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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30 21:57
사막 미치광이로 살다가 베이더가 살아있는거 알고 눈 돌아서 베이더 납치하는 벤감탱. 우주의 미래 이런거보다 지금 제정신 아니라서 내 아나킨을 품에 안는게 제일 중요함. 마침 팔다리도 없고 테디베어라 대충 가방에 넣고 탈출하면 되니 쉬웠을거야.

그렇게 타투인 외딴곳에 있는 사막 미치광이의 집까지 데려오면 행복한 얼굴로 베이더 테디베어 껴안고 쓰다듬으면서 뽀뽀하는 벤감탱 상상하면 언제나 넘 좋음 ㅎㅎㅎ 베이더는 처음에야 노란눈깔 뜨고 악쓰고 욕하겠지만 팔다리도 없는 놈이 포스도 못 쓰게 억제기 채워두면 할 수 있는게 뭐가 있겠음.. 결국 포기하고 늘어진채 벤이 안고 쓰다듬고 둥기둥기 하는대로 다 받겠지. 다 벗겨서 몸에 있는거라곤 목에 채운 포스 억제기, 입에 채운 호흡기가 끝임. 호흡기도 베이더가 차라리 죽겠다고 자꾸 뱉어서 뒤통수까지 고정시켜놨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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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 늘어진 베이더의 화상 가득한 몸을 소중하게 쓰다듬고 키스하는 벤감탱은 이렇게 눈 돌아 있는 상태지만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표정이겠지. 오늘은 날씨도 괜찮고 네 상태도 좋아보이는구나 잠깐 밖에 좀 나가볼까? 하는 벤감탱.. 베이더는 아무 대답 없을거고 벤도 대답을 기대하진 않을거야. 어차피 결정하는건 자신이니까. 소중하게 베이더 안고 지하실 계단을 올라 햇빛이 드는 1층 거실을 천천히 걸으며 가끔 이렇게 나와야 건강해지지 그렇지 않니 내 어린 파다완아.. 하는 벤감탱 보고싶다. 평소에는 지하실에 감금이라 '밖에 나간다' = '오비완 품에 안겨 1층 거실에 잠깐 나간다' 이거임. 현관문 밖은 절대 못 나감. 어차피 나가봤자 모래뿐인 사막이지만..

아무튼 나는 고통에 돌아버린 벤감탱이 행복해져야 한다고 생각해. 그러니까 베이더를 납감해야만!

별전쟁 오비아나 벤베이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