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어디??










저~~~기 총알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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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랫은 중위님이 도보 정찰 없이 작전 수행한다는 말 들은 뒤에 기자양반한테 험비에서 내리라고 말했음. 우리 싹 다 죽을 수 있으니까 내리라고 한 게 아니라 "이번 임무는 금방 끝날 것 같으니까 여기 남아 있는 게 어떻겠습니까?" 이렇게 둘러 말한 게 오히려 사망 플래그 같고 상황이 심각하단 걸 알려주는 것 같거든ㅠㅠㅋㅋㅋㅋㅋㅋㅋ 브랫은 매우 위험한 작전임을 알았고, 심지어 제대로 된 장비 없이 거지상태로 선두에 서야 하는데 다른 팀리더들처럼 중위님께 날카로운 반응은 안 보였음. 그리고 예상대로 소대가 킬존에 빠져서 옴짝달싹 못 할 때 브랫 반응? 노래 흥얼거릴 정도로 침착함을 유지함










그런데 왜 킬존에서 빠져나온 뒤로는 분위기가 달라진 거임. 씁쓸하지만 떠나기 전부터 다 예상한 일 아닌가?










브랫도 이건 예상 못 했을 걸....
브라보2는 전투 중이라 정신없었어도 뒤에서 대기 중이던 브라보3는 저 모습 봤을 텐데 에릭이 브랫한테 찾아와서 "픽 중위님 달리는 거 봤는데 아찔했다, 총알이 중위님 머리 바로 옆을 스쳐 지나갔다." 이런 말 했으면 듣는 브랫 속 괜찮겠냐고 










베테랑으로 구르면서 별꼴 다 봤을 브랫이 기분 나쁜 거 안 숨기고 중위님 찾아가서 해명 요구해도 중위님은 할 말 없을 거임. "킬존에서 빠져나올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었다. 앞으로 내 권한 범위 안에선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 훌륭한 답변이지만 브랫이 듣고 싶은 말은 아니었겠지










죽으러 가라 할 땐 yes, sir 했으면서 목숨 걸고 소대 탈출시키니까 대놓고 비꼬기까지 한 이유가 중위님의 데드맨 워킹 때문이라면 브랫 속 부글부글 끓었을 것 같음ㅠㅠㅠㅠ 당시엔 그게 최선이었다는 걸 브랫도 알고 혹시 또 같은 일이 생긴다면 중위님은 주저하지 않을 걸 알아서... 그리고 그런 사람이기에 브랫이 믿고 따르는 거니까





젠킬 브랫네잇 슼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