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별로임...
특히 그렇게 노래 못하는 배우 캐스팅하는 이유가 "뮤지컬의 과장된 연기가 싫어서" 뭐 이딴 이유면 더 얼탱터짐

아니 뮤지컬에서 과장된 연기를 하는 이유는ㅋㅋㅋㅋ 무대에서 뮤지컬이라는 장르의 법칙에 맞게 하는 연기니까 과장된 표정과 몸짓, 더 강렬하고 감정이 풍부한 노래를 하는거고ㅋㅋㅋㅋ 당연히 영화에서는 다르게 디렉팅해야지... 이건 장르에 따른 디렉팅의 문제인데, 감독이 그렇게 잘 디렉팅을 하면 되는데 걍 뮤지컬=과장된연기 이렇게 얄팍하게 이해하는거같아서 짜증남

뮤지컬배우나 노래 잘하는 배우를 캐스팅하고 그 배우에게 뮼영화 작품의 특성에 어울리는 노래와 연기를 펼칠 수 있도록 디렉팅하면 되는 문제인데
노래 못하는 배우 캐스팅해놓고 과장된 연기를 피하려고 그랬다고 하는건 너무 무책임한 변명같음
실제로 뮼영화에 출연한 뮼배우들중에서 뮤지컬연기랑 다르게 영화처럼 잘 연기한 배우들도 많잖아ㅠ

물론 무대연기와 스크린연기가 다르고, 연극이나 뮤지컬 출신 배우가 카메라 앞에서 과장된 어색한 연기 펼치는 경우도 종종 있고, 인지도가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무대배우를 캐스팅하는것도 모험일거고, 유명한 영화배우를 캐스팅해야 투자나 흥행이 잘된다는것도 다 아는데...

그럼 적어도 그럼 노래를 잘하는 배우를 캐스팅하거나, 개빡세게 트레이닝을 시키거나, 아님 차라리 옛날 디즈니 영화처럼 노래만 하는 배우를 따로 캐스팅하거나 그랬으면 좋겠음...

뮼영화 볼때 노래못해서 몰입깨지는것만큼 빡치는게 없다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