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6365127
view 4804
2024.09.29 00:25
그냥 보고싶었어요 선생님이
오랜만에 만난 예전 과외 학생
너붕을 잘 따랐던 조용하고 얌전한 학생이었는데 입시성공해서 과외 관두는 바람에 다시는 볼 일 없을 줄 알았는데 갑자기 연락이 와서 만나게 됐겠지
맛있는 것도 사주고, 같이 이야기도 하다가 문득 왜 연락했는지 물었더니 귀끝이 빨개지면서 대답하는 사카켄
나 예쁘다면서 왜 이름은 안 물어봐요? 난 그쪽한테 궁금한거 되게 많은데
너붕이 알바하는 카페의 단골 손님
늘 테이크아웃으로 커피 사가는데 너무 예뻐서 너붕이 테이크아웃잔에 오늘 너무 예뻐요! 좋은하루 보내세요:) 이런 메시지 써뒀겠지
딱히 대답을 기대한 적 없었서 오늘도 테이크아웃잔에 너무 예쁘시니까 셔츠가 잘 어울려요:) 쓰고 커피 건네줬는데 다가와서 말 거는 사토미
그러게 난 너 없으면 안돼겠다
너붕이 알바하는 카페사장
카페사장이지만 유명 작가라서 카페 돌아가는 거 딱히 신경 안 써서 유일한 알바생인 너붕이 잔소리 엄청 하면서 챙겨줄꺼야
자기 관두면 어쩔꺼냐고 한숨 푹 쉬면서 사장님 닦달해도 능글맞게 웃으면서 대답하는 오구리슌
난 너 말고 다른 사람이랑 같이 밥 먹는거 불편해 둘이서만 먹어
옆집 사는 대학동기
잘생겼는데 차갑다고 소문난 동기인데 너붕 옆집 살면서 자연스럽게 친해져서 혼자 밥먹기 싫을 때나 야식 먹을때 같이 종종 밥 먹는 사이 됐을 것 같다
너붕한테는 한없이 착하고 순둥한 동기가 학교에서는 차갑다는 소리 듣는게 속상해서 다른 동기들이랑 같이 밥 먹자고 조르는 너붕한테 웃으면서 단호하게 말하는 샤오잔
그래서, 넌 옆집 애한테 관심없는거 맞지?
같은 과 선배
조별과제 하게되면서 진해진 선배가 조별과제 핑계로 자주 놀러오는데 놀러올 때마다 보안 위험하다고 자기 동네로 이사오라고 할 것 같다
선배 부촌에 사는거 알아서 이사생각 없어요~ 넘겨버리는 너붕인데 사실 자기가 없는 새 옆집 동기랑 너붕이 감정교류 생겼을까봐 게속 물어보는 판빙빙
오랜만이야 잘 지냈어?
어릴 적부터 사귀었던 첫남친이자 전남친
소꿉친구에서 중급식쯤부터 사귀었던 오래된 사이인데 너붕이 대학을 가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헤어졌던 거였겠지
못 본지 몇년이나 지났는데 다시 시작하고 싶다고 찾아온 성강
안녕 언니 보고싶었어
전남친 여동생
전남친의 나이차이 많이 나는 여동생이라 예뻐했는데 너붕이 대학 들어가면서 못 본지 몇년이나 지났겠지
안본 새에 엄청 예뻐져서 너붕이 다니는 대학, 같은 과 신입생으로 들어온 아덴조
사카켄너붕붕
사토미너붕붕
오구리슌너붕붕
샤오잔너붕붕
판빙빙너붕붕
성강너붕붕
아덴조너붕붕
[Code: c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