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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0 00:06
https://hygall.com/580435976 4편
낮에는 더워서 녹는 곰젤리, 저녁엔 굳어서 비닐에 붙은 곰젤리. 그마저도 이동하다 사라졌는지 어디론가 도망간 곰젤리ㅠㅠ 브랫은 중위님이 제게 고맙다며 손에 쥐어준 젤리를 잃어버리고 말았음. 브랫이 자기 자리, 가방, 냄새나는 우드수트의 주머니를 마구 뒤지고 있는 행동에 같은 차량의 1호차 분대원들이 의아하게 보겠지ㅋㅋㅋㅋ 평소와 다른 행동에 다이어트약 먹었냐고 물어보는 레이 말에도 대답도 없고 망연자실해 보이는 브랫의 표정에 오히려 다들 조금 놀랄 거임.
이 지역은 와이파이라곤 꿈도 꿀 수 없는 사막 한복판이라 브랫은 더욱 시무룩한 표정으로 자기 가방에서 곧 종이 한 장과 볼펜 하나를 꺼내 무언가를 빠르게 적어 내리겠지. 다행히 잠시 정차중이라 브랫이 휘날리는 글씨로 빠르게 적어내려갔음.
[곰젤리, 스키틀즈, 초코칩 한 박스씩 보내줘. 얼른 -브랫-]
한 줄만 갈기고 대충 접어 언제 구했는지 모를 봉투에 넣고 주소를 갈기는 브랫ㅋㅋㅋㅋㅋㅋㅋㅋ 정차중이라 다행이지 안그랬음 초조하게만 있었을 브랫이고ㅋㅋㅋㅋ 중대 우편물 담당자에게 달려간 브랫이 빠르게 꼭 본국 이 주소로 붙여달라고 확답을 듣고 난 후에야 터덜터덜 돌아오겠지ㅋㅋㅋㅋㅋㅋ
중위님이 선물하신 보물과 같은 곰젤리를 잃어버렸다니. 한동안 이동에 회의에 바빠 잊고 있던 젤리를.. 오늘 밤에는 꼭 같이 먹으려 했었는데. 그래도 이김에 집에다 중위님이 좋아하는 초코칩까지 같이 보내달라고 할 수 있었지만. 그래도 곰젤리 낼름 혼자 먹는 돼지처럼 보이고 싶지 않았단 말임 ㅠㅠㅠㅠㅠ
브랫은 오만 생각하며 슬픈 얼굴로 먼 사막만 바라보고ㅋㅋㅋㅋㅋㅋㅋㅋ 석양이 지는 걸 바라보는데 다들 병장님 왜 저러냐; 하는 표정으로 바라보겠지. 꼭 개껌 잃어버린 것처럼 왜 그래여. 당당하게 묻는 트럼블리에 기자는 다시 수첩에 내용을 적을 준비를 하고ㅋㅋㅋㅋㅋㅋㅋㅋ
-보물을 잃어 버렸다. 소중한 보물을.
브랫의 대답에 기자는 뭔가 눈치챈 듯한 표정이었고ㅋㅋㅋㅋㅋ 그런 브랫에 기가막힌 표정으로 레이가 보다가 정말 신데렐라처럼 구두라도 잃어버렸냐고 하겠지ㅋㅋㅋ 이런 도중에도 왕자님이 하사한 선물 잃어버렸다고 받아치는 브랫일 듯ㅋㅋㅋㅋㅋ (농담같지만 존나 진심으로 받아친 거면ㅋㅋㅋ) 여전히 허무함 표정으로 있는 브랫에게 무전이 들어왔음. 브랫이 기다리는 중위님의 무전이었고 목소리 듣자마자 표정이 밝아짐+급 노래 부르는 행동에... 그 왕자님 누군지 알겠된 1호차 분대원들 속으로 염병천병.. 이러고 있으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브랫은 잠깐의 틈을 이용해서 밤에는 중위님과 데이트를, 낮에는 이동이나 잠깐의 전투가 이어졌고 아주 우연히 통신이 가능한 지역에 머물게 되면 좋겠다ㅋㅋㅋㅋㅋ 마침 일과도 끝이고 노트북을 켜니 때마침 형제들의 연락이 오고 있었음. 브랫이 아예 노트북 들고 나와서 다짜고짜 내가 보내달라는 건 보냈냐고 하면
[물론] [보냈다] [사궈?]
버논 레오 테리 순서로 종이 들고 있어서 당장 이 영통을 꺼버리고 싶은 브랫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종이 그만 들고 말을 하라고! 이러는 브랫에
[편지] [할까?] [사궈?]
