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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27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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찐금발 하나빼곤 조명이나 햇빛 아래서 좀 더 밝아보이는 정도지만 머리 길이 조금씩 다른데 머리길이 별로 금발시절 사진 루스터가 엄청나게 찍어대서 아예 폴더가 따로 마련되어 있을거 같음. 루스터도 자기가 왜 이렇게까지 행맨의 금발을 좋아하는지 모르겠고 이해할 수 없는데 아무튼 예쁘고 좋으니까 그냥 정줄 놓고로 찍어댐; 그런데 루스터도 하도 많이 찍어놓다보니 이건 왜 찍었는지 알 수 없는 그런 사진들이 있겠지  루스터 본인조차도 이해할 수 없는 그런 사진들 있음. 용량 한계가 있다보니 지워야 되는데 또 막상 지우기는 아까워서 시무룩한 표정으로 모니터 앞에서 하염없이 마우스휠만 딸깍딸깍 하고 있으면 뒤에서 행맨이 다가올거임. 



"모니터 앞에서 넋을 놨네. 뭐해 자기야?"
"어어...너 사진. 정리하려고."
"근데 왜 그렇게 죽상이야? 예쁘게 나온게 없어? 그럴리가 없을텐데."
"아니. 오히려 예뻐서 문제지. 뭘 지울지 고민 중이야."
"오. 내가 이 눈 앞에 있는데도 그런 쓸데없는 고민을 했단 말이지?"


이러고는 루스터가 쥐고 있던 마우스 빼앗아 들겠지. 루스터는 행맨이 지워버릴까봐 안 돼 행이...(˃̣̣̣̣︿˂̣̣̣̣ ) 이런 표정으로 안타깝게 외치는데 행맨은 얼탱이 없겠지 아니 실물 놔두고 이게 뭔 짓이래? 빡친 행맨쉑 이렇게 눈 앞에 야하고 섹시한 내가 있는데 사진 따위를 아쉬워하다니 왠지 사진에 진 것 같아서 루스터 침대로 질질 끌고 가서 프리티랜딩 선사해줌. 루스터는 사진 정리하다가 이게 뭔 일인가 싶지만 개꿀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사실 루스터가 기억 못 하는 그런 사진들 사실 행맨을 사랑하는 마음 주체 못 할 때 그냥 손가락이 자기도 모르게 움직여서 셔터 눌렀던거였음 좋겠네 딱히 의미가 있어서 찍은건 아니고 행맨을 사랑하는 마음이 뻐렁쳐서 그냥 자기도 모르게 찍어댄거ㅋㅋㅋㅋ




루스터행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