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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1 21:27
ㅅㅂ 왜 하는지는 모르겠고 고통받는 거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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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엘 리암이 지랄하는 거 개짜증내면서도 자기는 이해하지 못하는 고통인 거 알아서 평소보다 흐린눈하고 욕도 덜 하고 마트에서 초콜릿도 사다줄 것 같다. 리암 끙끙대느라고 밥도 잘 안 먹는데 이거라도 먹으라고 하면 위타빅스나 말아달라고 함. 정작 해주면 세숟가락 간신히 먹고 다시 뻗음. 그러다 나중에 진통제 종류 맞는 거 찾아서 통증 덜해지면 그래도 어느정도 활동 가능한데 타이밍 안맞아서 무대설 일 있으면 진통제 2배 복용하고 술까지 마셔야 그나마 노래할 수 있을 것 같음.

평소보다 약 많이 먹는 것도 안좋은데 거기 술까지 부으니 노엘은 걱정할 수밖에 없고 공연 끝나면 아닌척하면서 녹초된 리암 호텔방에 끌고가서 물마시게 하고 씻으라고 한 다음에 후다닥 룸서비스 시킬 것같다. 스테이크나 버거같은 거 시켜서 어떻게든 고기먹이고 주스도 먹여서 허옇던 혈색 돌아오면 졸리기 시작하는데 안 졸리다고 우기는 애 눕혀서 이불덮어주면 5분 안에 잠.

자는 얼굴은 어릴 때랑 똑같이 존나 멍청해보인다고 생각하면서 그 얼굴 뚫어지라 쳐다보고 앞머리 살살 넘겨주는 노엘 보고싶다. 다른 건 리암이 알아서 하게 두는데 ㅅㄹ는 선천적으로 생긴 남들에게 말 못 하는 약점이고 어릴 때부터 힘들어해서 챙기는 게 너무 당연한거지. 엄마한테 여동생 낳아달라고 했을 때 이런 걸 기대한 건 아니었는데 어쨌든 잘 자라긴 했으니까 반은 이루어진 거라고 생각하는 노엘과 통증과 기분이 제멋대로인 건 존나 싫지면 형이 챙겨주는 건 좋아하는 리암 보고싶다.

노엘리암 뉄럄 와싯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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