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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도 3개월만에 연애고수될 수 있는 쉿! 비밀의 109가지 방법... 28번째 좋아하는 사람이 힘들 때 위로가 되어 주기 그래 이거다)





~서장님한테 깨지는 중~





(형사님 표정이... 기분이 안좋아 보이네.)





형사님 오늘은 우리 치킨 먹을래요?





-다음날-



~붕형사랑 이야기하는 중~





(어 형사님 표정이... 왜 안 웃으시지..)





형사님 오늘은 매운 소스 할라피뇨 치킨 먹을까요?





-다음날-




~멍때리는중~





(오늘도 형사님 기분이 별로 안 좋아보여...)





형사님 오늘도 치킨...





토끼야.





네?





나는 너랑 뭘 먹든 다 좋긴한데.. 토끼 먹스케줄상으로 오늘은 팬케이크 맛집 가는날 아냐? 거기 가는거 3주전부터 기다렸잖아.





어.. 맞는데..





어제는 원래 일주일 전부터 노래 부르던 스테이크 하우스였고.





...





혹시 무슨일 있어 토끼야?





그게... 형사님 기분이 안 좋아보여서요.





엉?





저번에 형사님이 우울해서 치킨 먹었다고... 그래서 기분 안 좋으면 치킨 먹는 줄 알았는데 아니에요?





(아 그거 기억하고 있었구나) ...왜 내 기분이 안좋다고 생각했는데?





형사님 안 웃고 자꾸 인상 쓰고 있고 그래서 표정이 안 좋아보이길래...





어엉? 그랬나? 근데 다들 그런거 아닌가? 일하는데 웃을일이 뭐가 있어.





형사님 원래는 엄청 잘 웃잖아요. 이빨 다 드러내구 이이렇게~





토끼야.





네?





내가 그렇게 웃을 땐 다 이유가 있을텐데...





???





그 이유가 누군지 잘 생각해봐. 토끼야. 숙제야.





?????











배운대로 실천은 잘하는데 응용문제엔 다소 약한 토끼...





슼탘 테리케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