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컴퓨터에서 일하던 중에 사웨의 케이블이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좋겠다 사웨 말 안 듣고 사웨 몸 괴롭히는 케이블에 덜덜 떠는 사웨가 보고 싶다

케이블 하나는 사웨 손이랑 날개팔 구속해서 못 움직이게 하고 나머지 하나는 사웨 밸브 패널 쪽으로 접근했으면 좋겠다 깜짝놀란 사웨가 다리 휘적이며 저항해도 무시하고 패널 열었으면 좋겠다

인터페이스할 시간도 없고 관심도 별로 없어서 사용감없는 사웨 밸브를 억지로 비집고 들어가면서 퍽퍽 박았으면 좋겠다 사웨 배 쪽에는 갑옷 없으니까 두꺼운 케이블이 들어오면 내부 부품 다 밀려서 배가 좀 부푸는데 소리도 못내고 바들바들 떨겠지

평소에 자신의 가장 강력한 보조도구이자 무기가 제 명령 안 듣고 은밀한 부분을 지독하게 괴롭히니까 유능한 사웨가 꼼짝없이 무력감 느끼는 게 보고싶다

케이블 엄청 기니까 끝까지 들어갈 것 같은데 그쯤 되니까 정신이 혼미해져서 이리저리 흔들리지 않을까 그럼 사웨팔 묶고 있던 케이블도 아래 케이블에 합류하는 거지

오버로드 다섯번쯤 걸리고 나서야 바이러스가 잠잠해지는데 오랜만에 쾌락 맛보고 나니까 그때의 가득찬 느낌이 그리워져서 스스로 케이블 밀어넣을 때도 있을 것 같다

근데 그 바이러스 주인이 사실 사웨한테 몰래 관심있던 오토봇이나 디셉이었음 좋겠다 자기 것 받기 전에 미리 준비시키는 느낌으로

히히히 금욕적인 외모에 조용한 정보참모님 괴롭히고 싶다

사웨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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