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셉티콘과의 전투 중 여느때처럼 빠른 스피드와 난잡한 음악으로 교란시키며 즉흥곡처럼 움직이는 재즈인데, 바이저에 제대로 총 맞아서 깨지면 좋겠음.. 그렇게 깨진 바이저 사이로 보이는 오른쪽 옵틱이 붉은색인거.

얼굴을 제대로 맞은거라 주변 스펙옵스들 놀라서 달려오는데 미라지가 제일먼저 달려오겠지 괜찮냐고 주변 디셉티콘들 처리하면서 오는데 바이저가 완전히 반파돼서 조각들이 옵틱 주변에 있으니까 앞은 제대로 보이냐고 한 번 눈 떠보라고 하는데

파란 바이저 조각과 대비되게 디셉티콘처럼 새빨간 붉은 옵틱이 보이는거임..

그래서 순간 멈칫하고 혹시나 맞은 총에 바이러스 프로그램이 들어있었나 생각하는데. 잠시 뒤 재즈가 아.. 하고 작게 말하더니 멀쩡한 손으로 바이저 밖으로 노출된 오른쪽 옵틱 위를 쓸어서 흐른 에너존과 깨진 바이저 조각을 털어내겠지. 그러더니 문제없이 잘 보인다 말함 하지만 옵틱은 계속 감고 있을듯. 에너존도 살짝 흐른거라 떠도 되는데, 기나긴 전쟁 동안 옵틱 색깔로 진영구분이 가능해졌으니까...

방금 자기만 본 사실에 뭐라 말도 못하는 미라지 보고 재즈가 난감하다는 듯이 웃으면서 조용히 입술 가까이 손가락 올리면서 쉿. 한마디 할 것 같다.

그러더니 괜찮냐고 웅성거리는 오토봇들에게 평소처럼 쾌활하게 당연하지! 근데 빨리 끝내고 라쳇 보러가야되니까 도돌이표는 안돼 종장으로 달려가자고! 소리치고 다시 싸우러 갈 것 같다..

나중에 라쳇이랑 의무실에서 일대일로 치료받는거 보고싶음
-바이저를 더 튼튼한걸로 해야겠어 설마 깨질 줄이야
-사운드웨이브의 총을 직격으로 맞고 멀쩡하길 바란다고?
-아니면 아예 약한걸로 바꿀까
빨간 옵틱 굴려가며 웃는 모습에 라쳇이 한숨쉬더니 얼굴 다치면 고치기 까다롭다면서 그러지 말라고 말할듯..

사실 재즈 옵틱 색 조절이 안되는거면 좋겠다 동체 색깔은 푸른색/검정/하양 계열이라 처음에는 단순히 붉은색은 너무 튀지 않아? 하는 스타일리쉬한 마음 + 전기.. 문제로 색조절 안되는거니까 겸사겸사 보정용으로 푸른 바이저 낀건데 전쟁이 터졌고.. 하필 옵틱 색깔로 대비되고 있고 어쩌다보니 가리고 다니는거. 특수부대인 스펙옵스에 능글거리는 성격과 맞물려서 잘어울리긴 함. 게다가 바이저나 가면 쓰고 다니는 봇들 꽤 있으니까 그냥 생활하면서 지냄..

가끔 재즈 맨얼굴이 이슈되기도 했지만 콘적스에게만 보여주는거다 하면서. 사실은 복잡해지는거 싫어서 기리고 다니는건데. 회로문제라 까다로워서 라쳇도 웬만하면 그대로 냅두자고 한거면 좋겠다 멀쩡한데 색깔 때문에 바꾸기는 에바니까






아 그리고 사웨재즈 끼얹어서.. 재즈 옵틱 색깔 본 사웨가 기억하고 있다가 나중에 재즈 포로로 잡아서 바이저 깨주면 좋겠다ㅎㅎ... 옵틱 꽉 감고있는 재즈 얼굴 붙들고 뜨지 않으면 고문 동료 차례라고 특유의 오토톤 목소리로 말해서 강제로 뜨게 했으면.

빨간 붉은 옵틱 보더니 재즈, 붉은색 어울림. 한 마디 하면 좋겠네.. 그러면 온통 붉은 옵틱에 붉은 바이저 쓰고 있는 사운드웨이브를 한가득 담으면서 헤이 사운더스.. 음악 취향만 이상한 줄 알았더니 미감도 이상한걸. 하고 도발하는 재즈 보고싶음

그러다 나중에 전쟁끝나고 zip해서 사귀고 ㄹㅇ 콘적스에게만 옵틱 온전히 보여주는 사웨재즈가 되어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