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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10 04:49
그것도 친누나한테......그러니까 다임너붕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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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사에 완벽했던 데이비드 다임에 비해 늘 어딘가 부족하고 모자랐던 누나의 존재가 치명적인 결함이 되는거 존나 좋음..
사실 기억도 안 날 때부터 누나한테 소유욕 혹은 소장욕 같은 건 있었을 거임 고작 두살 차이인데 늘 여기저기 치이고 다니는 주제에 누나랍시고 제 뒤에 붙어다니는게 태생적으로 뒤틀린 다임에겐 존재 자체만으로 역린같은 거였겠지 늘 어딘가 허점이 보이는 생활 습관, 식사 예절, 옷차림, 얼버무리는 말투 등 사소한 것들 하나하나 다듬어주던 게 다임의 일상이었을 것 같음 고분고분 받아들일 줄만 아는 허니의 모든 행동에 이질적으로 자기 모습이 묻어나는 걸 어린 데이비드는 좋아했을 것 같다

그래도 기본적으론 가족애에 가까운 소유욕이자 독점욕이라 성애적인 쪽으론 건조한 관계였을 거임 단 한순간도 남들보다 작았던 적 없던 다임이 아주 거대하게 자라나는 동안 성장조차 미적지근 모자라서 그의 가슴 아래에서 멈춰버린 몸이나, 나이가 들고도 여전히 골격이 두드러지지 않은 둥근 뺨이 드물게 가슴 한 켠을 뒤틀어놓곤 했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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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집안으로부터 계속해서 대립하던 데이비드가 기어코 입대하고, 수년간 생사를 여러 번 넘기면서 더욱 차가워진 후에 그 양상이 달라지기 시작하면 어떡하냐?

모자란 혈육이지만 그 빌어먹을 저택에 덩그러니 남은 허니가 마음에 걸려서. 다임의 필체를 애매하게 따라 쓰며 꼬박꼬박 매달 보내오던 편지들이 걸려서 또 한번의 죽음의 문턱을 겪은 다임이 본가로 돌아왔는데 누나가 곧 결혼한다는 말을 들으면? 허니 상태를 생각하면 말이 정략혼이지 사실상 팔려가는 거나 마찬가지인데 이 덜떨어진 누이는 속도 없이 다임한테 나 너 다치는거 싫다, 전처럼 우리 같이 살면 안되냐, 이런 투정이나 하고 있으면.. 이 집안을 벗어나기 위해 데이비드가 얼마나 필사적이었는지 당장 본인한테 닥친 일이 뭔지도 제대로 이해 못하면서 그저 어린 아이마냥 구는 누나 모습에 눈이 시꺼멓게 가라앉아서 가만히 내려다보기만 하겠지




결국 반은 차가운 이성으로 나머지 반은 광기에 물든 다임이 밤중에 누나 방에 들어가면 어떡해.. 문은 당연히 잠겨 있지도 않고, 속옷도 입지 않고 걸친 원피스 잠옷이 배까지 말려올라가 입을 벌리고 잠든 몸뚱이 고요하게 내려다보다가 결국 허벅지 벌리고 올라타면 어떡함
추잡한 욕정보단 사생아만 대여섯은 된다던 웨스트 집안 얼간이의 후처로 들어가느니 차라리 제 애를 배서 그 굴레라도 벗어나게 하는 게 낫지 않겠나 하는 생각이었겠지

손에 닿아 뭉개지는 살결이 갓 태어난 어린 짐승보다 연약한데 다임 그냥 딱 풀어주는 용도로만 전희 유도할 거임. 딱히 음란한 의도도 아닌데 존나 야할듯 벌려진 다리 사이 기계적으로 혀로 적시듯 빨다 고개 들어서 무심한 눈으로 좁은 틈 살피고 두툼한 손 펼쳐서 아랫배 너비 가늠하는게..
다 들어갈 수 있을 리가 없기도 하고 대저택이지만 비명소리가 새나가면 골치 아프니까 뿌드드득 질구 늘어나는 모습 빤히 지켜보면서 턱근육 꿈틀대면서 삽입할 거임

