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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30 00:19
원래 본성은 활달하고 사교성도 있고 성질도 좀 있고 그런데
일단 자기가 가족하고 달라서 뭔 문제가 생겼다는거에서 1차로 충격먹고 겁먹었을거 같고
그래서 가족하고 떨어져서 딴데로 가야한다는거에 2차로 주눅들고 해서
코러산트 와서도 계속 눈치봤던게 아닐까
새로 입양와서 소파밑에 숨어서 달달 떠는 애기 냥주작처럼
모르는 장소에 모르는 사람들 틈에 뭐하는건지도 모르게 던져져서 겁먹었을지도
내가 잘못하면 또 무슨 문제가 생길까
이 사람들도 날 무서워하거나 싫어하게 될까
그럼 또 쫓겨날까 어디로 보낼까
그러다 사람들하고 친해지고 익숙해지고 하면서 마음 좀 놓고
결정적으로 자기 포스가 남들한테 피해되는게 아니라 오히려 필요하다는 것, 그래서 자기가 어디 미움받거나 쫓겨나지 않을거라는 확신이 든 순간 샤이한거 싹 없어졌을지도 모름ㅋㅋㅋ
이제 이 집이 내집이다 하고 마루 한가운데에 배깔고 누워서 왜뭐왜 하는 냥주작 된거지...
그래서 영링때만 교육하면서 솔을 본 버네스트라는 솔 초기 모습만 기억에 남아서 아이고 쟤도 샤이한 때가 있었는데....하고 추억하지만 다른 사람들 기억에서는 별로 안 샤이한 아이였음 재밌겠다ㅋㅋㅋ
일단 버네스트라하고도 대화할때 주먹부터 쥐시던데요...
+ 마스터 버네스트라에게 물었습니다.
마스터 솔이 어릴때는 수줍음 많고 귀여웠다는 소문이 사실인가요?
애콜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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