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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0 10:23
뭔가 다른 메가카들은 대부분 본봇 외모에 대해 충분히 인지하고 있을 것 같은데(특히 트포프 메가트론...자기 외모의 장점을 엄청나게 잘 인식하고 있을 것 같음) 디는 어떨지 잘 모르겠음 일단 메크들한테는 자기들만의 미적 기준이 있겠지만...그렇다고 해서 디가 매력적이지 않을 외모일 가능성은 없을 것 같음 유기체들한테만 매력적인게 아니라 유기체들한테‘도’ 예뻐보이는 거겠지 종을 초월해서 전달되는 미봇력
근데 디 스스로는 딱히 자기가 예쁘거나 잘생겼다는 자각이 그렇게 크지는 않아서(그런 걸 생각하기에는 이미 다른 생각할게 너무 많다는 것도 클 것 같고) 다른 메크들한테 너 진짜 잘생겼다 예쁘다 소리 들어도 어색하게 넘길 것 같음 받아치지도 못할 듯 그냥 그런가? 글쎄? 같은 생각밖에 안 할 것 같고...희귀한 축에 들어가는 금색+육각형 옵틱에 대한 칭찬과 미사여구를 가미한 플러팅도 꽤 들어봤는데 정작 이건 타 구역 감독관들이 자기 부를 때 거기 회색 어 그러니까 그중에 금색 옵틱 너말이야 이따위로 불렀던게 너무 강하게 기억에 남아서 별로 긍정적으로 못 받아들였으면 좋겠음 눈에 띄기만 하지...이런 옵틱이 나만 있는 것도 아니고...같은 생각을 함
그나마 자기 외모에서 조금 좋은가? 싶은 부분은 메가트로너스 프라임이랑 약간 비슷하다고 주장해도 되지 않을까? 싶은 헬름 뒤쪽 형태랑 큰 키 정도였으면 좋겠다 후자도 메가트로너스가 프라임들 중에서 가장 키 커서 덕심 섞어서 좋아하는게 맞겠지 그리고 키 크고 체격 좋은 건 살기 조금 편해서...라는 이유도 없지 않을 것 같다 이 얘기 들으면 다른 메크들은 그건 외모적으로 좋아하는게 아니지 않냐고 태클 걸겠지만...
사심 섞으면 자기 도색은 수수한 모노톤이라 선명하고 쨍하거나 세련된 맛이 없다고 생각하고 그나마 남들에 비해 흠집 생긴게 눈에 덜 보임+더러워져도 눈에 덜 띔 이라는 장점 정도가 있는게 다행이라고 생각했으면 좋겠음 이건 또 이유가 있었을 것 같음 늘 옆에 있는 오라이온의 선명하고 또 절묘하게 세련되게 배치된 푸르고 붉은 도색을 보면서 저런게 예쁜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그리고 이런 색이면 옵틱 색만 너무 둥둥 떠보이잖아 오라이온의 엷게 빛나는 하늘색 옵틱은 은은하게 자연스러워보이는데 그런게 아름다운 거지...이런 생각이 날이 갈 수록 강해지다 보니 남들이 자기 외모 칭찬해줄 때마다 속으로 팩스가 더 예쁘지 않나 얼굴은 또 잘생기기도 했고...같은 생각을 하게 됐겠지 세간은 그런 걸 취향이라고 부르지만 디는 그런 자각이 없음
이러다가 어느 날 오라이온이 광산에서 자기 대신 먼지 폭탄 뒤집어써준 디 동체 열심히 닦아주면서 네 몸은 선명한 은색이라 예쁜 금색 옵틱이 눈에 띄어서 좋다고 칭찬해주면(반은 놀리는 거기도 했음 디가 이런 칭찬을 들을 때마다 어색하게 웃는게 좀 귀엽다고 생각하고 있어서) 그때만큼은 진심으로 어색함 한 점도 없이 순수하게 기쁘고 부끄러워서 네가 보기에도 내가 예...쁘거나 잘생겨보이냐고 되물었을 것 같음 묘하게 진지해보이는 태도에 오라이온이 이번에는 진심으로 당연하지 라고 대답했을 때만 속에서 자신감 비슷한 감정이 차올랐으면 좋겠다 입으로는 이해가 안 가네 이러면서 웃어넘기려는 듯이 굴었지만 이미 데구르르 굴러가는 옵틱이 그게 빈말이라는 걸 증명하고 있었겠지 아무래도 오라이온이 디의 금색 육각형 옵틱을 좋아하는 건 이렇게 알기 쉬워서 귀엽다...는 점도 있었을 것 같음ㅋㅋㅋㅋㅋ
이러다가 메가트론으로 각성하고 나서는 정말로 선명하고 깨끗한 은색 동체를 얻고 이전보다 훨씬 메가트로너스 프라임과 비슷하게 강한 외모를 얻었겠다 주변에서 디셉티콘도 죄다 새 수장님 엄청 잘생겼다 아름답다 소리 하겠다 감흥은 없지만 이런 외모가 타 메크들한테 잘 먹히나보다 사기에 도움이 되는군...정도의 인식이 생기는데 과거의 용모는 안 좋은 추억만 상기시켜서 더 부정적으로 생각하게 되고 이제 진짜 선명한 은색이 됐지만 금색 옵틱이 도드라질 일은 없게 됐다는 사실만 잠깐 떠올리고 기분만 바닥을 쳤을 것 같음
