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hygall.com/575175490
view 1223
2023.12.03 21:44
아델리펭귄 옵대장 턱끈펭귄 메가카 같이 둥지에서 오순도순 사는데 남극 연구 온 과학자들이 신기하게 여겨서 (당연함 아델리 펭귄이랑 턱끈펭귄이 같이 삼) 조사하러 펭귄 카메라 보내면 좋겠다

낯선 펭귄이 접근하니까 메가카는 경계하는데 옵대장은 새끼 모양인 거 보고 메펭귄 달래고 카메라 무리에 받아들여서 체온 유지하게 품어줬으면 좋겠다. 둘 다 똑똑하니까 오래지않아 새끼펭귄이 아니라는 거 알아차렸겠지. 그래도 저기 저 멀리 있는 이상하게 생겼지만 해는 끼치지 않고 빙판에서 걷는 것도 느린 망충한 생물들(인간 과학자)이 보낸거 알고 걍 냅두는 거도 보고싶음. 옵대장은 이 망충한 생물들이 도착한지 몇주째 사냥도 못 하니까 불쌍하게 여겨서 물고기 잡은 것도 가져다줄듯. 옵펭귄 마음을 거절할 수 없어 날생선 먹는 척하는 과학자들...

그리고 스스가 반려로 다른 펭귄 찾아오는데 황제펭귄 젯파겠지. 황제펭귄 젤 큰 펭귄종이니까 젯파 진짜 거의 작은 사람만한 거대 둔둔 펭귄일듯. 스스 옵메부부한테 잘생긴 젯파 소개시켜주며 으쓱대는데 옵대장은 젯파 환영하지만 메가카는 스스랑 체급차가 너무 나서 (스스 괴롭히기라도 하면 스스 혼자 못 막으니까) 약간 뚱해있을 듯.

자연계에선 체급이 깡패인 걸 누구나 다 아는데 거의 몸집 두 배인 황제펭귄 젯파가 메가카한테 쪼이면서도 꼼짝 못하는 거 보고 연구진들 신기해하겠지. 행동 관찰하며 저 황제펭귄이 유달리 순한 개체라 진심으로 싸우지 않아서 그렇다 결론내려는데 메가카가 스스 머리 호되게 쪼는 광경(사유 : 스스가 스스함. 족구만 비 크릴새우 뺏어먹음) 보고 거하게 오해한 젯파가 (젯파 : 가정폭력...?) 진심으로 메펭귄한테 덤비는데 그래도 여전히 처발리고 날개로 얼굴 얻어맞는 거 보고 의문만 깊어지는 인간 연구진들... 수장님들 펭귄이어도 전투력 장난 아닐듯

옵메 젯파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