가던 참이다. 하지만 센티넬이 매트릭스와 그 적합자의 중요성에 대해서 몰랐을리가 없다. 그런데 왜 사창가에 방치했을까? 심지어 모두가 그가 자신의 전용 플레저봇이라는걸 인식할 수 있게끔 굴었을까? 자기 권력을 내려놓기 싫었던데다 영영 진짜 프라임이 제대로 된 프라임으로 대우받지 못하도록 얕은 수를 쓴거다. 플레저봇이였던 프라임을 믿고 따라줄 메크가 어디있겠는가.
하지만 단순히 생각해서 죽이는게 제일 빠를텐데도 정작 죽이진 않았다는건, 센티넬은 자기 권력만 유지된다면 그를 해할 생각은 없는거다. 숨겨두고 두고두고 이용 할 수 있다고 인지시켜두면... 좋아, 할 수 있겠어.
"센티넬의 감시를 완전히 빠져나가려면 다른 행성에 가는 것 정도 뿐인데 그건 지금으로선 현실성이 없어. 일단은 내 쿼터로 가자. 내가 너한테 시켰다고 할게."
"그럼 너도 뒷말 좀 꽤 들을텐데... 네 평판이 엉망이 될지도 몰라."
재즈가 진지하게 걱정해주자 프라울이 기가찬 표정으로 어이없다는 듯한 웃음소릴 냈다.
"내가 플레저봇을 끼고 다닌다고 내 평판이 더 하락할 일은 없어, 이미 다들 날 안좋아하잖아."
"어떻게 하고 싶어, 오라이온?"
재즈가 조심스레 묻자 오라이온이 옅은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확실해?"
프라울이 오라이온의 보이스박스를 제거하는 수술을 감시했을때는 거의 의식이 없어서 기억을 못하는 걸까. 기억을 한다면 절대 믿지 말아야 할텐데, 왜인지 그는 순순히 믿음을 보여주었다. 단순히 기억을 못하고 순진할 뿐일까? 하지만 조사한 바론 매트릭스는 지혜와 생명의 보고라고 했는데. 그에겐 프라울을 믿어야 할 이유가 있는걸까?
재즈도 계획대로 오라이온과 다른 행성으로 도망간다면 오히려 이 행성에서 상황을 뒤집어볼 길을 찾기가 어려워질 거라는걸 알고 있었다. 여기 남아서 다른 길을 찾아 볼 수만 있다면 그게 최적이긴 했다.
"그럼 난 플랜B를 실행할게. 내가 말한거 기억하지? 혼자 해결하려 들지 마. 나도 자주 찾아갈게."
재즈의 약속에 오라이온이 맑게 미소지었다.
***
센티넬은 프라울이 하필 자기가 종종 데리고 다니던 그 녀석을 데리고 갔다는 소문에 오일압이 치솟았다. 안그래도 이건 도덕적으로 잘못됐다 이건 법적 문제가 있다 어쩌구 저쩌구 하며 잔소리만 늘어놓던 놈이라 능력이 뛰어나지 않았으면 진작에 폐기물이 되었을 놈인데, 이번만큼은 빠져나갈 구석이 없을거다.
그러나 분노에 찬 센티넬이 프라임 쿼터로 들어오자, 그가 먼저 쏘아붙이기도 전에 프라울이 입을 열었다.
"아끼시던 그 창부는 제가 따로 보호하게 됐습니다. 제가 그런 짓은 하지 말라 해도 듣지 않으실테니, 최소한 겉보기엔 멀쩡한 관계인 것 처럼 만드는게 최선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센티넬은 프라울이 유려하게 말하자 말문이 턱 막혔다. 진짜 프라임을 창부로 끌어내려서 욕보이고자 했다는 진심을 내뱉을 수도 없었다. 그리고 프라울의 말은 언뜻 들으면 센티넬의 평판을 위해 한 일 인 것 처람 들리기도 했다.
"그래, 그랬단 말이지..."
센티넬이 의심의 눈빛을 지우지 않자 프라울이 쐐기를 박는 말을 했다.
"누가봐도 플레저봇 프레임이라 쉽진 않겠지만 다른 하급 직업이라도 분배하는건 어떻겠습니까? 오래 사용하실 생각이라면 생각해둔게 있습니다만."
