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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03 14:46
근데 이제 메가카 호국경이고 하이가드들도 그냥 아이아콘에서 지내는 걸로...
옵대장, 메가카, 오토봇 장교들, 삼간부 모여가지고 회의하고 있었는데 옵대장이 점점 상태가 안 좋아지는 듯 하더니 헐떡대면서 쓰러졌으면 좋겠다. 메가카는 옵대장이 넘어지기 전에 안아들고 괜찮냐고 급하게 상태 확인할 거임. 당연히 오토봇도 난리가 나서 메딕 호출하고 있고.
다들 혼비백산한 가운데 삼간부만 태연하게 아 그럴 때 됐지... 하고 있었으면 좋겠다.
"비켜봐요 메가트론. 괜찮으니까."
메가카는 옵대장이 쓰러지는 거 보자마자 이성회로 반쯤 나가서 옵대장 안고 안 놔주려 하겠지. 근데 쓰가 하도 덤덤한 태도로 별일 아니라는 듯이 굴고 사웨랑 쇼키도 괜찮다고 와서 메가카 진정시키니까 슬슬 침착해질 듯. 얘네는 아무렇지도 않은 거보면 뭔가 방법이 있나보다 생각해서 쓰한테 넘기니 쓰가 옵대장 받아안아서 일으키겠지. 몸이 일으켜지니 살짝 정신차린 옵대장이 흐릿한 옵틱으로 쓰를 볼 거임.
"일단 침실로,"
그리고 옵대장이 쓰 목에 팔 두르고 키스했으면 좋겠다. 메가카랑 오토봇들 이게 뭔지 순간적으로 상황 파악이 안 돼서 멍하니 쳐다보고 있는데 쓰만 태연하게 쪽쪽 받아주고 적당히 피하면서 네네 알겠으니까 일단 침실로 가자구요 프라임 하면서 옵대장 부축해서 데리고 나갈 듯. 메가카 빡쳐가지고 튀어나가려는 건 양 옆에서 웨이브즈가 간신히 막고 있음.
대신 오토봇들이 뛰쳐나와서 대체 프라임한테 무슨 짓을 하려는 거냐고 열받아서 따라갔는데 쓰는 그냥 안 떨어지려고 용쓰는 옵대장 살살 달래서 리차징 베드 위에 눕혀놓고 나올 거임.
그렇게 옵대장만 빼놓고 다들 다시 회의실에 모이게 됨. 이번엔 라쳇도 같이 있을 듯. 상황 들은 라쳇도 딱히 놀라는 기색 없이 그냥 한숨만 쉬겠지.
"그럴 때가 됐군.."
"대체 그 때가 뭔데?!"
메가카가 성질나서 외치니 라쳇이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음.
"매트릭스의 운반자는 주기적으로 일종의 발정 상태를 겪게 돼. 대체 뭘 위한 건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제대로 해소만 시켜주면 괜찮을 거야."
라쳇의 말에 다들 당황해서 옵틱이 커질 듯. 발정? 그럼 방금 그게.. 성적으로 흥분해서 헐떡거리는 옵티머스였다고?
"해소를 해줘야 한다는 건..."
"인터페이스지. 물론."
아직 인터페이스라는 말만 들어도 부끄러울 나이인 메크들은 말을 잇지 못하고 얼굴 플레이트가 달궈진 채 시선이 이리저리 방황할 거임.
"그걸 누가 해야하는 건데..?"
"누구든 상관 없어. 선택지가 없던 사이버트론 극초기 시절에는 프라임들끼리 해결하셨다더라."
메크들의 입이 서서히 벌어졌음.
"그럼 다른 프라임들도?"
"그래. 매트릭스를 운반한 경험이 있는 프라임 모두가 겪은 증상이야."
"시기상으로 우리가 직접 본 건 제타 프라임 케이스 뿐이지만. 어느 순간부턴 센티넬이 전담해서 우리가 나설 일이 많지는 않았다."
"솔직히 센티넬이 전투력 최고점 찍은 건 메가트로너스 프라임 코그 훔쳤을 때가 아니라 그때 아니냐. 나 그때 모르고 제타 프라임 방에 보고 드리러 갔다가 센티넬한테 진짜 죽을 뻔."
