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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07 14:52
띵박티아이 맹신x 근데 진짜 맨중맨 앞에서의 젊놀즈는 꼬리 붕방붕방 흔들고 사랑해달라 치대는 엔프피강아지같음.. 현놀즈와의 차이점이 확연히 보여서 더 좋음 현놀즈가 약간 시니컬하고 여유가 생겨 능숙한 느낌이면 젊놀즈는 진짜 맨중맨 앞에서 어쩔줄 몰라하는게 너무 잘 느껴져서ㅋㅋㅠㅠㅠㅠ
젊놀즈 젊중맨일때 만나 놀즈가 막 엄청 떨면서도 용기내어 구애해서 둘이 이루어진채로 현놀즈 현중맨이 된 것도 좋고
맨중맨이 나이차 이런 것때문에 끝내 거절해서 마음의 상처받은 놀즈가 순수하고 해맑았던 모습은 온데간데 없는 현놀즈로 큰 것도 좋음...
전자는 처음엔 자기가 동경해왔던 사람이랑 사귄다는게 믿기지가 않아서 안절부절 못하고 또 나이차가 있으니까 맨중맨한테 자기는 너무 어린애처럼 보일까봐 내내 속상해하던 놀즈가 오래 사귀면서 맨중맨 사람 듬뿍받고 점점 안정감을 찾아 능글맞은 현놀즈가 되는게 ㅈㄴ 좋음
주변인들 눈에는 위트 있고 능력 있는 현놀즈의 모습이 연상 눈에는 여전히 그저 어린 연하애인으로 보이는게 너무 좋다.. 둘 관계 양상도 좀 달라졌을 것같음 젊었을 때는 놀즈가 스킨쉽도 더 갈구하고 맨중맨의 사랑을 증명받고 싶어서 끙끙거렸을텐데 이제는 맨중맨이 자길 너무 사랑한다는걸 알기 때문에ㅋㅋㅋ 좀 뻔뻔해지기도 하고 여러모로 말랑해지기도 했을듯 예민하고 쉽게 불안해하던 기질이 많이 사라짐
놀즈가 집 소파에 앉아 사업 관련 일하고 있으면 맨중맨이 그거 보고 놀즈 끌어안으면서 놀지, 일 관련된거 집까지 안가지고 오기로 약속하지 않았었나 우리? 그러면 놀즈가 피식 웃으면서 자기 끌어안은 맨중맨 어깨에 기대서 응, 나도 그러고 싶었는데 할 게 너무 많아.... 연기만 하는 당신과 달리 난 이 업계에서 하는 일이 많잖아 이해 좀 해주라구- 그럼
둘이 이뤄지지 않은채 지인으로만 남아 시간이 흐른 세계관이면 놀즈 끝내 거절 당한 순간 자기 안의 무언가가 깨져나가는걸 느꼈겠지 근데 그 고통을 채 집어삼키기도 전에 맨중맨을 정말 친구로서도, 동료배우로서도 너무 좋아하고 사랑하다보니 연인이 되지 못한다고 해서 이대로 관계가 어색하게 끝나버리는게 더 두려운거임.. 그래서 덜덜 떠는 손 숨기고 애써 웃음지으면서 괜찮다고, 안받아줘도 된다고, 이 마음은 자기가 알아서 정리할테니까 이전처럼 지내자고. 애걸같은 부탁을 함 그 순간에도 곤란한듯 살짝 찡그려지는 미간과 어색하게 웃는 맨중맨의 모습을 눈에 선명히 담는게 가슴 찢어질 것같았지만 별 수 있나 그냥 철판깔고 웃어야지, 인사도 못하는 사이가 되기는 싫으니까
근데 이렇게 어떻게든 관계를 이어나가려고 애썼던 것도 무색하게 몇년 뒤 맨중맨이 애인을 사귀게 되고 업계에 그 소문이 도니까 먼저 떨어져나가는건 놀즈일것 같다 맨중맨은 처음엔 좀 어색했지만 놀즈가 그 일이 정말 없었던 것처럼 굴고 좋은 친구로 남으려 하는게 보이니까 그냥 가까운 동료로써 잘 지냈다고 생각했는데 놀즈가 그렇게 순식간에 멀어져 버리니 솔직히 좀 당황스러웠겠지
그렇다고 놀즈가 막 맨중맨 연락을 일부러 씹거나 이런건 아님 근데 평소 연락 10번 중 8번은 놀즈가 먼저 했고 시상식같은 행사에서 보면 항상 먼저 다가온건 놀즈였기에 그런게 일절 없어지니까 맨중맨에게 상실감이 좀 크게 다가옴 처음엔 긴가민가했으나 자기가 먼저 연락을 해도 아 미안한데 선약이 있어 못만나겠다고 거절하는 놀즈의 답장들에 확실히 이상함을 느꼈겠지 근데 뭘 어떡하겠음 둘은 동료 배우 그 외에 어떤 사이도 아니고, 오히려 어색한게 정상인 고백한 놈과 그걸 찬 놈인 관계인데 놀즈가 계속 붙들고 있지 않았다면 애초부터 이러는게 당연한 관계였음
그렇게 한쪽이 연락을 해도 한쪽이 한발 물러서니 둘 관계는 결국 고백한직후 놀즈가 걱정했던 것처럼 서서히 멀어졌겠지 시상식이나 행사에서도 놀즈가 맨중맨 피해다녀서 시간이 꽤나 흐른 나중에 현중맨현놀즈로 만나게 되는거 ㅋㅋㅋ
맨중맨은 자길 보는 눈에서 동경을 숨기지 못하던 그 어린 후배는 온데간데 없고 매끄럽게 웃으며 주변인들에게 농담을 던지고 축사를 읊는 현놀즈를 보고 좀 낯설어할 것같다 아아무튼 둘이 눈마주쳤는데 놀즈가 더이상 눈을 피하지 않고 Hi hugh, long time no see 하고 인사를 건네는 것에 기분이 이상해지는 맨중맨 보고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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