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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1 19:01
둘이 같이 영화 보는데 잣죽씬이 나옴. 그걸 보는 에디 속이 조금 흥분한 게 느껴지고 심박수도 빨라지자 베놈이 흥미돋아서 화면 봤다가 에디 쳐다보고 따라했으면 좋겠다. 가슴 만지는 거 보고 옷 속으로 촉수 집어넣어서 젖꼭지 살짝살짝 건드려라.

-야, 야 뭐하, 베놈..!
-심박수가 빨라지는데 에디

양쪽 다 건드리고 꾹 누르기도 하고 손가락 모양 만들어 꼬집고 비틀었음. 흣 하고 몸을 조금 들썩이며 에디가 숨을 참았음. 베놈은 이런 반응들이 귀여웠고 더 보고 싶어서 티셔츠를 말아 올리고 화면에서 본 것처럼 혀로 핥아봤어. 에디의 반응은 조금 더 커졌지. 갑자기 이러는 게 너무 당황스러워서 에디가 도망가려고 허리를 비틀자 베놈이 자연스럽게 허리를 두손으로 잡고 좀더 본격적으로 핥기 시작했어.

-읏, 아응, 그만, 그만해

소리내지 않으려고 아예 숨을 참아버리는 에디를 보고 살짝 깨물었어. 그러자 세어나오는 에디의 신음소리들이 베놈은 듣기 좋았어. 당황은 당황이고 몸은 아주 솔직하게 반응했지. 에디의 앞이 점점 단단해졌고 베놈의 촉수는 자연스럽게 단단해진 성기를 움켜쥐었어.

베놈은 에디 것을 부드럽게 쥐고 쓸어만지며 고개를 들었어. 상기된 에디의 얼굴은 좀 복잡했음. 곤란한 것 같은 표정에 참기 위해 인상을 썼지만 동시에 참지 못해 깨문 입술 사이로 신음이 나왔어. 그리고 베놈은 빨개진 귀를 발견했어. 생각할 것도 없이 베놈은 귀를 핥았어.

흐읏 하고 에디는 베놈의 혀를 피해 고개를 비틀었지만 어쩐지 그 얼굴은 더 가까워진 것 같았어. 잠시 스친 에디 눈에 눈물이 고여 있으면 좋겠다. 이자식이 대체 왜 이러는 거야, 아니 외계인이 이럴 수가 있는 건가, 그보다, 미치겠네. 그런 에디의 마음을 읽은 베놈이 나쁘진 않잖아 에디 하고 키스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