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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06 23:04
이었으면 좋겠다...딸이든 아들이든 미소녀력 장난 아닌 거임 사출 직후의 아직 옵틱 제대로 뜨지도 못하는 작디 작은 프레임인데 주변에 있던 메딕들 죄다 엄청난 미봇력에 감탄해서 우와...라고 할 정도로...다들 속으로 메가트론이 사실 체격이 크고 분위기가 무서워서 그렇지 가만히 얼굴만 보면(특히 드물게 표정에 찡그린 기운이 없을 때) 엄청난 미형이지 이런 생각 하는데 옵틱 뜬 순간에 다들 이차로 감탄해서 정신 못 차렸을 것 같음

전체적으로 어느 부분이나 다 메가트론(아직 어려서 그런가 정확히는 디)을 닮아서 헬름도 팔도 다리도 동체 조형도 디씩스틴과 아주 똑같이 생겼는데 옵틱 모양은 옵티머스랑 똑같이 둥근 모양이었으면 좋겠고...옵틱 색도 그냥 보면 선명한 금색인데 테두리 끝부분과 아주 가까이 있을 때 그마저도 빛이 들어오는 각도가 잘 맞을 때나 보이는 마치 밤하늘의 은하수같은 얇은 선들은 옵티머스의 푸른색이었으면 함...그리고 이건 메가카랑 광부 출신 봇들밖에 알 수 없는 건데 웃는 얼굴이 벌써부터 너무나도 순수하기만 하던 시절의 오라이온 팩스임 사실 단발머리같은 헤드 파츠 안쪽에는 옵대장 토끼귀 같은 안테나도 숨어있고...도색은 메가트론의 은색인데 이것도 빛 각도에 따라서 선명한 푸른빛으로 빛나는 부분과 관절 안쪽에 선명하게 붉게 빛나는 부분이 있을 듯

휴전 후 종전 테크 탄 후에 콘적스 맺어서 태어난 스파클린이면 진짜 만봇의 귀염둥이에 사랑을 독차지 하는 존재가 될 것 같음 오히려 옵티머스랑 메가트론이 스파클링한테 제일 엄한 존재처럼 보이는 이상한 상황이 벌어질 만큼...특히 안 그러게 생긴 사웨가 제일 스파클링 어리광 잘 받아줌 물론 그만큼 어린애 다루는 것도 잘해서 애가 버릇이 잘못 들지는 않는데...옵티머스는 디를 아주 쏙빼닮은 너무너무 예쁜 스파클링이 그저 사랑스러울 따름인데 메가트론은 내심 오라이온이랑 너무 안 닮았다고 아쉬워하면서 오라이온을 닮은 모습을 어떻게든 찾아내서 그런 점 위주로 보면서 예뻐할 것 같다...근데 몰래 나가서 어디 갔다 온 거냐고 화냈더니 어디서 주워온 예쁜 스티커 같은 거 캐리어 줄려고 갖고 왔다면서 웃는 걸 보면 너무나도 오라이온의 스파클링이라 메가트론도 순수하게 기뻐할 듯 굳이 찾지 않아도 묻어나오는 오라이온을 닮은 모습에...뭔가 스파클링이 자기보다는 오라이온을 닮았으면 할 것 같음 그리고 옵대장은 그걸 마냥 칭찬으로 절대 못 받아들여서 조금 갈등 있는 상태지만 평화로운 au니까 잘 해결될 거다...

