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hygall.com/611715177
view 1000
2024.11.18 20:03
GcqK-qCaAAIW57C.jpg

많은 붕붕이들이 메가트론에게 하는 말이라고 오열하지만
ㄹㅇ 반대로도 가능한거같다

언제까지고 당신의 친구, 당신의 편, 당신을 지켜주고 당신이 지킬 수 있고 뜻을 함께할 수 있을 줄 알았어?
당신의 뜻이 뭐든지간에 스스로 옳다고 믿기만 한다면 다시 당신에게 돌아갈 줄 알았어?
친구고, 동료고, 형제이고, 사랑일 줄 알았어?
정신차려 프라임.
걔는 혁명을 위한 선물이야,
너를 위한게 아니라고...

이걸 말하는게 스타스크림, 사운드웨이브, 쇼크웨이브 삼간부든 디셉의 어느 누구가 됐든 오라이언과 디십육을 아는, 디셉티콘 표식을 단 전직 광부든 심지어 잔혹하기로 유명한 탄이 됐든
옵티머스는 그 앞에서는 부정했더라도 나중에 혼자 남았을때 절망에 오열했음 좋겠다......
그리고 곰곰히 생각해보면 저 대사도 메가트론이 디셉티콘에서 무슨 위치인지 알려주는거지
친구, 동료, 형제, 사랑이 없는.. 오직 혁명의 등불로써 스파크를 불태우고있는 메가트론
프라임이 되고도 한참 후에야 배움과 깨달음이 쌓이고 쌓여 결국 디십육을 저버리고 메가트론으로 전락하게 만든것이 자신일수도있다는 생각에 개큰정신병걸리는 옵티머스.. 그래도 실낱같은 희망을 가지고 벅뚜벅뚜 걸어야함 그게 자신조차도 믿지 않는 희망으로 포장된 절망이라고 할지라도...
메가트론과 마찬가지로 그 날, 그 때 오라이언 팩스는 죽고 옵티머스 프라임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에... 어떤 의미로는 뒤늦게서야 책임을 지는거지......

만약 그 때 디의 분노와 절망을 이해하고 디를 도울 수 있었다면 이렇게 되지 않을수도 있지 않았을까?
불꽃을 나눴다면 나의 D16을 지켜줄수도 있지 않았을까?
걔는 선물같은게 되지 않을 수도 있었어.
걔는 자유로웠어야했는데...
근데 이미 너무 늦은거지.. 옵티머스는 지금 메가트론과 공격을 주고받고있고, 오라이언이 아닌 프라임에겐 이제 어떤 방법도 남지 않았거든...


토큘론 회전문 이제 발전기 터빈으로 써도 될듯

약옵티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