트포원 디오라디 약옵티메가옵티
근데 디 스스로는 딱히 자기가 예쁘거나 잘생겼다는 자각이 그렇게 크지는 않아서(그런 걸 생각하기에는 이미 다른 생각할게 너무 많다는 것도 클 것 같고) 다른 메크들한테 너 진짜 잘생겼다 예쁘다 소리 들어도 어색하게 넘길 것 같음 받아치지도 못할 듯 그냥 그런가? 글쎄? 같은 생각밖에 안 할 것 같고...희귀한 축에 들어가는 금색+육각형 옵틱에 대한 칭찬과 미사여구를 가미한 플러팅도 꽤 들어봤는데 정작 이건 타 구역 감독관들이 자기 부를 때 거기 회색 어 그러니까 그중에 금색 옵틱 너말이야 이따위로 불렀던게 너무 강하게 기억에 남아서 별로 긍정적으로 못 받아들였으면 좋겠음 눈에 띄기만 하지...이런 옵틱이 나만 있는 것도 아니고...같은 생각을 함
그나마 자기 외모에서 조금 좋은가? 싶은 부분은 메가트로너스 프라임이랑 약간 비슷하다고 주장해도 되지 않을까? 싶은 헬름 뒤쪽 형태랑 큰 키 정도였으면 좋겠다 후자도 메가트로너스가 프라임들 중에서 가장 키 커서 덕심 섞어서 좋아하는게 맞겠지 그리고 키 크고 체격 좋은 건 살기 조금 편해서...라는 이유도 없지 않을 것 같다 이 얘기 들으면 다른 메크들은 그건 외모적으로 좋아하는게 아니지 않냐고 태클 걸겠지만...
사심 섞으면 자기 도색은 수수한 모노톤이라 선명하고 쨍하거나 세련된 맛이 없다고 생각하고 그나마 남들에 비해 흠집 생긴게 눈에 덜 보임+더러워져도 눈에 덜 띔 이라는 장점 정도가 있는게 다행이라고 생각했으면 좋겠음 이건 또 이유가 있었을 것 같음 늘 옆에 있는 오라이온의 선명하고 또 절묘하게 세련되게 배치된 푸르고 붉은 도색을 보면서 저런게 예쁜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그리고 이런 색이면 옵틱 색만 너무 둥둥 떠보이잖아 오라이온의 엷게 빛나는 하늘색 옵틱은 은은하게 자연스러워보이는데 그런게 아름다운 거지...이런 생각이 날이 갈 수록 강해지다 보니 남들이 자기 외모 칭찬해줄 때마다 속으로 팩스가 더 예쁘지 않나 얼굴은 또 잘생기기도 했고...같은 생각을 하게 됐겠지 세간은 그런 걸 취향이라고 부르지만 디는 그런 자각이 없음
이러다가 어느 날 오라이온이 광산에서 자기 대신 먼지 폭탄 뒤집어써준 디 동체 열심히 닦아주면서 네 몸은 선명한 은색이라 예쁜 금색 옵틱이 눈에 띄어서 좋다고 칭찬해주면(반은 놀리는 거기도 했음 디가 이런 칭찬을 들을 때마다 어색하게 웃는게 좀 귀엽다고 생각하고 있어서) 그때만큼은 진심으로 어색함 한 점도 없이 순수하게 기쁘고 부끄러워서 네가 보기에도 내가 예...쁘거나 잘생겨보이냐고 되물었을 것 같음 묘하게 진지해보이는 태도에 오라이온이 이번에는 진심으로 당연하지 라고 대답했을 때만 속에서 자신감 비슷한 감정이 차올랐으면 좋겠다 입으로는 이해가 안 가네 이러면서 웃어넘기려는 듯이 굴었지만 이미 데구르르 굴러가는 옵틱이 그게 빈말이라는 걸 증명하고 있었겠지 아무래도 오라이온이 디의 금색 육각형 옵틱을 좋아하는 건 이렇게 알기 쉬워서 귀엽다...는 점도 있었을 것 같음ㅋㅋㅋㅋㅋ
이러다가 메가트론으로 각성하고 나서는 정말로 선명하고 깨끗한 은색 동체를 얻고 이전보다 훨씬 메가트로너스 프라임과 비슷하게 강한 외모를 얻었겠다 주변에서 디셉티콘도 죄다 새 수장님 엄청 잘생겼다 아름답다 소리 하겠다 감흥은 없지만 이런 외모가 타 메크들한테 잘 먹히나보다 사기에 도움이 되는군...정도의 인식이 생기는데 과거의 용모는 안 좋은 추억만 상기시켜서 더 부정적으로 생각하게 되고 이제 진짜 선명한 은색이 됐지만 금색 옵틱이 도드라질 일은 없게 됐다는 사실만 잠깐 떠올리고 기분만 바닥을 쳤을 것 같음
트포원 디오라디 약옵티메가옵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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