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이런식으로 얼렁뚱땅 넘어가려고 하지마!!"





당연히 밥은 상황에 맞지않게 구는 행맨때문에 화나서 밀쳐낼거고









"얼렁뚱땅 넘어가려고 한 적 없는데?"






행맨은 지가 더 뻔뻔하게 어이없다는 표정 지을거임 









"그럼 방금은 뭔데?"





이번엔 행맨이 무슨 궤변을 늘어놓더라도 절대 호락호락 넘어가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동그란 눈을 있는 힘껏 네모나게 떠보는 밥인데









"그건 그냥 꼴려서 한거야"









"내가 네 경멸하는 눈빛 좋아하잖아"









"...."






행맨이 이래버리면 밥이 무슨 힘이 있나 계속 화난 동구라미모드 유지하기엔 이미 앞광대가 너무 씰룩거려버렸고 꼴깍 침삼키는거 다 들킴
솔직히 밥도 아까 행맨이 싸우다말고 번득거리는 맹수의 눈빛으로 자기 범하듯 거칠게 키스할때 섹텐 ㅈㄴ 올라서 그대로 행맨 뒷통수 붙잡고 이번엔 자기가 먼저 키스 갈겨버릴거같음 싸우다가 섹1스하면 꼴림이 두배거든요 

(밥 자기의 의도하지 않은 행동이 행맨을 흥분시킨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은근히 묘한 충족감 느낄것 같고 자기를 그렇게 바라보는 행맨의 눈빛에서 본인도 마찬가지로 형용할 수 없는 에로티시즘을 느낄것같음)









파월풀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