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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8 00:32
ㅈㅇㅁㅇ
매튜좋은너붕붕
전편
https://hygall.com/611629590
식사내내 다 좋았다. 이미 첫인상에 서로 어느정도 홀라당 넘어간 상태에서 조력자들까지 합세해 급 성사된 식사자리가 안좋을게 딱히 뭐가 있겠어.
차를 몰아야 하는 매튜한테 철딱서니없이 억지로 권하는 일은 없었지만 허니는 메뉴판 잘못넘겨 우연히 발견한 와인이 급 마시고 싶다 했고. 어차피 데려다줄거, 먹지말라 할 이유가 없으니 시켜줬는데. 시켜놓고 보니 얘가 글쎄 “..원래는 학기중이였거나 하면 거의 입에도 못대는데” 하는 신경쓰이는 소리를 뒤늦게 하길래, 이미 한잔 따라주고 간 와인잔을 매튜가 급히 잡던가 덮던가 아무튼 슬쩍 팔뻗어 둘중하나를 하려하긴했음.
“아, 아.. 그니까 술 막 못마시는게 아니고 술마시고 놀면 그거 그만큼 더 운동해야하니까”
사실은 운동 존나 싫어하는데 술먹고 노는거 버릇들여놓고 운동도 억지로만 깨작거리면 근육 집나가니까.
최근에 너무 무리해서 이번방학에 좀 쉬는거니까 괜찮다는 말에 두세잔 넘어가도록 그냥 내비뒀는데, 얘 어차피 술을 ‘못’하는 체질인것도 맞았을듯. 로지 이모부 빨리 생길려면 장모님 딸은 술 못해야함.
어느순간부터 말하다 넋놓는 시간 몇초씩 길어지길래,
슬슬 들여보낼때 되기도 했고 “날이 오늘만 있는것도 아니고.. 슬슬 들어갑시다, 응?” 하며 핸드폰 들어서 시간 보여주다가. 코앞에서 눈한번 크게 껌뻑이더니 가자는 소리 알아먹고 단박에 ..?이잉.. 해서 인상쓰는거 보고. 하마터면 ‘뭐가 이잉이야’ 하고 무기력하게 힘풀고 웃으려다 그냥 낮게 “..가요, 일어나” 하며 볼만 톡 쓸어줬을 매튜좋은 보고싶다.
그러고 화장실 다녀온대서 계산부터 마치고, 허니가 덜렁 두고간 가방이랑 들고서 기다리다 이 진상이 너무 안와가지고. 저번에 한번 욹 울리다 끊긴 뻔히 너붕 번호인 그 번호로 전화 걸어봤더만 이.. 진동이 가방에서 울리네.. 환장..
정말 꽤 오래기다렸다 싶었을때까지도 안돌아오니까, 핸드폰도 두고간 마당에 일단은 걱정이 왕왕 커지지. 미쳐 아주 짜릿하게 한다 진짜.
거기다 식당 여자직원한테 부탁해 화장실 안쪽을 좀 확인해달라 요청했는데 돌아온 대답이 ‘안에 사람이 없다’ 하는 아찔한 대답이였을때에 이 감자의 심리를 서술하시오.
‘심지어 가방은 나한테 있고, 이건 많이 좀 아닌거 같은데’
얼굴이 바짝 굳어서.
그래도 만취는 아니였는데 하고 내가 판단을 잘못했나 싶어 화장실쪽 출구로 나와봤더니 바로 보이는게 요만한 마트야. 이쯤부터 대충 짐작은 갔다만..
마트 보였다고 해서 아직 안심할일은 아니긴한데, 문열고 들어갔더니 역시나 어디 진열대 앞에 쪼그려앉아서 한참 고민중이였던거 보이면 매튜 거의 다리 풀릴듯.
“..딱 여섯개야, 사줄게요”
“지갑도 안들고 가놓고.. 나 방금 심장 떨어졌던거 알아요?”
“심장이??”
몇분간 태우던 속도 모르고 싐장이?! 하면서 걱정하고 앉았는데 이와중에 양손에 두개씩 야무지게 쥐고서 “두개는 선생님이 들어주세요, 그럼 여섯개야” 반복하길래, 매튜가 로지 들여다봐줬을때처럼 옆에 같이 쪼그려앉아 빤히 쳐다봐주다가 “..아님 여덟개 사줘요? 선생님도 나처럼, 계산대까지 두개씩, 이렇게, 들고갈래요?” 하는 멀쩡한척 야무진 목소리로 하는 헛소리에 결국 무너졌을듯.
저러고 둘이 첫키스 존나 킨더조이 진열대 앞에 쪼그려앉아 갈겼을거 보고싶다.
