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드류한텐 미안하지만 역시 너무 닮은 것 같음... 대학과정에서 교수가 저지랄하면 중간에 나가떨어질 애들이 한트럭일텐데 모든 고민의 답을 내가 더 해야된다< 로 끝내는게 진짜 가스라이팅 할 맛 날 것 같음... 정신병+간절한 꿈+옆에서 무시당함+여친제외 친구 없음(동등한 눈높이에서 말려주고 상담해줄 사람0) 진심 내가 플레처였어도 입맛다심 ㅅㅂ 몇 주 전에 의자로 대가리 엊어맞을뻔하고 첫 합동 연습에서 개쪽당하면서 심연의 가정사까지 다 까여놓고 저는 악보 다 외웠습니다 악보 없어도 칠 수 있어요 < 이런 말 하고 있으면 진심... 플레처가 광기의 싹을 알아본게 틀림없음 처음에 봤을 땐 플레쳐만 개또라인줄 알았는데 보면 볼수록 앤드류가 미친놈중의 미친놈인듯

근데 그 광기가 마지막 씬에서 완벽한 스포트라이트로 보상받은게 앤드류 인생 최고의 악수였을 듯. 그냥 무대에서 거하게 쪽당하고 아버지가 위로해줄 때 거기 나가서 상담센터를 갔어야 되는데 하필이면 그 때 처음으로 그 플레처의 인정을 받는 바람에... 아드레날린 고점찍고 약물중독이 오피셜이라니 시발 텔러야 ㅜㅜ 하필이면 그 때 얼굴도 ㅈㄴ 앳되가지고 마지막 장면 제대로 못보겠음 사운드는 개쩌는데 저 장면 이후로 정병걸릴 앤드류 생각하면 뒷맛이 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