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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11 07:05
그러다가 중위님 진짜 결혼한 거냐고 오해하면ㅋㅋㅋㅋ
그럼 우리가 썸탔던 건 뭐지 중위님한테 나는 무슨 존재였지 혼자 집에서 우울하게 누워 있다가 눈물 또르륵 흘려대는 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막내야 밥먹어. 버논이 방문 밖에서 툭 얘기하면 부랫 울먹이며 안 먹어어.. 하는데 들릴리가 있겠냐고ㅋㅋㅋㅋ
브랫 그길로 잠바 하나 들고 지금이라도 중위님한테 가서 뭐라도 대답을 들어야겠다고 막 뛰쳐나오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레오가 집에서 뛰는 거 싫어하는데 울면서 나가는 막내보고 유령본 듯 하고ㅋㅋㅋㅋ 테리는 아 운다고?? 못봤다면서 아쉬워 함ㅋㅋㅋ
부랫 불행인지 다행인지 중위님 집이랑 생각보다 가까워서 바이크 탈 생각도 않고 리컨마린 체력으로 단숨에 달려감. 근데 막상 와놓고 또 중위님한테 솔직한 마음 털었다가 자기로 인해 불행을 안겨 주는 건 아닌지 걱정되고 미안해서 집앞에서 서성이다가 중위님 발견함.
근데 놀랍게도 중위님과 조금 덩치 좋은 브루넷 중위님(케니)과 화려한 금발 직모(아님. 랜스) 그리고 그 중위님 똑닮은 아기중위님(버드)가 있어서 눈물 후다닥 닦고 뭐지? 싶음ㅋㅋㅋㅋㅋ 중위님도 브랫이 그 커다란 손으로 눈물 닦는 거 얼핏 봐서 굳었을 듯ㅋㅋㅋㅋㅋㅋㅋㅋ
어머머 쟤 뭐야? 랜스는 눈 빛내고 있고 케니는 어디서 많이 본 얼굴이랑 비슷한데 저러고 있으니까 더 수상함+네이트 형 없으면 자기가 랜스랑 버드 지켜야 한다는 생각에 은은한 경계심 뽝 들고ㅋㅋㅋㅋㅋㅋ 중위님은 오랜만에 동생들이랑 점심도 밖에서 먹고 산책갔다 오는 길인데 저렇게 브랫이 울고 서있어서 뭔일났나? 궁금하고 혹시 어디 아픈 거라면.
막 많은 생각이 드는데 브랫이 다가와서 머뭇대는데 버드가 덩달아 브랫을 안쓰럽게 보겠지ㅋㅋㅋㅋㅋㅋㅋㅋ 중위님 똑 닮아서 덩달아 입 삐죽이는데 곧 울 것 같아서 케니가 달래주고 중위님 급하게 브랫 손잡고 일단 어디라도 가야되는데 주변은 한적한 주택가라 갈 곳이 일단 가장 가까운 건 집밖에 없음ㅋㅋㅋㅋ 그래서 처음으로 졸지에, 브랫은 중위님 집에 입성하는데...
아무리 봐도 결혼한 젊은 남자의 집은 아님ㅋㅋㅋㅋ 대체적으로 깔끔한데 애기 장난감 놓여 있고 또 커다란 가족사진(중위님 부모님이 살아계시기 훨씬 전에 찍은)도 걸려있고. 형제들 사진도 다 작은 액자로 놓여 있고, 이쯤되면 브랫도 눈치를 진작에 챘음.
결혼은 아니고 그냥 형제들과..... 저 작은 아기는, 중위님을 형이라고 부르는 걸 보아하니 아주아주 작은 어린 동생이라는 것도ㅋㅋㅋㅋㅋ 브랫은 여태 혼자 상상의 나래 펼치며 운 게 좀 창피해지는데 중위님이 따뜻한 차 한 잔 내어주며 여전히 걱정하는 눈빛임. 브랫은 이참에 자기 마음 다시 한 번 알려드려야겠다고 다짐하는데 순간 중위님을 놓치면 안된다는 생각에 저도 여기 살고 싶습니다. 급발진 해버리는 브랫ㅋㅋㅋㅋㅋ 중위님은 응? 여기...? 우리집에서? 브랫이 딱 봐도 집이 없고 어려운 청소년은 아닌데 뜬금없는 소리에 당황하는데 브랫이 밀어붙임. 중위님 곁에 매일 있고 싶다고 여기 있게 해달라고. 중위님이 허락해 줄 때까지 여기 있을 거라고 늘 자기 형들한테 떼쓰던 막내 부랫 성격,, 그대로 나와버림ㅋㅋㅋ 브랫도 자기가 왜 이러는지 본인 스스로에게 미쳤다고 생각하겠지만 운 모습 보여준 마당에 물러설 곳 없음ㅋㅋㅋㅋㅋㅋ
중위님은 진지하게 브랫한테 고민좀 하겠다고 일단 여기서 기다리라고 동생들 데리고 긴급회의 할 것 같음.ㅋㅋㅋㅋ 워낙 민주적인 중위님이라 부모님이 살아계실 때부터 가족간에 이벤트가 생기면 진행했던 거라서, 부모님이 이젠 계시지 않아도 이렇게 형제들끼리 모여서 의견을 나누겠지.
