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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02 21:29
갑자기 조위가 주유에 빙의한거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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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나더

여전히 개연성ㅈㅇ




조위는 손책에게 진짜 주유를 돌려주고싶어서 거리두고 피해다닌 거지만 손책 입장에서는 갑자기 살갑게 굴던 주유의 태도가 어색하게 바뀐거니 심기가 불편할 수 밖에 없겠지.

혹 무슨 일이 있었던건지 주유의 주변사를 살펴봐도 별 다른 일이 없었고 자신이 설마 서운하게 한 일이 있었어서 그런가 생각해봐도 떠오르는게 없었음.

근데 자신과는 거리를 두고 잘 웃어주지도 않는데 가만 살펴보니 다른 장군이나 신하들하고는 또 잘 지내고 있는거임. 그렇게 속으로 부글부글 화가 끓어오르고 있는 찰나에 기어코 터진 건 주유의 입에서 막사를 분리해서 지냈으면 좋겠다는 말이 나올때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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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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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근간에 불미스러운 소문도 나돌고...따로 쓰는것이... "



조위는 손책의 눈치를 보며 더듬더듬 말했음. 화를 속으로 삭히고있는 표정으로 저를 노려보는 매서운 눈빛에 제대로 눈도 못 마주칠 지경이었지.



"불미스러운 소문? 네가 언제부터 그런것을 신경 썼다고 그러하냐. 그리고 어디 그게 헛된 소문이더냐?"



성큼 다가온 손책의 강한 팔이 조위의 허리를 끌어당겼음. 조위는 비틀거리며 반사적으로 뒤로 물러나려고하는데 조위의 허리춤을 풀어내는 손책의 손이 더 빨랐겠지.



"그 미주랑이 밤새 장군의 침상을 데우고 잠자리 상대 노릇을 한다는 소문이 그냥 난 소문은 아니잖아?"

"이러지 마십시오, 제발..."

"이제 단둘이 있어도 날 주군으로만 대하겠다는거야?"



억지로 주유의 겉옷을 벗기고 앞섶 안으로 손을 집어넣던 손책은 고개를 내려 주유의 턱을 잡아 올렸음.

그러고보니 단둘만 있으면 말을 편하게 놨는데 언젠가부터 주유는 항상 존대를 쓰고 있었음. 그것도 저를 밀어내는 것 같아서 다시 주유의 옷을 벗기는 손에 힘이 들어가겠지.

결국 버튼 눌린 손책은 그날 막사에 주유를 묶어놓고 억지로 범했으면 좋겠다. 양 손이 한대 모아져 침상 기둥에 묶여 도망가지도 못하고 그대로 다리만 벌린채 거칠게 치받는 손책 아래에서 맥없이 흔들리기만하는 조위는 그대로 멘탈 갈려나가겠지.

그나마 처음 했을때는 손책이 부드럽게 허릿짓하다가 그마저도 조위가 힘들어다니까 도중에 빼주기라도했지 이제 눈이 돌아간 손책은 조위가 아무리 안된다고 싫다고 외치며 발버둥쳐도 힘으로 더 밀어붙이고 거칠어질 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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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하윽, 난, 주유가 아니....힉, 아닙...!"



손책의 아래서 정신없이 흔들리는 와중에 다 풀린 발음으로 자신은 주유가 아니라고 울부짖는데 손책은 그마저도 무시할거임. 오히려 내게 안기는게 그렇게 싫어서 지금 네 존재 자체까지도 부정하는거냐고 더 분노를 사기만 함.

새벽달이 저물어갈때까지도 손책은 집요하게 주유와 눈을 맞추며 제 이름을 부르라고 강요했고 거의 고문에 가까운 성교를 이어가자 결국 조위는 제정신이 아닌 상태로 비는 상태까지 갔으면 좋겠다.



"아책...잘못했어요, 아책...잘못, 흐아악..!"



계속 손책의 이름을 부르며 잘못했다는 말만 반복하다가 익숙하지 않은 절정감을 연속으로 느끼며 기절하는 것도 보고싶다.

