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드가 먹고 싶다고 노래부른 맛있는 케이크 그래서 사보고ㅋㅋㅋㅋ 온김에 디저트도 여러개 살 것 같음 설원에 사니까 이런 데 오려면 큰맘 먹고 와야 돼서ㅋㅋㅋ 아무튼 그렇게 사고 진작에 미리 사둔 버드 생일선물도 픽업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버논 너무 ㅋㅋㅋㅋㅋ

버논 티 안내도 내심 버드가 좋아해줬음 좋겠고 은근 설레고ㅋㅋㅋㅋㅋ 집에 오니까 버드가 버논보다 케이크를 반가워하곸ㅋㅋㅋㅋ 버논 조금 시무룩해지려던 찰나에 버드가 고마워요! 뽀뽀 쪽 해주니까 버논 잔잔하게 웃을 것 같고ㅋㅋㅋㅋㅋ

버드 생일 선물은 곧 겨울을 대비해서 집안에서 갖고 놀 사과패드 이런 거여도 좋고ㅋㅋㅋㅋ 왠지 이런 건 또 버드가 갖고 있을 것 같으니 평범하게 겨울옷이나 신발이나 모자도 좋고 ㅋㅋㅋ 크리스마스 장식에 쓸 여기선 구하기 힘든 오너먼트 어떻게 구해서 버드한테 선물해도 좋을 것 같고ㅋㅋㅋㅋ 아니면 뭘 좋아할지 몰라서 이거 다 준비해서 버드한테 주면 버드가 오늘 정말 크리스마스냐고 물어볼 것 같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버드가 생일선물 풀어서 만지고 입고 보고 감탄하는 동안에 버논이 생일 케이크 세팅 다 하고 음식 만든 거 따뜻하게 데운 거 그릇에 잘 덜고 버드 부르면ㅋㅋㅋㅋ 버드 후드티에 부츠 신고 웃으며 식탁으로 달려와서 버논 따스하게 웃어줄 것 같음ㅋㅋㅋㅋㅋ 그러다가 아직은 덥다고 헥헥대는 버드 강아지 같아서 버논이 복복 쓸어주고ㅋㅋㅋㅋㅋㅋㅋ

촛불 켜고 불끄면 일렁이는 촛불 사이로 버논이 낮은 목소리로 생일 축하 노래 불러 주고 버드 엄청 기뻐하겠지 ㅎㅎ 촛불 불어서 끄고 버드가 맨날 생일이면 좋겠다고 해서ㅋㅋㅋㅋ 버논이 난 오히려 내 생일같아, 네가 내곁에 와서. 이런 말 아무렇지 않게, 사실은 과묵한 버논이 진심 담아 용기내서 말한 애정표현에 버드 울어버리면 ㅋㅋㅋㅋ 버논 당황해서 너무 느끼한 말해서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또 버드 웃게 할 것 같다ㅎㅎㅎㅎ










슼탘
버논버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