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가 특출나게 본성이 악하가기보다는 오라이온이 이상하다싶을만큼 난놈이긴 한듯 50사이클이나 침묵했다던 프라이머스가 괜히 픽한게 아님...

디가 권력에 순응하는 타입이라고는 하지만 애초에 사회구조 자체가 그런 식인데 일반 메크가 얼마나 더 자유로운 생각을 하겠어 물론 강도의 차이는 있겠다만
암튼 거기서 오라이온처럼 아니야 난 우리가 모두 동등하다고 생각해 <- 라고 말하고 행동하는 놈이 대단한거 아닐까
또 센티넬의 완용짓 등등을 듣고서 사실 디처럼 개인적으로 분노와 복수심에 사로잡히지 않을 개인이 얼마나 되겠음
이때도 그런 개인적 감정보다는 그래서 이제 아이아콘을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까 <-를 생각하는 오라이온이 오히려 정상범주가 아닌것같음

오라이언이 디 말리면서 센티넬처럼 되지 말라고 한 것도 오라이온 입장에선 그게 그때의 디에게 해줄 가장 적절한 말이었을것같음
만약 자기가 디의 입장이었어도 그 말을 들으면 멈췄을거라고 생각했을거임 오라이온은
다만 오라이언은 자기 생각보다도 너무 난놈이었고 디는 오라이언이 아니어서 문제였던거지
(저 대사 하나로 디의 행동이 정해졌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쨌든 저 대사에 대한 반응에서 둘의 차이가 보이는거같다는 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