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hygall.com/568230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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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12 23:00
영화 X의 프리퀄인 펄은 X의 촬영이 들어가기 전 2주간의 자가격리 기간에 집필이 시작된 영화임
계획에 없던 시리즈의 시작으로
펄은 X의 촬영지에서 촬영을 후다닥 끝내야만 했는데.....
'돈이 너무 많이 들 것 같다... A24가 허락해줄까..?'
각본을 쓰던 미아고스와 감독은 영화를 시대에 맞게 흑백으로 해볼까?라고 생각한 것도 있지만 뭣보다 펄의 '제작 비용'이 너무도 걱정됐었음
그도 그럴게 펄은 아직 개봉도 안한 영화의 프리퀄... 감독은 펄을 흑백으로 찍어 제작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여야겠다고 생각함 X에 나온 건물들을 따로 페인트칠 하지 않고 흑백으로만 내보내면 됐으니 단순하지만 납득이 가는 방법이었음
"저기... 펄은 흑백으로 더 저렴하게 찍어볼게요"
"안돼"
"...?"
"우리 이번에 흑백영화 3편이나 나왔음"
그렇다 당시 A24는 흑백영화를 이미 여러 편 개봉한 상태였고
그 중 하나가 엄청난 화제를 불러일으킨 라이트하우스였음
🧔🏻♂️: 전 그냥 더 싼 버전을 제안하는 건데요....
A24: ㄴㄴ 그냥 더 좋게만 만들어
( I said, ‘I’m just offering a cheaper version.’ And they were like, ‘No, no, no. Make the better version.’ )
....!
그렇게 펄은 우리가 아는 강렬한 색감을 입고 나오게 됨 ㅎ
사실 감독은 A24가 흑백영화가 이미 많다는 말을 했을 때 잠시 속상했다고 한다 (흑백영화인 펄이 주목을 못 받게 될까봐ㅇㅇ)
🧔🏻♂️: ‘아 왜 네 번째 흑백영화가 되어야 하는 거야....’
A24: ? 컬러로 찍으라고
그리고 펄이 컬러 영화로 나왔기 때문에
동화같은 화면으로 유명한 오즈의 마법사의 오마주들을 쉽게 발견할 수 있게 됨!
펄의 하늘색 셔츠와 청바지 역시
도로시의 상징적인 하늘색 드레스에서 따온 것 (+ 리본)
아무튼 고전적이고 발랄한 색감과 텍사스 전기톱 살인사건, 싸이코 등 여러 스릴러 영화들을 떠올리게한 X와 펄펋 시리즈!
이번주 금, 토 10시에 올나합니다 🪓
스콜세지옹도 잠 못 들게 했다는 미아의 연기는 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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