다들 아무렇지 않게 말하는 말에 메가카와 오토봇들은 혼이 빠지고 있다. 라쳇이나 하이가드나 그저 태연한 걸 보면 그때는 진짜 흔히 있던 일인가 봄. 그 시절을 겪지 않은 어린양들은 갑자기 쏟아지는 정보에 혼란스럽기 그지 없음. 그리고 라쳇은 그런 반응들을 보고 있다가 한숨을 쉬며 하이가드에게 말하겠지.
"어쩔 수 없으니 이번 건은 너희들한테 맡겨야겠군."
"상관 없어. 매트릭스 때문인데 뭐. 안 해 본 것도 아니고."
어느 새 합의가 되어가는 분위기에 간신히 정신줄 붙든 오토봇들은 자동적으로 슬그머니 메가카를 쳐다볼 거임. 메가트론, 그러니까 디가 얼마나 오라이온을 챙겨주고 좋아했는지 모르는 메크 광부 중에 없으니까. 아니나 다를까 가장 마지막으로 정신차린 메가카가 테이블을 쾅 내려치겠지.
"뭘 맡긴다는 거야?! 왜 그걸 너희 마음대로 정해!"
"갑자기 생긴 일인데 이번엔 어쩔 수 없잖아요. 그냥 저희한테 맡겨두시고.."
"웃기지마!"
삼간부도 물론 알고 있음. 메가카가 프라임한테 지대한 관심과 애정이 있다는 걸. 그래놓고 아직도 썸단계라서 답답하긴 함.
이런 식으로 썸봇을 뺏기면 빡치겠지. 물론 알지. 아는데.. 이 매트릭스로 인한 발정이라는 게 그냥 갖다 박는 걸로는 해결이 안 된단 말임. 인터페이스는 커녕 셀프 서비스나 제대로 해봤을까 싶은 어린 호국경이 프라임을 진정시킬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안 듬.
여러 생각에 빠져있던 삼간부는 시선을 교환했음.
"그럼.. 저희가 옆에서 가르쳐 드릴 테니까 직접 하실래요?"
몹시 빡쳐있던 메가카를 한순간 벙찌게 만드는 한마디였지.
아무튼 그래서 삼간부가 발정난 옵대장을 교제로 사용해서 메가카 인터페이스 가르쳐 주는 게 보고 싶다고... 하... 누가 제발 릷 좀..
옵대장텀 메옵 약센제타
옵대장, 메가카, 오토봇 장교들, 삼간부 모여가지고 회의하고 있었는데 옵대장이 점점 상태가 안 좋아지는 듯 하더니 헐떡대면서 쓰러졌으면 좋겠다. 메가카는 옵대장이 넘어지기 전에 안아들고 괜찮냐고 급하게 상태 확인할 거임. 당연히 오토봇도 난리가 나서 메딕 호출하고 있고.
다들 혼비백산한 가운데 삼간부만 태연하게 아 그럴 때 됐지... 하고 있었으면 좋겠다.
"비켜봐요 메가트론. 괜찮으니까."
메가카는 옵대장이 쓰러지는 거 보자마자 이성회로 반쯤 나가서 옵대장 안고 안 놔주려 하겠지. 근데 쓰가 하도 덤덤한 태도로 별일 아니라는 듯이 굴고 사웨랑 쇼키도 괜찮다고 와서 메가카 진정시키니까 슬슬 침착해질 듯. 얘네는 아무렇지도 않은 거보면 뭔가 방법이 있나보다 생각해서 쓰한테 넘기니 쓰가 옵대장 받아안아서 일으키겠지. 몸이 일으켜지니 살짝 정신차린 옵대장이 흐릿한 옵틱으로 쓰를 볼 거임.
"일단 침실로,"
그리고 옵대장이 쓰 목에 팔 두르고 키스했으면 좋겠다. 메가카랑 오토봇들 이게 뭔지 순간적으로 상황 파악이 안 돼서 멍하니 쳐다보고 있는데 쓰만 태연하게 쪽쪽 받아주고 적당히 피하면서 네네 알겠으니까 일단 침실로 가자구요 프라임 하면서 옵대장 부축해서 데리고 나갈 듯. 메가카 빡쳐가지고 튀어나가려는 건 양 옆에서 웨이브즈가 간신히 막고 있음.
대신 오토봇들이 뛰쳐나와서 대체 프라임한테 무슨 짓을 하려는 거냐고 열받아서 따라갔는데 쓰는 그냥 안 떨어지려고 용쓰는 옵대장 살살 달래서 리차징 베드 위에 눕혀놓고 나올 거임.
