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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13 10:04
루행은 왜 이렇게 루스터가 아무리 해감해줘도 15% 정도는 평생 해감이 안 될 것 같은게 좋냐...
그리고 하필 행맨이 '척'하는데에 도가 터서 루스터는 자기가 행맨 해감 다 했다고 생각하고  행맨은 그런 루스터를 알아서 더욱 더 가면 뒤집어 쓰고 연기하는거 존맛임

다른 사람이었으면 티가 났을텐데 세러신가에서 평생 사생아로 자라면서 연기 하나는 기가 막히게 잘 하는 행맨을 하필 좀 무딘 루스터가 만나서...평생 어느정도는 해감 안 되는 상태로 사는거 맴찢인데 왜 이렇게 꼴리지ㅠ 
안 그래도 저를 잘 드러내지 않는 놈인데 루스터가 잘 모른느것 같으니까 + 들키기 싫어서 꽁꽁 숨길것 같단게...남들은 다 행맨이 떽떽 거리면서 루스터 쥐어잡고 살거라고 생각하고 갑일거라고 생각하는데 진짜 상상의외로 그런 애가 을도 아니고 정도 아니고 병쯤일거라는게 맴찢이면서 또 루행의 묘미인것 같음 절대 안 그럴것 같은 애가 스스로 을을 자처한다는게...근데 루스터는 그거 몰라야함 그냥 평등하게 연애하는줄 앎



그러다가 우연한 기회로 자신이 예전에 했던 말을 토씨 하나 안 틀리고 똑같이 말하는걸 보면서, 충격받는 루스터 보고싶다. 안 좋은 말이었고 정작 내뱉어버린 자신은 여태 한 번도 떠올리지 못했는데 행맨이 말 한 순간 거짓말처럼 되살아나버려서....얘는 그걸, 그 안 좋은 말을 계속 곱씹었구나. 혹은 정말 비수처럼 박혀서 빠지지 못 했구나 하고 가슴 철렁했으면
그런데 행맨은 그런 의도로 말 한게 아니고 그냥 지나가듯이 그 상황에  나올만한 말이어서 그냥 가볍게 던진거. 예전에 ~~~~라고 했잖아. 그 사람도 그런 타입인가보지, 뭐 이런식으로 행맨은 진짜 별 생각없이 한 말인데 정작 루스터가 충격받는거 존맛

근데 루스터 진짜 상대방이 어디에 크리티컬인지 잘 알고 있고 작정만 하면 어딜 찔러야 상대방이 가장 타격을 많이 받을지 알고 있는 놈이라는게...너무 너무임ㅠ 네가 팀리더 되면 다 무덤행이라든가 이런 말....진짜 한동안 행맨의 뇌리에 남아서 행맨이 미쳤다 소릴 들을 정도로 윙맨 챙기고 팀원들 챙기려고 들면 어떡하냐 그 원인이 루스터인데 정작 루스터는 행맨이 달라졌다 소문 들어도 큰 감흥없고 자신이 그런 말 했다는 것조차 까먹었을것 같음

뒤늦게 행맨 해감하고 사귀고 나서도 조심하지만 영영 1할 정도는 해감이 안 되는거 존맛







루스터행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