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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10 16:26
아난다

석가모니의 제자 10명 중 한명으로 석가모니가 한 말들을 거의 다 기억해서 읊어줘서 불교를 퍼트린게 업적인데..... 그냥 매우 잘생긴 걸로 더 유명함



한편 혼미한 정신으로 여인의 집에 도착한 아난은, 노골적으로 몸을 드러낸 채 한껏 치장한 젊은 여인이 자신을 맞이하자 그때서야 정신이 번쩍 들었다. 하지만 여인의 손길은 그의 몸을 어루만지고 있었고, 아난은 어찌할 줄을 모른 채 자신을 유혹하는 여인 앞에서 눈물을 펑펑 흘리며 오열하였다.
“나는 어찌 이리도 가호를 받지 못해 이런 고난을 만나게 되었을까. 대자대비한 세존께서는 어찌 나를 불쌍히 여기셔서 위호(威護)하는 마음을 내어 괴로움을 받지 않도록 하시지 않을까.”



“그대는 아난존자의 어디가 그토록 좋은가?”
“저는 아난존자의 눈도 좋고, 코도 좋고, 입도 좋고, 귀도 좋고, 모두가 다 좋습니다.”
여인의 대답을 들은 부처님께서는 희대의 독설로 답하셨다.
“눈에는 눈곱이 있고, 코에는 콧물이 있고, 입에는 침이 있고, 귀에는 귀지가 있고, 몸에는 피고름이 흐르는데, 그것이 좋단 말인가?”



얼굴은 맑은 보름달 같고
눈은 푸른 연꽃 같은데
불법의 큰 바닷물이
아난의 마음속으로 흘러들어 갔도다.

사람들의 마음과 눈으로 하여금
보기만 하면 크게 환희하게 하고
부처님을 뵈러 온 모든 이들
잘 인도하여 화목함을 잃지 않네.







이게 당시 승려복은 한쪽 어깨랑 가슴이 드러나는 형태인데 아난다는 여자들이 존나 달려들어서 아난다만 그냥 상체 전부 가리는 옷 입게 함....
자비로움과 차가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오묘하고도 수려한 이목구비를 가지고 마르지도 살찌지도 않은 몸매에 결가부좌를 능히 할 수 있을 만큼 긴 다리 < 라는 외모 묘사가 있는데 대체 어떻게 생겼던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