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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02 14:10
子育飴 라고 뜻 그대로 풀어서 해석하면 아이를 기르는 사탕인데 여기 설화가 있더라.

어느 날 새벽 한 사탕가게가 문을 닫을 때 즈음해서 어떤 좀 추레한 여자가 찾아와 사탕 한 알을 사가지고 갔음. 근데 그 여자가 같은 시간에 같은 행색으로 사탕 한 알만 사가지고 갔다는 거임. 아무리 생각해도 기이하다 여긴 사탕가게 주인이 그 여자를 따라 감. 근데 그 여자가 간 곳은 다름아닌 무덤이였음. 근데 더 이상한 건 어떤 무덤에서 갓난아기 울음소리가 들림. 그래서 그 무덤을 파보니 갓난아이가 사탕주인이 그 여자한테 판 사탕을 빨고있었음. 그래서 그 갓난아이는 구해졌고 그 여자는 더 이상 사탕을 사러오지 않았다고 함. 그렇게 구해진 아이는 8살에 출가해서 높은 승려가 되었다고 함.

그래도 그 일 이후에 새벽에 사탕 사러 오는 여자는 더 이상 오지 않았다는 거 보면 여자도 자기 아이 구해지는 거 보고 성불한듯 해서 다행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