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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3 09:50
이유를 슬슬 알겠음

버스타고 가는데 사람 개많고 근처 학교 애들 현장학습 다녀왔나 그냥 버스가 터질 지경이라 겨우 타고 가는데 학교 근처 정류장에서 또 애들 우르르 줄서있음

나도 공간이 딱히 없으니까 그냥 서있는데 앞에 있던 학교 선생님으로 보이는 백인여자가 나를 툭툭 치더니 안으로 들어가라 함 애들 타야한다고 근데 버스 안에 아예 문 앞에서 애들 못타게 막고 있는 백인 한가득이었는데 나만 콕 찝어서 들어가라 하는게… 그리고 원래 서양권 국가에선 남의 몸 터치 안하지 않나

여튼 애들은 타야하니까 들어가긴 했는데 앞에 백인 아줌마가 막고 있어서 더 못들어감 근데 어떤 남자가 또 더 들어가라고 뭐라뭐라 하길래 어찌저찌 들어갔는데 기분이 너무 안좋은거
요새 개인적으로 스트레스 받은 일이 너무 많아서 나도 모르게 펄럭어로 진짜 쌍욕 나옴

나는 여기 산지 이제 좀 한 달 넘어서 그냥 혼자 욕하고 말았지만 살다보면 저런 마이크로 레이시즘? 여러번 당할 텐데 은은하게 화나있는게 이상한 일은 아닌듯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