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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5 01:40
어릴때는 진짜로 아빠처럼 따르고 아빠로 사랑했을거야. 근데 점점 자라면서 브랫이 아빠가 아닌 남자로 보이기 시작하고..어차피 친아빠도 아니잖아?하는 생각이 불쑥불쑥들고 늘상하던 뽀뽀나 허그같은 간단한 스킨쉽을 하는데 자기도 모르게 좀더 진하게 해버리고(물론 브랫한테는 그냥 헤헿 우리 아들이 뽀뽀해준다 정도인..)조금씩 브랫을 꼬셔보려다가 네잇이 임신했다는걸 알고 첫사랑 접었을거 같음. 브랫을 사랑하는 마음은 진심이고 간절하고 애틋하지만 그거와는 별개로 어릴때부터 가정을 책임지기위해 홀로 고군분투하던 네잇형아의 행복을 누구보다 바라던 버드였거든..

마음의 정리를 하자 다짐했지만 아무래도 한집에 살고 계속 브랫을 마주하니 그게 잘 안되던 버드는 결국 기분전환이라는 핑계로 홀로 여행을 떠나기로 한거야. 브랫에 대한 마음이 정리될때까지 돌아오지 않을 작정으로..
브랫네잇은 걱정했겠지 비록 다큰 성인이지만 두사람눈에 버드는 여전히 아기였거든..두사람의 사랑에 고맙고 애틋하면서 동시에 브랫한테 자기는 평생 아이일 뿐이라는걸 또한번 확인받은 버드는 씁쓸해하면서 집을 나설거야.

목적지를 정확히 정하지 않은채 무작정 여행을 떠난 버드는 문득 브랫의 고향이라고 했던 알레스카가 떠올라서 홀린듯 알레스카로 향할거야. 어쩌면 춥고 차가운 알래스카의 바람이 브랫을 향한 타오르는 마음도 차갑게 꺼져주길 바라는 마음으로..그리고 버드의 바람이 이루어진건지 버드는 그곳에서 새로운 사랑을 만나게되는거지. 알래스카의 바람처럼 차갑고 매섭지만 첫사랑보다 더 뜨거운 사랑으로..

살짝 문제가 있다면 그상대가 브랫의 형인 버논이라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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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버드는 상관없겠지. 오히려 브랫에게 받지 못하는 사랑을 브랫과 닮았지만 정반대인 아니 어쩌면 훨씬 더 위한 사랑을 버논한테 받을수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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슼탘
버논버드
약브랫버드
약브랫네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