하지만 브랫의 바람과는 다르게 랜스 혼자만 동의했고ㅋㅋㅋㅋㅋ 다수결의 원칙에 따라 브랫이 이 집에 사는 건 부결 됨ㅋㅋㅋ 케니는 일단 처음 보는(근데 낯설지 않은) 남자를, 우리 형제들 보다 훨씬 큰 남자를 집안에 들여놓는다는 걸 아직 받아들일 수 없고, 버드는 무서운지 케니 품에 안겨 고개를 저으며 근데 아저시 아직도 우냐고 물어봐서 이젠 안 운다고 대답도 해주고ㅋㅋㅋㅋㅋㅋㅋ
서러워 보이는(?) 브랫에게 어쨌든 납득가게 설명하는 중위님에, 이제 이성이 다시 돌아온 브랫이 알겠다며 자리에서 일어났음. 슬슬 이성이 돌아오니 쪽팔림이 급격하게 밀려오는데 거실 쪽 형제들이 그래도 중위님 곁에서 같이 브랫 배웅도 해주고ㅋㅋㅋㅋㅋㅋㅋ
우리집과 브랫의 집은 가까운 걸로 알고 있으니 내가 보고 싶으면 언제든 놀러와. 그럼 되지 않을까? 맏형 중위님이 실제론 연상인 브랫을, 이 집안에서 가장 커다란 브랫을 설득하고 달래서 집으로 돌려보내곸ㅋㅋㅋㅋㅋ
브랫 집에 왔는데 테리가 너 울었다며! 왜 왜 울었는데 왜? 왜 왜??? 왜 울었어?? 왜왜왜왜? 막 따라다니며 물어보고ㅋㅋㅋㅋㅋ 브랫 이불킥하며 짧은 머리털 쥐고 흑역사에 몸부림칠 듯ㅋㅋㅋㅋㅋㅋㅋ 이런 도중에도 중위님이 결혼한 게 아니라 다행이고 그래도 해피 엔딩인 브랫이라ㅋㅋㅋㅋ
그날 이후로 브랫은 그 평소 뻔뻔한 낯 그대로 중위님 집에 매일같이 방문하고 출근길도 들러, 퇴근길에는 형제들 다 데리고 집에도 가고ㅋㅋㅋㅋㅋ 그렇게 정성들여 형제들 마음에 쏙 들고 자연스레 중위님 집에 입성하겠지ㅋㅋㅋ
슼탘 브랫네잇
그럼 우리가 썸탔던 건 뭐지 중위님한테 나는 무슨 존재였지 혼자 집에서 우울하게 누워 있다가 눈물 또르륵 흘려대는 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막내야 밥먹어. 버논이 방문 밖에서 툭 얘기하면 부랫 울먹이며 안 먹어어.. 하는데 들릴리가 있겠냐고ㅋㅋㅋㅋ
브랫 그길로 잠바 하나 들고 지금이라도 중위님한테 가서 뭐라도 대답을 들어야겠다고 막 뛰쳐나오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레오가 집에서 뛰는 거 싫어하는데 울면서 나가는 막내보고 유령본 듯 하고ㅋㅋㅋㅋ 테리는 아 운다고?? 못봤다면서 아쉬워 함ㅋㅋㅋ
부랫 불행인지 다행인지 중위님 집이랑 생각보다 가까워서 바이크 탈 생각도 않고 리컨마린 체력으로 단숨에 달려감. 근데 막상 와놓고 또 중위님한테 솔직한 마음 털었다가 자기로 인해 불행을 안겨 주는 건 아닌지 걱정되고 미안해서 집앞에서 서성이다가 중위님 발견함.
근데 놀랍게도 중위님과 조금 덩치 좋은 브루넷 중위님(케니)과 화려한 금발 직모(아님. 랜스) 그리고 그 중위님 똑닮은 아기중위님(버드)가 있어서 눈물 후다닥 닦고 뭐지? 싶음ㅋㅋㅋㅋㅋ 중위님도 브랫이 그 커다란 손으로 눈물 닦는 거 얼핏 봐서 굳었을 듯ㅋㅋㅋㅋㅋㅋㅋㅋ
어머머 쟤 뭐야? 랜스는 눈 빛내고 있고 케니는 어디서 많이 본 얼굴이랑 비슷한데 저러고 있으니까 더 수상함+네이트 형 없으면 자기가 랜스랑 버드 지켜야 한다는 생각에 은은한 경계심 뽝 들고ㅋㅋㅋㅋㅋㅋ 중위님은 오랜만에 동생들이랑 점심도 밖에서 먹고 산책갔다 오는 길인데 저렇게 브랫이 울고 서있어서 뭔일났나? 궁금하고 혹시 어디 아픈 거라면.