말이 수면간이지 다임이 거구 중에 거구라.. 입구만 겨우 진입했는데도 잠든 허니 몸 바들바들 떨리기 시작할듯 아으윽 하는 소리 들리니까 다임 두꺼운 손바닥으로 입가 틀어막고 계산한 정도까진 박아넣겠지ㅇㅇ 피가 흐르는게 보이는데 어쩔 수 없음 그래도 절반쯤은 받을 수 있겠지 했는데 그것만으로 배가 볼록해져서 곤란하겠지 근데 이 모자란 누나는 반쯤 잠에 취한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 맺히고도 밀어낼 생각도 안 함 짓뭉개진 채로 맹하니 꺽꺽 숨 삼키면서 명백히 자기 동생 것인 두툼한 허벅지만 힘없이 붙잡을듯

그리고는 볼록해진 뱃가죽 더듬대다 이어, 아..아ㄱㅣ...손바닥 아래에서 웅얼대는데 그 순간 다임 퓨즈 뚝 끊길 것 같음

헐겁게 막았던 입 단단히 더 틀어막고는 자궁구까지 흉흉한 성기 밀어치겠지 비명 지를 틈도 없이 눈이 허옇게 뒤집혀서 고개가 뒤로 넘어가는데 그럴 때만 입 벌려서 혀 피고 숨 불어넣어줄듯 쾌락보다 고통이 더 클 텐데 생리적으로 흐른 피섞인 애액에 유독 점도 높은 정액을 윤활제 삼아서 다임 예상보다 한참 더 오랫동안 범할 것 같음 쓸데없는 애무는 안 하려고 했는데 격하게 쳐올릴 때마다 흔들리는 통통한 젖 핏발선 눈으로 응시하다 짐승 새끼처럼 빨아댄다던가 바르작대는 목덜미나 허벅지에 사정없이 이빨 박는다던가 허니는 언제 깼고 언제 기절했는지 모르는 채로 축 늘어져 있는데 다임은 오랜만에 맛본 여체를 동틀 무렵까지 못 놓겠지 여체이기 이전에 누이의 몸이고 분명 이렇게까지 할 생각이 아니었는데.. 그 데이비드 다임이 통제력을 완전히 상실한 건 처음이었을 거임

그러고 자기혐오에 싸늘하게 식은 얼굴로 온통 얼룩진 허니 몸 수건으로 닦아내고 익숙하게 서랍에서 다른 잠옷 꺼내 입혀주겠지 방금까지 닦아냈는데 잠결에도 계속 우는 건지 또 젖어든 붉은 눈가 엄지로 잠깐 더듬다가 흠칫 떼어내곤 조금 떨리는 손으로 마른세수 하는 다임일거임



그리고 다음 날 허니 앓느라 하루종일 거실도 못 내려오는데 다임 특유의 태연한 듯 무심한 얼굴로 식사 자리 채울듯 누이 몸이 많이 안 좋은가 봅니다, 이런 말도 겉치레로 건내고.. 저녁 후에 방 올라가면서 복도 끝으로 흐느끼는 울음 소리가 언틋 새나오는 것 같았지만 돌아서지 않았을 거임 이 상황에 자신의 얼굴을 본들 위로가 될까

다행인지 불행인지 주치의가 며칠 후에 다녀간 후에 그 집 아가씨가 험한 일을 당해서 몸이 엉망이 됐다더라, 남자만 보면 벌벌 떨어서 파혼당했다더라 하는 말이 돌겠지 뭐




그 일 후로 1년이 훌쩍 넘은 뒤에야 다음 파병에서 돌아온 다임이 본가에 오는데 원래라면 맨발로 정원까지 뛰쳐나오던 누나가 다임 구둣발 소리 듣자마자 덜덜 떨면서 벽 뒤로 숨을 것 같음 그러면서도 힐끔힐끔 고개만 내밀어서 저를 바라보다가 눈이 마주치자 고개를 확 숙이는데 다임 가슴 밑바닥까지 내려앉았으면 좋겠음 그 순간 편지를 끊은 누이 대신 몇달 전 어머니가 보냈던 마지막 편지 내용이 떠오르겠지


'아이는 지웠다. 네 모자란 누나는 아직까지 누가 손을 댔는지 입을 안 열어. 집안 꼴이 말이 아니구나. 이번 휴가엔 집에 와라. 미련한 것. 데이비드 네가 보고 싶대.'



아무튼 이래서 존나 구르고 후회하고 모랄이 타들어가는 그런게 보고싶음 ㅅㅂ 나도 이런 내 취향이 싫다


가렛너붕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