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키는 살아서는 맨중맨을 직접 본적이 없음
혐생사느라 바빠서 직관할 기회도 없고 꿀터벌통만 매일 돌면서 살다가 어느날 잠들어서 편하게 요절했음

커신이 되니까 이제 개개출 안해도 되네? 신난다 이게 붕키의 첫번째 생각이었음 그렇게 열심히 살았는데 너무 불쌍해서 신이 기회를 준건지 붕키는 생전에 너무 좋아했던 맨중맨을 보러가기로함

맨중맨은 어느날부터 자꾸 주변에 보이는 긴머리 아시안 여자애가 신경쓰였음 처음엔 팬인가 싶어서 사인이나 해주고 돌려보내야지 했는데

딱봐도 사연있어보이는 얼굴에 붕키가 보일때마다 어딘가 묘하게 싸늘한 느낌이 들어서 차마 먼저 말걸기 어려운 분위기였음

그래도 맨중맨은 거대한 남자고 저렇게 작은 붕키가 무슨 위해를 끼치거나 할거같지도 않아서 일단은 그냥 냅두기로함

무해해보이던 붕키가 섬뜩하게 느껴진건 어느날 맨중맨의 집에 놀즈가 놀러온 날이었음

그날도 여전히 놀즈는 맨중맨사랑 가득해서 드립치고 장난걸었겠지 둘이 sns에 커플사진 올리려고 셀피도 찍고

근데 셀피 찍는 놀즈의 핸드폰 화면 두사람의 얼굴 뒤로 요즘 종종 보이던 그 여자가 보이는거임

서로 껴안고 비비던 놀즈와 맨중맨의 뒷태를 음란함 가득한 눈빛으로 지켜보면서 아주 만족스러워하는 표정임

기겁해서 맨중맨은 돌아봤는데 아무도 없음

뭔가 잘못봤나 요즘 피곤해서 그런가 생각해보면 그 비싼 뉴욕 고오급 아파트 경비를 뚫고 일반인이 들어올 수 있을리가 없음 맨중맨은 한숨쉬면서 놀즈가 놀고간 자리를 치우고 혼자 잠들었음

한밤중에 그를 깨운건 댕중댕의 깨갱거리는 울음소리 아니 왜 짖지도 않고 두려워하면서 불쌍하게 끼잉거리나 근데 그 소리마저도 금방 잦아들었음

그리고 맨중맨은 가위에 눌려 침대위에서 꼼짝도 못하는 자신을 발견함 주변에 싸늘한 공기가 온몸의 털을 서게 만들고 댕중댕은 끼잉거리면서 침대에 다가오려고 하지도 않음

침대에 누워서 식은땀을 흘리던 맨중맨의 시야에 요즘 종종 보이던 그 아시안 여자의 만족스러워하는 얼굴이 보였음 그제서야 깨달았겠지 이건 팬도 스토커도 아니고 뭔가 존나 험한것이 붙었구나

붕키는 가위눌려서 움직이지도 못하는 맨중맨의 몸 위에 올라타서 얇은 티셔츠를 걷어올리고 터질듯한 가슴을 주무르기 시작했음 아 이게 맨중맨 챙중챙 털중털 겨중겨 딢중딢이다 실물이 드디어 눈앞에 있다 오늘밤 여기가 바로 붕키가 누울 벌무덤이다 히히히히

꿈같은 상황에 즐거워하며 항상 햎에서 말로만 희롱하던 대디가슴에 혓바닥도 비벼보고 근육 갈라지는 모든 선을 손끝으로 느끼며 점점 아래로 내려가는데 허벅지 쪽을 쓸어내리자 맨중맨이 약하게 신음소리를 흘리며 허리를 튕겼음

역시 챙중챙 아니랄까봐 지금 커신한테 커접당하면서도 느끼는거야? 붕키가 쓰다듬던 요망한 음란딜프의 허벅지에는 탁구치는 영상 수백번 돌려보면서 상상만 했던 그 몽둥이가 벌써 커져있었고 땀에 젖어 번들거리는 찌찌와 온몸의 근육이 움찔거리는게 느껴졌음

붕키는 좋아서 어쩔줄모르고 맨중맨의 바지 안으로 손을 집어넣었어 아니근데 들어보세요 저 음란딜프가 먼저 유혹했잖아요 커신은 나인데 왜 대디가 나를 홀리고 그러세요 아무튼 이건 대디잘못임 맨중맨은 붕키가 손을 넣어서 문지르는대로 야한 신음소리만 내면서 헐떡이고 이제 그냥 상황을 받아들이기로 한거같은 표정임

하지만 붕키는 맨중맨과 바로 떡을 치려고 하지 않았음 왜냐하면 소원이 이루어지고나면 성불해야되잖아 평생 꿈꾸던 챙중챙을 드디어 만났는데 이세상에 남겨두고 성불해야된다니 시발 없던 한도 다시 생기겠다

그래서 그냥 맨중맨만 위아래로 희롱하면서 즐기게 하는거야 매일 밤마다 나타나서 그러니까 맨중맨은 놀즈네 집으로 도망가서 놀즈랑 자는데 이 미친 커신이 그러면 더좋아해 놀즈랑 있을때 쳐다보는 눈빛이 머릿속으로 이미 개빻취음란무순 2백만나더 쓰고있는 느낌이야

붕붕커신은 맨중맨한테만 보이고 다른사람들은 모르니까 맨중맨이 결국 포기하고 붕키만의 장난감으로 길들여지는거 보고싶다

맨중맨너붕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