계속 막내 부랫 놀리는 콜버트 형들ㅋㅋㅋㅋㅋㅋㅋ 아 그만좀 흐르느끄..! 브랫 이악물고 목소리 낮춰서 자기 형들한테 썽질 빡빡 내고 있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하필 중위님 다가오고 있었으면ㅋㅋㅋ 중위님 고개만 빼꼼해서 부랫. 하고 쳐다보는데 얼핏 카메라에 중위님 얼굴도 등장하고 브랫이 놀라서 노트북만 들고 있으면 중위님이 화면속 브랫 판박이들이 보여서 슬쩍 피해줄 듯ㅋㅋㅋㅋㅋㅋ 아니야, 내가 방해했어. 하며 물러나는 중위님인데 중위님의 호기심 이미 자극됨ㅋㅋㅋㅋ 멀리서 브랫 바라보고 있고 브랫은 당장 이 형들에게 (특히 셋째 테리한테) 중위님 보여주고 싶지 않아서 대충 형들 잘자 후다닥 꺼버릴 듯ㅋㅋㅋㅋㅋㅋ 브랫 그래도 형들한테 꼭꼭 굿나잇 인사도 하니까 형들이 귀여워할 것 같음ㅋㅋㅋ 아무튼 그래도 종이 쪼가리 들고 손 흔들며 인사해주는 형들이랑 이렇게 또 한 번의 통화가 끝나고ㅋㅋㅋㅋㅋ
브랫 중위님한테 가오 들켰단 생각에 좀 시무룩하고ㅋㅋㅋㅋ 왜 하필 형들은 이 때 전화를 하는가ㅠㅠ 중위님은 브랫 형제들은 다 부랫이랑 똑같다고(정작 중위님도 형제들이랑 닮았으면서) 신기하게 보면 좋겠다ㅋㅋㅋㅋㅋㅋㅋ
브랫 결국 본국의 형들로부터 심통나서 답지 않게 군화로 모래 차고 있고 부랫은 형제들이랑 똑같아. 생각하는 중위님ㅋㅋㅋㅋㅋㅋ 둘이 애기늑대애기배꾸처럼 이러고 있으면 좋겠당ㅋㅋㅋ
슼탘
브랫네잇
낮에는 더워서 녹는 곰젤리, 저녁엔 굳어서 비닐에 붙은 곰젤리. 그마저도 이동하다 사라졌는지 어디론가 도망간 곰젤리ㅠㅠ 브랫은 중위님이 제게 고맙다며 손에 쥐어준 젤리를 잃어버리고 말았음. 브랫이 자기 자리, 가방, 냄새나는 우드수트의 주머니를 마구 뒤지고 있는 행동에 같은 차량의 1호차 분대원들이 의아하게 보겠지ㅋㅋㅋㅋ 평소와 다른 행동에 다이어트약 먹었냐고 물어보는 레이 말에도 대답도 없고 망연자실해 보이는 브랫의 표정에 오히려 다들 조금 놀랄 거임.
이 지역은 와이파이라곤 꿈도 꿀 수 없는 사막 한복판이라 브랫은 더욱 시무룩한 표정으로 자기 가방에서 곧 종이 한 장과 볼펜 하나를 꺼내 무언가를 빠르게 적어 내리겠지. 다행히 잠시 정차중이라 브랫이 휘날리는 글씨로 빠르게 적어내려갔음.
[곰젤리, 스키틀즈, 초코칩 한 박스씩 보내줘. 얼른 -브랫-]
한 줄만 갈기고 대충 접어 언제 구했는지 모를 봉투에 넣고 주소를 갈기는 브랫ㅋㅋㅋㅋㅋㅋㅋㅋ 정차중이라 다행이지 안그랬음 초조하게만 있었을 브랫이고ㅋㅋㅋㅋ 중대 우편물 담당자에게 달려간 브랫이 빠르게 꼭 본국 이 주소로 붙여달라고 확답을 듣고 난 후에야 터덜터덜 돌아오겠지ㅋㅋㅋㅋㅋㅋ
중위님이 선물하신 보물과 같은 곰젤리를 잃어버렸다니. 한동안 이동에 회의에 바빠 잊고 있던 젤리를.. 오늘 밤에는 꼭 같이 먹으려 했었는데. 그래도 이김에 집에다 중위님이 좋아하는 초코칩까지 같이 보내달라고 할 수 있었지만. 그래도 곰젤리 낼름 혼자 먹는 돼지처럼 보이고 싶지 않았단 말임 ㅠㅠㅠㅠㅠ
브랫은 오만 생각하며 슬픈 얼굴로 먼 사막만 바라보고ㅋㅋㅋㅋㅋㅋㅋㅋ 석양이 지는 걸 바라보는데 다들 병장님 왜 저러냐; 하는 표정으로 바라보겠지. 꼭 개껌 잃어버린 것처럼 왜 그래여. 당당하게 묻는 트럼블리에 기자는 다시 수첩에 내용을 적을 준비를 하고ㅋㅋㅋㅋㅋㅋㅋㅋ
-보물을 잃어 버렸다. 소중한 보물을.