그렇게 막사에 묶인 조위는 손책이 훈련을 나가는 낮에는 눈까지 안대로 가려진채 시종이 떠먹여주는 음식들을 받아 먹고 속이 좋지 않아서 게워내다가 다시 흘려넣어주는 미음 몇 숟갈 뜨는게 전부고, 밤이 되면 훈련에서 돌아온 손책에게 다리를 벌려주며 목놓아 신음하는 생활을 하게되겠지.

그렇게 손책에 의해 몸은 점점 개발되고 정신은 피폐해진 상태로 하루하루 지나가게 되는데 다시 어쩌구저쩌구로 조위 정신이 현대로 돌아왔으면 좋겠다...!


정신 차리고 보니 익숙한 풍경의 방안이 보였지만 이미 정신이 피폐해진 조위는 바로 알아차리지 못하고 멍한 눈으로 허공만 바라보고 있겠지. 사실 지금 이게 자신이 괴로워서 꿈을 꾸고 있는건지 환상인거지 구분도 못할듯.

그러다 덕화형이 방으로 들어와 잘 잤느냐고 일상적인 대화를 이어가려는데 조위는 덕화 얼굴 보고 흠칫 놀라서 큰 눈에서 눈물 주르륵 떨구겠지.



"왜, 왜 울어? 어디 아파?"



갑자기 조위가 우니까 덩달아 놀란 덕화형은 달래주려고 다가와서 눈가에 맺힌 눈물 손끝으로 닦아주는데 덕화 손이 닿자마자 조건반사처럼 잘못했다고 빌면서 먼저 키스해오는 조위인거 보고싶다

바들바들 떨면서도 스스로 옷을 벗으면서 덕화한테 매달리는 조위였음 좋겠네 ㅌㅌㅌㅌㅌㅌㅌ

그리고 덕화인 것도 못 알아보고 아책이라고 부르면서 품에 안겼으면 좋겠다.


반면, 삼국지 시대로 돌아온 진짜 주유는 눈이 가려진채 어딘가에 묶여있는거보고 여긴 여기대로 당황하고 첨엔 상황파악 안되서 자기가 적군한테 납치 당한줄 알겠다.

근데 밤중에 저를 찾아온 손책을 보고 납치 당했던건 아니라 다행이다 생각하면서 어리둥절한 표정 짓겠지.



"주군, 제가 왜 묶여있는겁니까?"

"이젠 기억이라도 잃은채 할 셈이야?"

"예? "

"네가 책략에 뛰어난줄은 익히 알았지만 언제까지 내게 이리도 모질게 굴 계획이냐."



어금니에 힘을 주며 분노가 실린 음성으로 내뱉는 손책의 태도에 주유는 일단 묶여있는거라도 풀고 대화하자 싶겠지.



"지금 모질게 구는게 누군데 그래, 이거나 어서 풀어."

"다시 말을 편하게 하는걸 보니 이제 계획을 바꾼 모양이지. 근데 어쩌나 풀어주면 네가 말한 현대이니 뭐니 그런 곳을 찾아 도망갈텐데 못 풀어줘서."



그제야 사태 파악한 주유는 자기 진짜 주유가 맞다고 설명하는데 이미 신뢰 깨지고 광공 버튼 눌린 손책은 믿지 않고 진짜 주유도 결박한 상태로 강압떡을 치게 되고...

근데 여기 주유도 손책과 과거에 잠자리를 가지면서 이렇게 거칠게 당했던적은 처음이라 멘탈 좀 흔들렸으면 좋겠다.



그리고 사실 덕화조위 전생이 손책주유라 서로가 서로인건데 조위 영혼만 기억(?)이 뒤바꼈다가 제자리 찾은거라 그 잠깐의 오류 때문에 혼파망된거였으면.

저러다 손책주유는 주유가 금방 정신 차리고 손책 패서라도?(같이 동문수학하며 지냈으니 주유가 마음만 먹으면 손책 때릴수도 있었을것. 조위는 못했지만;;) 어찌저찌 제자리 찾아갈 것 같은데 현대로 돌아온 덕화조위 쪽은 피폐해진 조위 해감하느라 덕화형 안절부절 났을듯 ㅠㅠㅠ





유덕화양조위 덕화조위 손책주유
화양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