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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0 16:24
메가트론이 오토봇으로 전향한 이후에 과거의 오라이언이랑 통화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걍....진짜 아련함 오라이언 쪽은 시점이 메가트론이 아직 광부였던 시점이라 오라이언은 상대가 광부 메가트론인줄 알고 메가트론은 과거의 자신인 척 하면서 오라이언과 대화를 함
오 : 요즘도 글을 쓰고 있나?
메 : 아니, 별로 못 쓰고 있네. 문제가 생겼거든.
오 : 포기하지 말게. 난 자네가 아직 못 다 한 말들이 많을 거라 확신해. 전해주고 싶은 것들도 많을 거고.
메 : 오, 내가 줄 수 있을 만한 건 다 준 것 같네만.
오 : 자네가 언제 만들어졌더라, 첫 번째 사이클의 012번이었던가? 자네의 체포 기록에 적혀있었네. 아무튼, 자네는 아직 젊어. 나보다야 나이가 많긴 하네만 그래도... 아직 자네 앞에 펼쳐질 일들이 많이 남아 있어.
메 : 그러면 좋겠지만... 하지만 날 정의하는 건 이미 내가 했던 행동들이라고 생각하네. 그래도 참 매력적인 상상이긴 해. 모든 걸 다시 시작한다거나, 모든 걸 이전과는 다르게... 올바르게 한다는 건.
메 : 항상 자네에게 묻고 싶은 게 있었네... 자네는 원로원이 부패했다는 걸 알고 있었지. 그렇다면 어째서 그 모든 것들을 없애버리지 않으려고 하는 건가? 자네는 할 수 있지 않나, 자네와 자네의 그 유쾌한 무리들 말이야.
왜 다른 누군가가 와서 자네 일을 대신해주길 기다리는 건가. 실제로 그 일을 하길 원할지 아닐지도 모르는 자에게 왜 의존하는 거지?
오 : 왜냐하면 난 그 어느 것도 '없애버릴'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네. '혁명'이 아니라 '개혁'이 정답이야.
센티넬이 원로원을 어두운 물 속으로 끌고 들어갔다는 사실을 부정하진 않네. 하지만 우리가 해야할 건 항로를 수정하는 일이야, 배를 침몰시킬 게 아니라.
메 : 흠. 로디머스에게 이제 전화를 넘겨주는 편이 좋겠군.
오 : 혹시 괜찮다면... 잠시만...
메 : 왜 그러나?
오 : 자네가 꼭 길을 잃은 것 같아보여.
메 : 길을 잃었다고? 오, 그것보다 훨씬 더 심각하다네. 하! 아냐, 아니네. 난 내가 어디로 가는지 정확하게 알고 있어. 이제와서 돌아가고 싶다고 해도 다시 돌아갈 수 있을지 모르겠고.
오 : 자네는 언제든 우리와 함께 할 수 있네. 나와 함께 할 수 있어. 뭐가 그렇게 재미있나?
메 : 전혀 재미있지 않아. 비극적인거지.
오 : 그렇군? 그럼 우리와 함께 하겠나?
메 : 그럴 것 같네. 결국에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메가트론이 하는 얘기 듣고 있다가 뭔가 눈치채고 바로 무슨 일 있냐고 하면서 언제든 우리쪽으로 오라는 말을 건네주는 오라이언이나 결국 마지막엔 자네와 함께하게 될 거라고 말하는 메가트론이나 ㅈㄴ 아련함 그리고 옵티머스는 이 때부터 꾸준히 과거와는 별개로 더 나은 미래를 지향하는 성격이 그대로 보여서 너무 너무 좋음...
자신이 사이버트론의 평등을 원했던 광부였던 시절이나 온갖 나쁜짓은 다 저지른 디셉티콘의 수장이었던 시절이나 똑같이 자기와 함께할 수 있다고 이쪽으로 오라고 말해주는 오라이언=옵티머스의 말을 듣고 메가카가 무슨 기분이었을지 참..........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 와중에 자넨 아직 젊어 나보단 많지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 대사 뻘하게 웃겼음..연상 친구 위로해주는 연하 오라이언 팩스 경관님......
