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엄청 먹고 쓰러져서 아무리 건드려도 깨지 않았을 때
베놈도 처음엔 깰까봐 천천히 조심스럽게 박다가 아무리 해도 깰기미가 안보이니 그냥 엎어놓고 촉수로 팔다리 몸 다 휘감고 퍽퍽 내리찍었으면 좋겠다

잠에서 깬 에디가 온몸이 얻어맞은 것처럼 아파서 일어나려다가 침대에서 우당탕 구르고 기어가서 거울을 보니 온몸이 촉수 자국 그대로 피멍 들어있어라

버,버디? 밤에 뭐, 무, 무슨 일이 있었던거야?

멍투성이인 제몸 보고 놀라서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 순진한 표정의 에디를 보며 나타난 베놈이 만족스럽게 쳐다봄 으음-마이미스테잌 하고 아쉽다는 듯 쩝 소리내는 베놈 알고보니 잘때 이런적 한두번 아니고 어제는 실수로 에디 몸 낫게 해주지 않아서 들킴 그리고 에디에겐 이게 베놈과의 첫경험이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