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hygall.com/597380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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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17 20:16
조정 훈련이 너무 빡쎄다보니 자기도 모르게 강의중에 꾸벅꾸벅 졸았음. 그러다 교수님이 미스터 랜츠!!! 하고 외치는 소리에 잠 확 날아가서 얼른 고개들고 죄송합니다.. 하고선 자세 고쳐앉는데 여기저기서 작게 키득대는 소리가 들림.
민망함에 괜히 큼큼 헛기침하고 머리 쓸어올리면서 주변으로 흘긋 시선 주는데
한칸 건너에 앉아서 작게 미소 짓던 애랑 눈이 딱 마주침. 시선이 겹칠줄은 몰랐는지 조금 당황한 얼굴에 '웃겨서 웃었는데 웃어서 미안해...' 라고 써있는게 다보임. 오늘 처음 본 애지만 그 순한 얼굴이 조 눈에 엄청 귀여웠을듯.
이렇게 시작하는 학식물 보고싶다 흑흑
칼럼오틴버 조정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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