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냐면 얘네는 지들이 쌍방인지 죽을때까지 모를테니까

음 페리바비는 대학시절 선후배 관계이고 바비가 졸업 막학기에 바비네 집안 망하는거 보고싶다 막대한 등록금부터 당장 렌트비까지 감당 못할 처지가 되는 바람에 학업을 중단해야 했었는데 페리가 결혼을 조건으로 도와줘서 겨우 졸업할 수 있었던걸로ㅇㅇ

페리는 바비가 원하지도 않는데 금전적인 문제 때문에 강제로 결혼했다고 생각할듯
그래서 둘의 관계에 대해서 확인 받고자 하는 수단으로 성적으로 치댈것 같음 그런데 바비가 거부하니까 성적으로 날 거부한다 -> 바비가 자신과의 결혼생활을 원치않는다 -> 바비가 언젠가 자신을 두고 떠날 수 있다 ㅇㅈㄹ로 사고의 흐름이 전개되면서 더 강압적으로 찍어누르듯이 관계할듯

반면에 바비는 티를 안냈지만 대학시절에도 페리에게 호감이 좀 있었을것 같음 사실 바비는 집안 망했을때도 아빠 친구인 루모 회장에게서 슈가대디 해준다는 제의를 받았을것 같음 진짜 돈만 봤으면 루카스 따라갔지 뽀송한 애송이었던 페리 선택하지 않았을것 같음

암튼 바비는 페리가 자신의 몸만 원하는것 같아 비참해서 자존심 세울려고 더 거부하는것도 있고 페리가 질리면 이혼당할까봐 회피하는것도 있을듯
그리고 페리가 자길 찍어누르려고 할수록 자존심 때문에 더 거세게 저항할것 같음...
대학생시절에 페리가 괜히 바비 질투심 일으켜보겠다고 보란듯이 바비 닮은 오메가들이랑 요란하게 cc하고 다녔었는데 이게 역효과였던거면 좋겠다
바비는 페리가 자기 닮은 오메가들이랑 사귄다고는 생각 못하고 그냥 그 오메가들이 페리 이상형이라고 생각할것 같아
자기 외모가 페리 이상형이랑 부합하니까 한번 자는게 목적이었는데 안되니까 결혼 제안까지 해가면서 이러는거라고 생각할듯 (대학시절에는 자존심 상해서 깠었는데 집안 망하고는 루카스랑 페리 중에 선택해야만 해서 마음이 있던 페리를 골랐던거ㅇㅇ) 그리고 자기 몸에 질릴때가 오면 이혼할거라고 생각했을것 같음 그간 봐온 페리의 연애 스타일은 연애기간이 짧았으니까 결혼생활도 짧을거라고 생각했겠지

남들은 둘이 천생연분이니 제발 서로를 방생하지 말라고 하는데 정작 당사자들은 혼자만 애달픈 사랑을 하는거 보고싶다
페리바비가 들으면 말로는 지랄지랄해도 속으로는 누구 좋으라고 쟤를 놓아주냐 ㅇㅈㄹ할듯

애 낳아도 별로 달라지는건 없을것 같음
페리는 바비가 애라도 낳으면 안도망갈까 싶어서 강압적으로라도 임신시킬것 같은데 임신 중반이 되어서도 알려주지 않자 바비가 아이까지 데리고 도망갈지 모른다는 망상에 시달릴것 같음
반면 바비는 페리가 임신 사실을 알게되면 지우라고 할까봐 말 못했던거였으면 좋겠다
페리가 제 아이 애지중지해도 지 핏줄은 또 챙긴다고 생각하지 자길 좋아한다고는 생각 못했으면

몰라 다른 슼탘 커플들 처럼 불같이 타오르는 사랑은 아니어도 서로에게 절대 질리거나 하지는 않을것 같음 이루어지지 않는 사랑이 애달프고 오래가는 법이잖아 근데 둘이 부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