브랫의 대답에 기자는 뭔가 눈치챈 듯한 표정이었고ㅋㅋㅋㅋㅋ 그런 브랫에 기가막힌 표정으로 레이가 보다가 정말 신데렐라처럼 구두라도 잃어버렸냐고 하겠지ㅋㅋㅋ 이런 도중에도 왕자님이 하사한 선물 잃어버렸다고 받아치는 브랫일 듯ㅋㅋㅋㅋㅋ (농담같지만 존나 진심으로 받아친 거면ㅋㅋㅋ) 여전히 허무함 표정으로 있는 브랫에게 무전이 들어왔음. 브랫이 기다리는 중위님의 무전이었고 목소리 듣자마자 표정이 밝아짐+급 노래 부르는 행동에... 그 왕자님 누군지 알겠된 1호차 분대원들 속으로 염병천병.. 이러고 있으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브랫은 잠깐의 틈을 이용해서 밤에는 중위님과 데이트를, 낮에는 이동이나 잠깐의 전투가 이어졌고 아주 우연히 통신이 가능한 지역에 머물게 되면 좋겠다ㅋㅋㅋㅋㅋ 마침 일과도 끝이고 노트북을 켜니 때마침 형제들의 연락이 오고 있었음. 브랫이 아예 노트북 들고 나와서 다짜고짜 내가 보내달라는 건 보냈냐고 하면
[물론] [보냈다] [사궈?]
버논 레오 테리 순서로 종이 들고 있어서 당장 이 영통을 꺼버리고 싶은 브랫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종이 그만 들고 말을 하라고! 이러는 브랫에
[편지] [할까?] [사궈?]
계속 막내 부랫 놀리는 콜버트 형들ㅋㅋㅋㅋㅋㅋㅋ 아 그만좀 흐르느끄..! 브랫 이악물고 목소리 낮춰서 자기 형들한테 썽질 빡빡 내고 있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하필 중위님 다가오고 있었으면ㅋㅋㅋ 중위님 고개만 빼꼼해서 부랫. 하고 쳐다보는데 얼핏 카메라에 중위님 얼굴도 등장하고 브랫이 놀라서 노트북만 들고 있으면 중위님이 화면속 브랫 판박이들이 보여서 슬쩍 피해줄 듯ㅋㅋㅋㅋㅋㅋ 아니야, 내가 방해했어. 하며 물러나는 중위님인데 중위님의 호기심 이미 자극됨ㅋㅋㅋㅋ 멀리서 브랫 바라보고 있고 브랫은 당장 이 형들에게 (특히 셋째 테리한테) 중위님 보여주고 싶지 않아서 대충 형들 잘자 후다닥 꺼버릴 듯ㅋㅋㅋㅋㅋㅋ 브랫 그래도 형들한테 꼭꼭 굿나잇 인사도 하니까 형들이 귀여워할 것 같음ㅋㅋㅋ 아무튼 그래도 종이 쪼가리 들고 손 흔들며 인사해주는 형들이랑 이렇게 또 한 번의 통화가 끝나고ㅋㅋㅋㅋㅋ
브랫 중위님한테 가오 들켰단 생각에 좀 시무룩하고ㅋㅋㅋㅋ 왜 하필 형들은 이 때 전화를 하는가ㅠㅠ 중위님은 브랫 형제들은 다 부랫이랑 똑같다고(정작 중위님도 형제들이랑 닮았으면서) 신기하게 보면 좋겠다ㅋㅋㅋㅋㅋㅋㅋ
브랫 결국 본국의 형들로부터 심통나서 답지 않게 군화로 모래 차고 있고 부랫은 형제들이랑 똑같아. 생각하는 중위님ㅋㅋㅋㅋㅋㅋ 둘이 애기늑대애기배꾸처럼 이러고 있으면 좋겠당ㅋㅋㅋ
슼탘
브랫네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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