막 많은 생각이 드는데 브랫이 다가와서 머뭇대는데 버드가 덩달아 브랫을 안쓰럽게 보겠지ㅋㅋㅋㅋㅋㅋㅋㅋ 중위님 똑 닮아서 덩달아 입 삐죽이는데 곧 울 것 같아서 케니가 달래주고 중위님 급하게 브랫 손잡고 일단 어디라도 가야되는데 주변은 한적한 주택가라 갈 곳이 일단 가장 가까운 건 집밖에 없음ㅋㅋㅋㅋ 그래서 처음으로 졸지에, 브랫은 중위님 집에 입성하는데...
아무리 봐도 결혼한 젊은 남자의 집은 아님ㅋㅋㅋㅋ 대체적으로 깔끔한데 애기 장난감 놓여 있고 또 커다란 가족사진(중위님 부모님이 살아계시기 훨씬 전에 찍은)도 걸려있고. 형제들 사진도 다 작은 액자로 놓여 있고, 이쯤되면 브랫도 눈치를 진작에 챘음.
결혼은 아니고 그냥 형제들과..... 저 작은 아기는, 중위님을 형이라고 부르는 걸 보아하니 아주아주 작은 어린 동생이라는 것도ㅋㅋㅋㅋㅋ 브랫은 여태 혼자 상상의 나래 펼치며 운 게 좀 창피해지는데 중위님이 따뜻한 차 한 잔 내어주며 여전히 걱정하는 눈빛임. 브랫은 이참에 자기 마음 다시 한 번 알려드려야겠다고 다짐하는데 순간 중위님을 놓치면 안된다는 생각에 저도 여기 살고 싶습니다. 급발진 해버리는 브랫ㅋㅋㅋㅋㅋ 중위님은 응? 여기...? 우리집에서? 브랫이 딱 봐도 집이 없고 어려운 청소년은 아닌데 뜬금없는 소리에 당황하는데 브랫이 밀어붙임. 중위님 곁에 매일 있고 싶다고 여기 있게 해달라고. 중위님이 허락해 줄 때까지 여기 있을 거라고 늘 자기 형들한테 떼쓰던 막내 부랫 성격,, 그대로 나와버림ㅋㅋㅋ 브랫도 자기가 왜 이러는지 본인 스스로에게 미쳤다고 생각하겠지만 운 모습 보여준 마당에 물러설 곳 없음ㅋㅋㅋㅋㅋㅋ
중위님은 진지하게 브랫한테 고민좀 하겠다고 일단 여기서 기다리라고 동생들 데리고 긴급회의 할 것 같음.ㅋㅋㅋㅋ 워낙 민주적인 중위님이라 부모님이 살아계실 때부터 가족간에 이벤트가 생기면 진행했던 거라서, 부모님이 이젠 계시지 않아도 이렇게 형제들끼리 모여서 의견을 나누겠지.
하지만 브랫의 바람과는 다르게 랜스 혼자만 동의했고ㅋㅋㅋㅋㅋ 다수결의 원칙에 따라 브랫이 이 집에 사는 건 부결 됨ㅋㅋㅋ 케니는 일단 처음 보는(근데 낯설지 않은) 남자를, 우리 형제들 보다 훨씬 큰 남자를 집안에 들여놓는다는 걸 아직 받아들일 수 없고, 버드는 무서운지 케니 품에 안겨 고개를 저으며 근데 아저시 아직도 우냐고 물어봐서 이젠 안 운다고 대답도 해주고ㅋㅋㅋㅋㅋㅋㅋ
서러워 보이는(?) 브랫에게 어쨌든 납득가게 설명하는 중위님에, 이제 이성이 다시 돌아온 브랫이 알겠다며 자리에서 일어났음. 슬슬 이성이 돌아오니 쪽팔림이 급격하게 밀려오는데 거실 쪽 형제들이 그래도 중위님 곁에서 같이 브랫 배웅도 해주고ㅋㅋㅋㅋㅋㅋㅋ
우리집과 브랫의 집은 가까운 걸로 알고 있으니 내가 보고 싶으면 언제든 놀러와. 그럼 되지 않을까? 맏형 중위님이 실제론 연상인 브랫을, 이 집안에서 가장 커다란 브랫을 설득하고 달래서 집으로 돌려보내곸ㅋㅋㅋㅋㅋ
브랫 집에 왔는데 테리가 너 울었다며! 왜 왜 울었는데 왜? 왜 왜??? 왜 울었어?? 왜왜왜왜? 막 따라다니며 물어보고ㅋㅋㅋㅋㅋ 브랫 이불킥하며 짧은 머리털 쥐고 흑역사에 몸부림칠 듯ㅋㅋㅋㅋㅋㅋㅋ 이런 도중에도 중위님이 결혼한 게 아니라 다행이고 그래도 해피 엔딩인 브랫이라ㅋㅋㅋㅋ
그날 이후로 브랫은 그 평소 뻔뻔한 낯 그대로 중위님 집에 매일같이 방문하고 출근길도 들러, 퇴근길에는 형제들 다 데리고 집에도 가고ㅋㅋㅋㅋㅋ 그렇게 정성들여 형제들 마음에 쏙 들고 자연스레 중위님 집에 입성하겠지ㅋㅋㅋ
슼탘 브랫네잇
[Code: ff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