센티넬은 프라울이 진실을 안거라면 그에 대해서 그런 식으로 말할리가 없다고 생각했다. 프라울이 믿음이 없는 편이긴 했어도 진짜 매트릭스의 찬란함을 보고도 그런 식으로 말하고 행동 할 수 있으리란 생각은 들지 않았다.
"그럼 왜 내 쿼터가 아니라 네 쿼터로 데려갔지?"
"아무리 그래도 제가 당당하게 창부를 프라임의 쿼터로 들이밀어 당신의 위용을 상하게 하겠습니까? 저는 내려갈 평판도 없으니 상관 없습니다. 필요하시면 저를 통해 부르시면 됩니다. 다른 이들을 통해 저 창부를 부르는 것 보다 더 감추기 편하실겁니다."
센티넬은 프라울의 '나를 통해 부르라'는 말에 찜찜함을 느끼면서도 당장 반박할 말을 찾기 어려웠다.
"내 사생활엔 간섭하지 않는 줄 알았는데."
"당신 평판과 관련이 생기면 제 일이 됩니다."
"그래서 사용은 해봤나?"
센티넬의 노골적인 말에 프라울은 눈썹을 치켜올리더니 헛웃음을 지었다.
"죄송하지만 전 중고는 그닥 취향이 아닙니다."
센티넬이 프라울의 말에 웃음을 터트리며 그만 나가보라고 하자 그제야 프라울은 자기 사무실로 돌아가며 속으로 한숨을 돌렸다.
프라이머스님, 만약 듣고 계셨다면 수천사이클동안 저흴 무시하고 있다가 겨우 다시 내려보내주신 진정한 프라임을 보호하기 위해 한 연극이니 용서해주시길 바랍니다.
정체는 트포프 극장판 이후 동체만 개조하기 이전 사서 오라이온 일때 크기 정도로 돌아가고 가슴안에 올스파크와 융합된 매트릭스는 그대로 품은채로 다른 트포 세계로 환생한 트포프옵
13번째 프라임의 환생인것도 유지되서 저 세계에서도 똑같이 사이버트론 구해야 하는데 저 세계 떨어지자마자 센티넬에게 걸림
죽은줄 알았는데 다른 세계에 떨어진 충격으로 센티넬에게 붙잡히고 가슴 안에 있는 올스파크와 매트릭스를 빼앗길뻔 했으나 허락된자 외엔 가져갈 수 없는 구조라는걸 깨달은 센티넬이 진정한 프라임이 등장했다는걸 다른 사이버트로니안들에게 숨긴채 자기 권력 유지를 위해 트포프옵 코그부터 뽑은 뒤 기절한 상태로 끌고와 보이스박스 제거 수술받게 함
사창가에 보내서 만일 이후에 옵대장 정체가 알려지더라도 평생 낙인찍혀 살도록 해놓음
옵대장 창부로 만들어 놓고 자기 옆에 끼고 다닌 이유도 창부로 낙인찍힌 프라임 따윌 누구도 따르지 않을테니 일부러 그렇게 만든것
옵대장은 오랜전쟁에 지치고 자기 때문에 죽은 다른 이들이 이 세계에선 살아있는게 보이니 차마 진실을 알리기 힘들어 타이밍을 기다라다 전쟁이건 유니크론이건 혼자 전부 해결 할 수 있을 때를 기다리려고 했음
하지만 재즈가 옵티머스를 억지로라도 구하려고 하게 되면서 그게 불가능하다는걸 깨닫고 매트릭스를 보여준것
옵대장 혼자만 트포프 체형이라 꽤 튄다는 설정 나머지는 idw이나 트포원 디자인이라 트포프옵대장 혼자 튐
근데 다들 플레저봇이라 저런 유혹적인 디자인인가 하고 납득하는 중
옵대장 자기 집에 숨겨두고 센티넬에겐 그냥 님 위해서 한 행동일 뿐임 하고 거짓말 하는 프라울과 프라울이 비밀을 알고 있는건 아닌지 의심하며 캐내려고 하는 센티넬과 뒤에서 몰래 센티넬 뒤엎을 공작 짜내기 시작하는 재즈로 셋이 거짓말과 연극을 해가며 서로 수싸움 벌이는게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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