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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22 18:41


지금도 안 믿길 때가 있음

지금까지 좋아한 밴드들 적어도 10년, 20년씩 어떨 땐 그 이후로도 활동해서 밴드적으로 정점일 때 갑작스레 해체해버린 스미스밴은 지금까지 덕질해온 밴드들하고 너무 다름 ㅋㅋㅋㅋ 그때 팬이었으면 기절했을 듯 마님도 스트레인지웨이즈 앨범 만들 때 이후로도 스미스 활동할 걸 생각했기 때문에 마지막 앨범에서 해체의 징후를 느낀다는 건 말도 안된단 소리했었고...

90년대 초반 수에데가 스미스처럼 비사이드도 모두 좋은 밴드를 목표로 했다고 했는데 전곡 전앨범이 스미스처럼 다 좋은 경우도 많지 않은 것 같긴 함 팬 입장에선 앨범 한장이라도 더 나왔으면 좋았을 거란 생각이 들긴 하지만

마님과 모리씨의 케미스트리가 어떻게 나온 건지 요즘 더 생각하곤 함.. 두 명이 가졌던 게 극도로 사적인 관계여서 스미스가 유지되고 또 해체했단 걸 이해하게 되는 듯

"이 말을 들은 적 있으면 내 말을 끊어.“ < 그냥 요즘.. 이 곡 가사가 자꾸 생각남 ㅋㅋㅋ

Stop me, oh, stop me
Stop me if you think that you've heard this one before
Stop me, oh, stop me
Stop me if you think that you've heard this one before
Nothing's changed
I still love you, oh, I still love you
Only slightly, only slightly less than I used to, my love

아무것도 변한 것 없어
아직도 널 사랑해 오 아직 널 사랑해
단지 아주 조금, 아주 조금 덜 사랑해, 내 사랑🎵


스미스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