트포 IDW 메가옵티메가
오 : 요즘도 글을 쓰고 있나?
메 : 아니, 별로 못 쓰고 있네. 문제가 생겼거든.
오 : 포기하지 말게. 난 자네가 아직 못 다 한 말들이 많을 거라 확신해. 전해주고 싶은 것들도 많을 거고.
메 : 오, 내가 줄 수 있을 만한 건 다 준 것 같네만.
오 : 자네가 언제 만들어졌더라, 첫 번째 사이클의 012번이었던가? 자네의 체포 기록에 적혀있었네. 아무튼, 자네는 아직 젊어. 나보다야 나이가 많긴 하네만 그래도... 아직 자네 앞에 펼쳐질 일들이 많이 남아 있어.
메 : 그러면 좋겠지만... 하지만 날 정의하는 건 이미 내가 했던 행동들이라고 생각하네. 그래도 참 매력적인 상상이긴 해. 모든 걸 다시 시작한다거나, 모든 걸 이전과는 다르게... 올바르게 한다는 건.
메 : 항상 자네에게 묻고 싶은 게 있었네... 자네는 원로원이 부패했다는 걸 알고 있었지. 그렇다면 어째서 그 모든 것들을 없애버리지 않으려고 하는 건가? 자네는 할 수 있지 않나, 자네와 자네의 그 유쾌한 무리들 말이야.
왜 다른 누군가가 와서 자네 일을 대신해주길 기다리는 건가. 실제로 그 일을 하길 원할지 아닐지도 모르는 자에게 왜 의존하는 거지?
오 : 왜냐하면 난 그 어느 것도 '없애버릴'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네. '혁명'이 아니라 '개혁'이 정답이야.
센티넬이 원로원을 어두운 물 속으로 끌고 들어갔다는 사실을 부정하진 않네. 하지만 우리가 해야할 건 항로를 수정하는 일이야, 배를 침몰시킬 게 아니라.
메 : 흠. 로디머스에게 이제 전화를 넘겨주는 편이 좋겠군.
오 : 혹시 괜찮다면... 잠시만...
메 : 왜 그러나?
오 : 자네가 꼭 길을 잃은 것 같아보여.
메 : 길을 잃었다고? 오, 그것보다 훨씬 더 심각하다네. 하! 아냐, 아니네. 난 내가 어디로 가는지 정확하게 알고 있어. 이제와서 돌아가고 싶다고 해도 다시 돌아갈 수 있을지 모르겠고.
오 : 자네는 언제든 우리와 함께 할 수 있네. 나와 함께 할 수 있어. 뭐가 그렇게 재미있나?
메 : 전혀 재미있지 않아. 비극적인거지.
오 : 그렇군? 그럼 우리와 함께 하겠나?
메 : 그럴 것 같네. 결국에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메가트론이 하는 얘기 듣고 있다가 뭔가 눈치채고 바로 무슨 일 있냐고 하면서 언제든 우리쪽으로 오라는 말을 건네주는 오라이언이나 결국 마지막엔 자네와 함께하게 될 거라고 말하는 메가트론이나 ㅈㄴ 아련함 그리고 옵티머스는 이 때부터 꾸준히 과거와는 별개로 더 나은 미래를 지향하는 성격이 그대로 보여서 너무 너무 좋음...
자신이 사이버트론의 평등을 원했던 광부였던 시절이나 온갖 나쁜짓은 다 저지른 디셉티콘의 수장이었던 시절이나 똑같이 자기와 함께할 수 있다고 이쪽으로 오라고 말해주는 오라이언=옵티머스의 말을 듣고 메가카가 무슨 기분이었을지 참..........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 와중에 자넨 아직 젊어 나보단 많지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 대사 뻘하게 웃겼음..연상 친구 위로해주는 연하 오라이언 팩스 경관님......
트포 IDW 메가옵티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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