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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07 22:10
브랫네잇하퍼면 브랫도 하퍼도 중위님 두고 겉으로는 여유로운척 하지만 둘 다 속으로는 자낮한 구석이 있을 것 같다는게 꼴림
브랫은 전연인과의 관계에서 받은 상처 때문에 중위님한테 헌신하고 모든 신뢰와 애정을 다 쏟아부으면서도 결정적인 순간에서는 말을 돌리거나 한발 물러나면서 둘 사이를 명확하게 정의하지 못함 중위님 입장에서는 쌍방인줄 알았는데 뭐지? 싶은 기분이겠지 그러다가 하퍼 나타나면 으르렁거리면서 중위님 지키다가도 또다시 상처가 반복될 것 같은 불안감에 자낮해서 중위님이 이야기하자고 해도 피하면서 험비 밑으로만 들어갈 것 같음
그리고 하퍼는 막 임관한 햇병아리였던 소위 시절부터 중위님 지켜봄 서투르지만 빠릿빠릿하고 뚝심있는 소위 기특하게 여기다가 어느 순간부터 자기 보면서 얼굴 붉히는 소위 보고 모른척한 전적이 있음 하퍼 에프엠에다가 법 없이도 살 사람이라 나이차에 계급차까지 까마득하게 나는데 이건 안된다고 자기가 먼저 끊어내야한다고 생각하면서 자꾸만 시선 향하려는거 애써 속으로 눌러 삼켰을듯 그러다 브랫 나타나고 자기 마음 깨닫고 나서는 불타올라서 직진하면서도 마음속으로는 또래인 브랫이랑 있을때 더 편해보이는 네잇 보면서 삽질할 것 같다
"보내주신 윤활유 잘 썼습니다. 급할때 아주 유용하더군요. 손만으로 길들이느라 아프거나 다치지도 않고요. 보시다시피 제 손가락이 워낙 크고 두꺼워서"
"...도움이 되었다니 다행이군 그럼 우리 네잇은 내가 데려가겠네 장교끼리만 긴밀히 할 말이 있어서 말이야 시간이 좀 오래 걸릴지도 모르겠네 급한곳에 손을 빌려주러 가야할 것 같거든 보시다시피 내 손가락도 워낙 크고 두꺼워서"
둘이 이렇게 자낮해서 불안한 자기 마음 숨기느라 만날때마다 더 신경전 벌이고 으르렁대는데 그거 보는 중위님은
(시발 둘이 지금 뭐하는... 나랑 장난하는건가 이새끼들이)
존나 빡쳐할 것 같다 ㅋㅋㅋㅋㅋ 왜냐면 하퍼도 브랫도 자낮하느라 중위님 가지고 논 것처럼 되어 버려서 자기한텐 마음 줄듯 말듯하면서 개새끼처럼 굴더니 둘이 만나면 저렇게 자기 두고 신경전만 해대는 꼴 보고 어이가 없을듯 저러다가 계급이고 짬이고 뭐고 빡친 중위님한테 둘 다 정강이 까이고 멱살 잡혀서 자낮이고 뭐고 시정당해서 평화롭게 낮하밤브 세가완삼될듯
슼탘 브랫네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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