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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24 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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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은 스푼핑거링해주는 에릭렌셔

둘이 애낳는건 상상 잘되는데 화해하는건 상상이 잘 안됨… 존나 웃긴 순애싸섹커플임

큰 소파 양쪽 끝에 앉아서 발이랑 다리만 살짝 얽는 자세로 반쯤 누워가지고 서로 은근하게 자극하고 있으면서 저 할일 각자 하면서 노닥노닥거렸음 좋겠음… ‘니가 먼저 말 걸어’ 상태인데 사이좋음… 세상에서 제일 사이좋은 에찰… 야한거같애

하여간 사이 좋은데 그래도 늘 작은 걸로 은은하게 의견이 갈려서 긴장감 있는 상태ㅋㅋㅋㅋㅋ 엑닼피 에찰은 은퇴한 중년쀼같은 거잖아… 올드에찰도 영에찰도 중년에찰도 주다니 걍 하루종일 대가리로 에찰만 돌림

휠체어라서 에릭 없이는 아무데도 못가는 찰스 데려온거보고 암묵적으로 아 쟤네결혼했네할거 생각하면 걍웃김…

아무도 얘네한테 설명을 요구하지않음
걍 설명이 필요가 없음




뭘로 싸우려나…

일단 에릭 집을 찰스가 뜯어고치고 싶어할것같음
찰스 성격상 집이라는 건 어떤거냐면 좀 더 따듯하고 포근하고 그래야된다고 하고… 근거: 영화 logan… 조명도 갈아달라고 하거 가구도 새로 놓자고 공사도 해달라고 하고 결국 존나 신혼집됨 저지르고 나서 좀 부끄러워할 것 같음

에찰은 한 개의 영혼을 둘이서 나눠 가진 수준으로 사랑하고 서로한테 인생을 걸었는데 또 닼피에찰의 좋은점

누구는 30년간 남이랑 동거했고 누구는 결혼했었고 아들 딸 있고 해서 서로의 인생에 모르는 부분이 있음… 서로 오해하고 원망하면서 물리적으로 오래 떨어졌던 애들이 그래도 서로 좋아한다고………. 도로 붙어먹는게 도파민 터져

찰스가 돌볼 애들이 없으니 허전해하고
행크도 보고 싶어서 투덜투덜거리고

에릭이 사피엔처럼 자기 손으로 뚝딱뚝딱 고치고 만들고 하면서 니나나 마그다 얘기 해주면 턱괴고 듣는 찰스도 보고 싶고


그래서 서로를 되게 잘 아는데 딱 하나 모르는 부분이 있다는 생각이 들면 속상해지는 그거 ㅈㄴ 좋다고말함

근데 이 서로에게 불만 있는 상태에서… 서로에게 중독돼있어서 또 신체접촉은 해야됨 존나야하고이상한 중년부부임ㅋㅋㅋㅋㅋㅋㅋ쿠바 해변 리버스자세 해가지고 에릭이 악몽꾸고 있으면 찰스가 무릎베개 해주고 머리 쓰다듬고 있었으면 좋겠음

그리고 아무리 싸워도 찰스가 텔레파시 써서 에릭이랑 생각을 공유하는 상태인 건 변하지 않을 것 같음

하 나도야한거보고싶은디… 걍 관계성이 야하다 이러고 있음… 하여간 한번 갔다온 에릭렌셔가 섹시해서 동거하면서 ㅈㄴ 안절부절하는 찰스도 좋고 에릭도 나이먹고 차분해졌는데 찰스만 만지면 찌릿 올라와가지고 자기 손만 주무르는 것도 좋고…


엑스맨 에찰 에릭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