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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08 03:52
갓난쟁이일때부터 네잇 도와줄겸 하퍼도 데려와서 같이 돌봐주고 그런적도 있고 버드가 좀 크고 나서는 바비는 페리랑 결혼하면서 교류가 많이 줄었는데도 본능적으로 바비를 기억해서 가끔 가족모임에 올때마다 잘 안길거같음 거기에 바비는 버드한테 한번도 화낸적도 없고 무조건 다 받아주면서 무한한 사랑만 주니까 더욱 좋아질수 밖에 없어야함 픽가는 늘 꾸준히 모여서 가족모임 날만 되면 버드는 수제비귀 발락거리면서 현관이랑 거실 왔다갔다거리며 바비 기다리고 바비 오면 바로 달려가서 안기고


그래서 바비가 페리한테 맞고 산다는걸 버드가 가장 먼저 알게 됬으면 바비 셔츠에 묻어있는 피 보고 이거 뭐야? 하고 물어봤더니 대충 딸기잼이 묻었다고 둘러댈거같음 버드는 어리니 그 말을 그대로 믿었고 덕분에 픽가 형제들은 바비가 페리한테 맞는걸 한참 후에야 알게될듯


바비도 사실 페리를 좋아했었는데 폭력과 유산으로 지쳐서 사랑이 식어버린지 오래고 하루하루 텅빈 상태로 겨우 숨만 쉬고 살던 상태였는데 이렇게라도 안죽고 살아가고 있던게 버드 덕분이어야함 집에서는 못느끼는 따뜻한 온기, 조잘거리는 목소리, 자길 만져오는 작은 손이 살아가게 하는데 큰 힘이 됬을거 같음 근데 유산하고 나서는 버드 만나고 오면 자꾸 눈물이 나는건 어쩔수 없을듯 근데 바비가 버드랑 있을때 웃는거 보고 괜히 속 뒤틀려서 유산 사실도 모르고 강제로 자기 애 임신 시키려고 하는 페리였으면 바비는 당연히 거부해서 또 폭력쓰고 버드는 페리한테 맞아서 못일어나는 바비 기다리느라 현관 앉아서 일어날 생각을 안하고


버논은 바비를 보는 페리의 눈빛이 종종 심상치 않으니까 버드가 바비의 품에 안겨있을때마다 페리를 주시하곤 했을거같음 그래서인지 페리의 폭력을 알았을때 가장 먼저 바비를 도와준 사람이 버논일거같음 엉망이된 바비의 얼굴을 버드가 낑낑거리며 핥을동안 버논이 페리 멱살 잡고 바닥에 쳐박아논 상태일듯 이 사건으로 픽 형제들이 바비가 맞고 살았던거 알게되고 버드가 낑낑거리며 바비 품에서 울동안 네잇이 총 장전해서 페리한테 갈려는걸 브랫이 겨우 말릴거같음




슼탘 페리바비 약버논버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