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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눈물막 그렁그렁하게 빛나면서 울먹일 때.. 그러다가 눈물 한방울 뚝 떨어질때 진짜.. 진짜 개꼴림..

폭스엑스맨 로건도 마찬가지로 인생 전체 억까당하면서 힘들게 살아왔어도 중심은 단단하게 잡고 개씨발킵고잉의 느낌이었는데(2017 로건도 많이 무너졌었지만 그래도 남은게 있어 싸웠고)
풀버린의 로건은 정말 모든걸 다 잃고 진짜로 홀로 남아서 중심이고 뭐고 할거도 없이 속이 다 바스라져서 아무것도 없는거 같음. 갤안팎으로 이미 여러번 나온 얘기지만 울버린은 지킬 대상이 있을 때 강해지고 그 대상을 버팀목 삼아 살아가는데, 이 로건은 그럴 사람이 한명도 남지 않은데다 그 사람들이 죽은 걸 자기 탓이라 믿어서 자책감에 짓눌려서 살아감. 알콜중독에 빠진 것도 자기를 부르는 목소리들에서 한시도 벗어나질 못하니까 취해서라도 잠깐이라도 도망치려는 거라는게 진짜 너무 안쓰러움..

그래서 풀버린 마지막에 새 가족친구들 생기고 드디어 울버린도 그만 홀로 떠돌고 정착해서 사랑하는 사람들에 둘러싸여 살아가는 엔딩 너무 소중하고 맓이 이 엔딩 나중에 가서 망치면 너네들다죽이고살자할거다 마인드인데..

근데 진짜 로건한테 미안한데 괴로워할때 존나.. 무너져버린 울버린이 존나 개꼴림.. 단 한번만이라도 찰스가 원하는 사람이 되고싶었다고 잠기고 떨리는 목소리로 울먹이면서 눈물 흘릴때 가슴 박박 죄다 찢어지는 동시에 너무 꼴려.. 너무 꼴려요... 아래위로 울었음

아 그치만 괴로워하고 고통받는건 풀버린으로 이미 충분하니까 마블이 이 이후 로건 불러내서 얘한테 무슨 형태로도 나쁜 짓을 한다면은 그건 절대 안됨 시발 이제부턴 맨중맨로건은 무조건 집냥이로 행복해야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