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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18 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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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어느 캐릭터의 이야기인 척 해놓고선 말하고자 하는 것 외 쓸모없는 부분은 빈칸으로 남겨둔단 말임? 그럼 관객은 거길 재량껏 자기 경험대로 채워넣음
근데 또 아예 이건 당신의 일입니다 싶을만한 순간에 캐릭터만의 이야기를 살려서 관객과 선을 그음 그 완급 조절을 존나잘함. 그래서 보는사람이 영화로부터 뭔갈 강요 당하는 느낌이 들지 않게, 그치만 너무 멀지는 않은 나의 이야기처럼 몰입하게 함

그래서 결말도 대놓고 열림 대놓고 닫힘 대놓고 해피는 많이 없음 캐릭터의 결말이 선명해지면 관객은 아 저 애 얘기네! 하게 되니까.. 결말을 보지 말고 런닝타임동안 느낀 그것을 가지고 나가세요 하는 거 같음 결말이 중요한 영화가 아닌거임

이 조심스러움이 너무 좋다.. 마주보는게 아니라 같은 곳을 보면서 들려주는 얘기 같음


인사이드아웃 토이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