그렇게 옵대장만 빼놓고 다들 다시 회의실에 모이게 됨. 이번엔 라쳇도 같이 있을 듯. 상황 들은 라쳇도 딱히 놀라는 기색 없이 그냥 한숨만 쉬겠지.
"그럴 때가 됐군.."
"대체 그 때가 뭔데?!"
메가카가 성질나서 외치니 라쳇이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음.
"매트릭스의 운반자는 주기적으로 일종의 발정 상태를 겪게 돼. 대체 뭘 위한 건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제대로 해소만 시켜주면 괜찮을 거야."
라쳇의 말에 다들 당황해서 옵틱이 커질 듯. 발정? 그럼 방금 그게.. 성적으로 흥분해서 헐떡거리는 옵티머스였다고?
"해소를 해줘야 한다는 건..."
"인터페이스지. 물론."
아직 인터페이스라는 말만 들어도 부끄러울 나이인 메크들은 말을 잇지 못하고 얼굴 플레이트가 달궈진 채 시선이 이리저리 방황할 거임.
"그걸 누가 해야하는 건데..?"
"누구든 상관 없어. 선택지가 없던 사이버트론 극초기 시절에는 프라임들끼리 해결하셨다더라."
메크들의 입이 서서히 벌어졌음.
"그럼 다른 프라임들도?"
"그래. 매트릭스를 운반한 경험이 있는 프라임 모두가 겪은 증상이야."
"시기상으로 우리가 직접 본 건 제타 프라임 케이스 뿐이지만. 어느 순간부턴 센티넬이 전담해서 우리가 나설 일이 많지는 않았다."
"솔직히 센티넬이 전투력 최고점 찍은 건 메가트로너스 프라임 코그 훔쳤을 때가 아니라 그때 아니냐. 나 그때 모르고 제타 프라임 방에 보고 드리러 갔다가 센티넬한테 진짜 죽을 뻔."
다들 아무렇지 않게 말하는 말에 메가카와 오토봇들은 혼이 빠지고 있다. 라쳇이나 하이가드나 그저 태연한 걸 보면 그때는 진짜 흔히 있던 일인가 봄. 그 시절을 겪지 않은 어린양들은 갑자기 쏟아지는 정보에 혼란스럽기 그지 없음. 그리고 라쳇은 그런 반응들을 보고 있다가 한숨을 쉬며 하이가드에게 말하겠지.
"어쩔 수 없으니 이번 건은 너희들한테 맡겨야겠군."
"상관 없어. 매트릭스 때문인데 뭐. 안 해 본 것도 아니고."
어느 새 합의가 되어가는 분위기에 간신히 정신줄 붙든 오토봇들은 자동적으로 슬그머니 메가카를 쳐다볼 거임. 메가트론, 그러니까 디가 얼마나 오라이온을 챙겨주고 좋아했는지 모르는 메크 광부 중에 없으니까. 아니나 다를까 가장 마지막으로 정신차린 메가카가 테이블을 쾅 내려치겠지.
"뭘 맡긴다는 거야?! 왜 그걸 너희 마음대로 정해!"
"갑자기 생긴 일인데 이번엔 어쩔 수 없잖아요. 그냥 저희한테 맡겨두시고.."
"웃기지마!"
삼간부도 물론 알고 있음. 메가카가 프라임한테 지대한 관심과 애정이 있다는 걸. 그래놓고 아직도 썸단계라서 답답하긴 함.
이런 식으로 썸봇을 뺏기면 빡치겠지. 물론 알지. 아는데.. 이 매트릭스로 인한 발정이라는 게 그냥 갖다 박는 걸로는 해결이 안 된단 말임. 인터페이스는 커녕 셀프 서비스나 제대로 해봤을까 싶은 어린 호국경이 프라임을 진정시킬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안 듬.
여러 생각에 빠져있던 삼간부는 시선을 교환했음.
"그럼.. 저희가 옆에서 가르쳐 드릴 테니까 직접 하실래요?"
몹시 빡쳐있던 메가카를 한순간 벙찌게 만드는 한마디였지.
아무튼 그래서 삼간부가 발정난 옵대장을 교제로 사용해서 메가카 인터페이스 가르쳐 주는 게 보고 싶다고... 하... 누가 제발 릷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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