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이제 술냄새가 나는......









-해군대령 브래들리 브래드쇼 세러신 두 달만에 항모에서 복귀











"케케케 내 와이프죠? 존나 능력있죠? 부럽죠? 내꺼니까 꺼져ㅗㅗㅗㅗㅗ"











"다 비켜!! 회의 다 취소해!! 뭐 방송? 알게 뭐야!! 우리 루 만나러 가야되니까 대충 하고 치워!!"













"아니 씨발 각하 왜 이러시는거예요;;"









"미친 대통령이 단상 위로 올라간다!!! 붙잡아!!!!"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저는 오늘.....합니다. 브래들리 브래드쇼 세러신과."








다행히도 이 방송은 대통령 비서실장 찰리가 송출을 막은 덕에 전파를 타는 일은 없었다.





"아, 형 존나 역겹........"












"저...각하. 죄송하지만 급히 전달드릴 말씀이.........영부군께서 긴히 처리하실 일이 있으시다고 곧장 노퍽 해군기지로 향하셨습니다."












".............."












"........대통령 권한으로 노퍽 해군 기지의 해체를 명-"
















"..........으윽, 여기가 어디지........."












"의무실이야....형은 붕붕 수석비서관에게 머리를 맞고 실려왔어.......붕붕 수석비서관은 대통령 암살 미수로 조사받고 있고....."











"형이 돌이킬 수 없는 개미친 싸이코 짓을 하려는걸 막았다는 이유로......."










"아, 안 돼;; 빨리 그 사람을 풀어줘..."











"난 오늘 일을 다 녹화했어. 이걸 유출할 일은 절대 없지만 오늘 같은 일이 또 벌어진다면......"










"이 추태를 브래들리한테 전부 보여줄거야. 처신 잘하라고."









"난 다 늦은 데이트가 있어서 이만 ㅗㅗ"










(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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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니 저예요! 늦어서 미안해요 ㅠㅠ 오늘 수습할 일이 너무 많아서.....문좀 열어주세요......."







"한번만 봐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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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머통 한마디에 친정 기지가 없어질 뻔한 건 꿈에도 모른 채 루스터는 화이트 하우스로 돌아왔다. 










"행이, 나 없을동안 얌전히 잘 있었어?"










"(조신) 루 자기야, 너무 보고싶었어!"


(내면)










'부인은 국경수호하는데 남편은 국격실추하고......탄핵하고 싶다.'






행맨루스터 파월텔러 약찰리비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