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hygall.com/594687210
view 12905
2024.05.22 03:12
재생다운로드img (6) (31).gif
재생다운로드img (65) (7).gif
재생다운로드img (6) (29).gif


"좋아. 이름이 뭐건 간에, 그 여잔 정말이지 런던에서 제일가는 수다쟁이야. 지난 달 극장에서 내가 당신을 "예쁜이"라고 부르는 걸 그 여자가 들은 뒤로는 난 아예 모임에 얼굴도 내밀지 못하고 있다고."

"남자가 자기 아내를 사랑하는 게 그렇게도 유행에 뒤떨어진 건가요, 그럼?"

다프네가 장난기 가득한 목소리로 물었다.
사이먼은 짜증난 어린 소년 같은 표정을 지었다.

"그만두세요." 다프네가 말했다.

"당신 대답은 듣고 싶지 않으니까."

사이먼은 수줍음과 사악함이 반반씩 섞인 매혹적인 미소를 지었다.


원작에선 저 둘이 사교계 전체에서 가장 서로를 사랑하는 부부로 불리는데 자식을 여럿 낳고도 여전히 사이먼이 다프네를 "예쁜이"라고 부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근데 그걸 밖에서도 해서 극장에 있던 사람들이 듣고 휘슬다운 소식지까지 퍼지니까 부끄러워서 머쓱해하는 사이먼 존나 ㄱㅇㅇ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재생다운로드D8110163-183E-435F-B15E-AFA434C103C7.gif

근데 진짜 예쁘잖아.. 사이먼은 그저 사실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