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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게 행맨밥 둘이 연애를 하면 안정형이 될거같은 그런게 있음

행맨은 전형적인 불안형이라기보다는 거기에 강한 에고가 더해져서 짧은 연애를 반복했을듯 본인부터가 금방 불타오르고 휙 식어버리는 스타일이라 상대방이 조금이라도 처음과 같지 않은 모습이 보이면 애정과 관심을 잃어버리기 전에 아 내가 먼저 끝낸다 ㅃ2 하면서 새로운 사람 찾았을거 같음
밥은 콜사인부터 BOB인게 자신의 사적인 영역을 남에게 보여주고 친해지는걸 어려워할거같음 그런데 좀더 들여다보면 회피형으로 감춰둔 혼란형일듯 너무 가까워지는 것도 너무 멀어지는 것도 모두 두려워하면서 자신의 감정이 널뛰니까 그런 변수를 통제하고 싶어서 그냥 나는 원래 혼자있는걸 좋아해.. 하고 마음을 닫아버린 아기대위

그런데 그런 둘이 만나면, 심지어 성향부터 정반대라 진짜 안 맞아보였는데 모두가 놀랄만큼 안정형 연애를 할거같다 일단 두사람 첫인상이 안 좋았던만큼 첫눈에 확 당겼다기보다는 서서히 물들어가는 관계였을거같고 입덕부정기가 길었던만큼 모든 불안과 두려움은 그 삽질하던 시기에 끝내버리고 본격적인 연애가 시작되면 서로 애정만 퍼부어줄듯 연인과 가까워진다는건 그만큼 자신의 영역을 잃는게 아니라 오히려 삶의 저변이 넓어지는거구나 천천히 타오른다는건 시시한게 아니라 더 길고 뜨겁게 타오를수 있는거구나 깨닫게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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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이걸 사귀기전 행맨밥한테 말해주면 "내가 쟤랑...?" 하고 기겁할거같긴함ㅋㅋㅋㅋ








파월풀먼 
(짤은 다 햎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