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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25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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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고 있는 톢포드 보면서 몰래 스케치하는 몽고메리 보고싶다 사진으로 찍어도 되지만 몽고메리는 은근 로맨티스트이기 때문에 내 토끼를 직접 그리는 걸 선호할 듯. 그리고 예술쪽에도 재능 있어보여서 그림도 잘 그릴 것 같음. 쉬다가 뒤통수가 따가워서 뒤늦게 알아챈 톢포드는 엉덩이만 그렸다고 이거 성희롱이라고 화내겠지. 하지만 조그만 토끼가 발 탕탕 내리쳐봤자 귀여울 뿐이고요. 몰래 그리느라 엉덩이만 그렸다하면 몰래 그리지 말라고 몽고메리 발 푸다닥 때리고 도망가겠지. 사실 진짜 그리고 싶은 건 하포드의 인간 모습인데 인간 모습일 때는 부끄럽다고 자꾸 숨어서 사진으로밖에 못 찍었을 듯. 그래도 필름 카메라로 찍은 하포드 사진 앨범에 차곡차곡 정리해놨을 것 같다. 사진 찍는 걸 부끄러워하는 하포드도 몽고메리가 같이 찍으면 찍는 걸 허락해줘서 같이 찍은 사진도 많을 것 같음. 같이 찍은 사진들은 액자에 넣어서 침실 벽이나 각자의 책상 위에 잘 배치해뒀을 것 같다. 섬에서 달달한 신혼 즐기는 몽포드 보고싶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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