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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6 23:55
시즌1이 방영되고나서 진행된 레딧AMA에서
크리스티안 링케(공동제작자/쇼러너)가 밝힌 바에 따르면

Q. 징크스의 머리를 땋아준 사람이 누구야? 실코?

A. 맞아. 그는 원래 아무리 애를 써도 잘 하지 못했어. 그래서 징크스의 머리를 땋는 기계를 누군가에게 돈을 주고 발명시켰는데, 그 기계를 어설프게 만지작거리던 징크스가 그 과정에서 목이 졸릴 뻔했어. 그러자 실코는 (기계를 없애고) 세비카에게 해줄 수 있냐고 물었는데, 세비카는 그 말을 듣자마자 당장 일을 그만두겠다고 협박했어. 결국 실코는 징크스가 다 커서 혼자 하는 법을 배울 때까지 계속해서 머리를 땋아줘야 했어.


라고 함.
그래서 징크스 머리가 공식적으로 실코의 스타일링이었던게 밝혀짐

그런데 이번에 과거 회상이 나오면서 추가 정보가 밝혀짐



여기서부터 시즌2 ㅅㅍㅈㅇ



징크스의 헤어스타일은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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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시절 엄마의 뒷머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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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시절 실코의 앞머리를


이렇게 합쳐놓은 스타일이었던 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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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키는 엄마랑 다르게 양갈래이긴 하지만 머리를 땋아서 중간중간 너트처럼 생긴 철제핀으로 고정시키고 왼쪽 갈래를 앞으로 넘긴다는 점에서 펠리시아의 머리스타일과 똑같고, 앞머리 한움큼(?)을 앞으로 빼서 ㅅ자로 볼륨을 넣고 얼굴이 살짝 가려지게 늘어트리는 스타일은 젊실코의 머리스타일과 똑같음


근데 뭔가 둘이 유전자적으로도 섞은 느낌으로 닮아서ㅋㅋㅋ 우스갯소리로 친자검사 해야한다는 양덕밈이 나옴
(물론 찐가능성은 그없.)


암튼 징크스는 어릴때부터 보호자가 머리를 손질해주면서 섬세하게 땋아줄 때의 사랑받는 좋은 기분을 아는거였음

그래서인지 시즌2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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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샤에게 똑같이 해줌ㅋㅋㅋ

염색은 이샤가 졸라서 해준거라지만 저 얼마 안되는 짧은 머리를 땋아준거 봐바 ㄱㅇㅇ...





한편 평행세계에서 파우더로 자란 징크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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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와 옷 스타일이 우리가 아는 원래세계와 완전히 다른데

* 차고 있는 목걸이가 다르고
* 똑같은 양갈래지만 땋은머리 대신 올림머리를 하고 있고
* 이번에는 붉은색 셔츠카라가 있는 스타일의 옷을 입고 있음

이제 여기에 집중해서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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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목걸이는 시즌 1 첫장면의 어린 바이가 차고 있던 것임
(평행세계에서도 바이가 죽기 전까지의 사건들은 똑같이 발생함)

그래서 파우더가 머리에 바이와 닮은 핑크색 브릿지를 넣은 것처럼
언니를 기리기 위해 항상 차고 다니는 모양임


한편 파우더의 단정한 올림머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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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행세계의 밴더도 완전히 똑같이 묶고 있어서 애비가 해준건가 싶기도 하지만

밴더의 과거 전적을 떠올려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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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손질에는 정말 형편없었던 걸 알 수 있음ㅋㅋ
(예시 사진을 시즌1 파우더로 가져왔지만 솔직히 이때 다른 애들이랑 밴더 본인 포함해서 다들 산발이었다...)


하지만 이번 평행세계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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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코가 참을인자를 천만번 새기면서 부처가 되어 전부 다 용서했대! 암튼 사상 갈등은 없음.한 기적의 세계이기 때문에 밴더와 재결합 후 아이들을 같이 키우고 있어서 (파우더 아지트의 낙서로 알 수 있음) 실코가 집안의 스타일링 담당이 아니냐는 설이 많음ㅋㅋㅋ

무엇보다 밴더와 파우더의 올림머리가
젊실코의 뒷머리 스타일링이랑 똑같아서ㅇㅇ

게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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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행세계 파우더의 붉은색 셔츠카라도 젊실코의 패션을 닮았다

(+ 붉은색 퍼컬&셔츠카라 옷은 그동안 캐디적으로 실코한테만 부여된 시그니처 패션이라고 함..!)



그리고 마지막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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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세계에서 전장을 향하는 징크스의 모습은 여러가지 상징이 있는데

* 앞머리의 보라색 브릿지는 엄마 펠리시아
* 상어 후드는 실코 (상어 눈들이 자운의 눈 심볼+왼쪽은 파랗고 오른쪽은 붉은색+붉은눈에 긴 상처가 나있음+상어는 실코의 상징동물)
* 눈밑에 칠한 페인트는 이샤 (4화 세비카의 집회에서 이샤가 징크스를 모방하려고 나갈 때 눈 밑에 똑같은 표시를 칠함)
를 상징한다고 함...

그래서 이걸 징크스가 죽을지도 모르는 전장에 나가면서 자기자신을
살아있는 메모리얼(죽은 사람들을 기리는 기념비)로 꾸민거 같다고 표현하는 양덕들도 있더라...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