이렇게 평화로운 시공 아니고 트포원 본편 이후에 지상으로 추방당하고 나서야 생긴 거 알고 멘탈 붕괴 상태로 낳은 스파클링이라면...코그리스 시절에 당연히 생길 리 없다고 생각했는데 생겼던 거에 더해서 스파클링 있는 줄도 모르고 저지른 일들이 워낙...그런 지라 처음에는 대뜸 없애는 것부터 생각했는데 쇼키가 없애기에는 너무 위험한 시기라고 해서 끔찍한 정신적 고통과 분노와 심지어는 코그리스 시절에 생겼는데 심지어 그 상태로 저지르고 당한 일들이 그 꼴인데 제대로 사출할 수나 있나? 하는 공포(메가카 자신은 공포라는 표현을 좋아하지 않겠지만)에 시달리면서 겨우 사출했겠지...태어난 스파클링은 지극히 건강하고 뭣보다 디 시절의 메가트론을 닮아서 굉장히 아름답고 또 강했을 거임 당연히 지금 우리 건사하기도 힘든데 스파클링이요? 하던 디셉티콘 메크들도 눈이 거의 돌아가서 스파클링 예뻐라 했겠지 솔직히 엔딩 후 디셉티콘 분위기를 생각하면 이 어린 메크를 거의 숭상하듯 떠받드는 분위기가 됐다고 해도 이상하지 않음...스타스크림 포함 그래봤자 우리 코가 석 자인데+새 수장의 자식이어봤자 약하면 우리 사이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고 주장하는 몇몇 메크들도 스파클링의 아름다움과 벌써부터 드러나는 재능은 절대 부정할 수 없었겠지 쓰 말은 저렇게 해도 스파클링 우는 소리 듣기 싫다고 참 성실하게 팔에 안고 재워도 줌 다들 쓰니까 츤데레 발언 이전에 저 소리도 진심이겠지 생각하면서도 의외로 스파클링이 쓰 좋아하는 거에는 놀라는 중...주된 양육 담당은 원래 럼블이랑 프렌지였는데 스파클링이 성장할 수록 크기 차이가 문제가 아니라 점점 호위랑 카세트 쌍둥이 따돌리고 이상한 곳(주로 쇼키 연구실) 들어가서 보면 안되는 걸 보는 빈도가 늘어서 래비지랑 레이저비크 심지어 때때로 사웨까지 동원될 것 같음 그나마 호기심 왕성한 것치고는 안된다고 강하게 말하면 순순히 알아듣고 또 재미있는 데이터패드 들려주면 미친듯이 몰입해서 읽고 아이아콘에서 가져온(훔쳐온) 스티커나 장난감에도 아주 몰두하는 기질이 있으니 다루기 쉬워서 다행이야...메가트론은 딱히 스파클링 육아에 관여 안 할 것 같음 오히려 디셉티콘 말단 멤버가 애를 더 이뻐라 하는 수준임 왜냐면 없애는게 더 손해라는 어쩔 수 없는 현실에 자랐을 때 병력으로 써먹을 수 있을 거라는 자기가 생각해도 글쎄올시다 싶은 변명까지 끌어와서 사출하고 보니까 너무 떠올리고 싶지 않은 시절의 자기를 닮은데다가...프라임의 스파클링이잖아 제기랄 그렇다고 인질로 써먹을 수 있을 지도 지금의 디셉티콘 분위기를 생각하면(그리고 속으로는 그 사실을 프라임이 믿을까? 그놈은 믿는다고 쳐도 옆에 있는 놈들은?라는 생각과 그리고 부정하고 싶어하지만 본봇이 과연 그런 행위를 할 수 있을까...하는 마음도 있음) 미지수고...오라이온을 닮은 구석을 처음 사웨한테 보고받았을 때는 기분이 나락 끝까지 추락하는 기분이 들었지만 가까스로 나는 훗날 저 스파클링이 내 사상을 스스로 받아들이고 힘을 인정하기를 바라는 거지 캐리어의 말이라고 무조건 다 무분별하게 순종하고 권위에 떠는 약자처럼 굴기를 바라는게 아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명령은 스스로 알아서 받아들일 줄 아는 것 같으니...내버려둬라. 너무 곤란해지면 다른 수단을 강구하지 못할 것도 없어 이렇게 받아쳤을 것 같음 실제로 스파클링이 자기 눈치만 보면서 유약하게 무작정 순종하는 건...옛날의 자신 같아서 상상만으로도 싫었음 받아들이고 따라야 할 명령이 무엇인지를 잘 체득하고 훗날 스스로 강해져서 힘의 논리를 받아들일 수 있게 되기를 바랬겠지 어느쪽의 길이 옳은 지도 그때쯤이면 스스로 잘 알겠지...그렇게 메가트론이 스파클링이랑 데면데면한 와중에 디셉티콘 전체의 사랑을 받으며 자란 예쁜 스파클링은 꽤 오래 전부터 몰래 조사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자기 사이어가 누구인지도 진즉에 알아챘을 것 같음

어쨌든 옵티메가 오라디 스파클링이 디랑 똑닮은 최고 미봇에 사이어 캐리어 고루 닮은 성격을 갖춘 귀염둥이인데 메가트론의 생각만 조금 어긋나 있는게 보고싶었다...

트포원 옵티메가 오라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