가볍게 맞붙었다 잠깐 입술 떨어진새 “깜짝이야?” 해놓고 이미 키스전부터 의사센세 손가락은 존나 덥썩 쥐고있었을 너붕붕 보고싶다
담편
https://hygall.com/611692367
매튜좋은너붕붕
전편
https://hygall.com/611629590
식사내내 다 좋았다. 이미 첫인상에 서로 어느정도 홀라당 넘어간 상태에서 조력자들까지 합세해 급 성사된 식사자리가 안좋을게 딱히 뭐가 있겠어.
차를 몰아야 하는 매튜한테 철딱서니없이 억지로 권하는 일은 없었지만 허니는 메뉴판 잘못넘겨 우연히 발견한 와인이 급 마시고 싶다 했고. 어차피 데려다줄거, 먹지말라 할 이유가 없으니 시켜줬는데. 시켜놓고 보니 얘가 글쎄 “..원래는 학기중이였거나 하면 거의 입에도 못대는데” 하는 신경쓰이는 소리를 뒤늦게 하길래, 이미 한잔 따라주고 간 와인잔을 매튜가 급히 잡던가 덮던가 아무튼 슬쩍 팔뻗어 둘중하나를 하려하긴했음.
“아, 아.. 그니까 술 막 못마시는게 아니고 술마시고 놀면 그거 그만큼 더 운동해야하니까”
사실은 운동 존나 싫어하는데 술먹고 노는거 버릇들여놓고 운동도 억지로만 깨작거리면 근육 집나가니까.
최근에 너무 무리해서 이번방학에 좀 쉬는거니까 괜찮다는 말에 두세잔 넘어가도록 그냥 내비뒀는데, 얘 어차피 술을 ‘못’하는 체질인것도 맞았을듯. 로지 이모부 빨리 생길려면 장모님 딸은 술 못해야함.
어느순간부터 말하다 넋놓는 시간 몇초씩 길어지길래,
슬슬 들여보낼때 되기도 했고 “날이 오늘만 있는것도 아니고.. 슬슬 들어갑시다, 응?” 하며 핸드폰 들어서 시간 보여주다가. 코앞에서 눈한번 크게 껌뻑이더니 가자는 소리 알아먹고 단박에 ..?이잉.. 해서 인상쓰는거 보고. 하마터면 ‘뭐가 이잉이야’ 하고 무기력하게 힘풀고 웃으려다 그냥 낮게 “..가요, 일어나” 하며 볼만 톡 쓸어줬을 매튜좋은 보고싶다.
그러고 화장실 다녀온대서 계산부터 마치고, 허니가 덜렁 두고간 가방이랑 들고서 기다리다 이 진상이 너무 안와가지고. 저번에 한번 욹 울리다 끊긴 뻔히 너붕 번호인 그 번호로 전화 걸어봤더만 이.. 진동이 가방에서 울리네.. 환장..
정말 꽤 오래기다렸다 싶었을때까지도 안돌아오니까, 핸드폰도 두고간 마당에 일단은 걱정이 왕왕 커지지. 미쳐 아주 짜릿하게 한다 진짜.
거기다 식당 여자직원한테 부탁해 화장실 안쪽을 좀 확인해달라 요청했는데 돌아온 대답이 ‘안에 사람이 없다’ 하는 아찔한 대답이였을때에 이 감자의 심리를 서술하시오.
‘심지어 가방은 나한테 있고, 이건 많이 좀 아닌거 같은데’
얼굴이 바짝 굳어서.
그래도 만취는 아니였는데 하고 내가 판단을 잘못했나 싶어 화장실쪽 출구로 나와봤더니 바로 보이는게 요만한 마트야. 이쯤부터 대충 짐작은 갔다만..
마트 보였다고 해서 아직 안심할일은 아니긴한데, 문열고 들어갔더니 역시나 어디 진열대 앞에 쪼그려앉아서 한참 고민중이였던거 보이면 매튜 거의 다리 풀릴듯.
“..딱 여섯개야, 사줄게요”
“지갑도 안들고 가놓고.. 나 방금 심장 떨어졌던거 알아요?”
“심장이??”
몇분간 태우던 속도 모르고 싐장이?! 하면서 걱정하고 앉았는데 이와중에 양손에 두개씩 야무지게 쥐고서 “두개는 선생님이 들어주세요, 그럼 여섯개야” 반복하길래, 매튜가 로지 들여다봐줬을때처럼 옆에 같이 쪼그려앉아 빤히 쳐다봐주다가 “..아님 여덟개 사줘요? 선생님도 나처럼, 계산대까지 두개씩, 이렇게, 들고갈래요?” 하는 멀쩡한척 야무진 목소리로 하는 헛소리에 결국 무너졌을듯.
저러고 둘이 첫키스 존나 킨더조이 진열대 앞에 쪼그려앉아 갈겼을거 보고싶다.
가볍게 맞붙었다 잠깐 입술 떨어진새 “깜짝이야?” 해놓고 이미 키스전부터 의사센세 손가락은 존나 덥썩 쥐고있었을 너붕붕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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