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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26 17:53
판매율 베스트인 제품이 그 폭죽이었는데 어느날부턴가 매대에 싹 빠지고 없는거.
그거 사려고 몇번이나 찾아갔다가 허탕친 애들이 한둘이 아님. 어느날부터는 아예 커다랗게 [폭죽 판매 중지 -판매 예정 없음 -영원히] 써있어서 애들 머리 싸매고 노오오오 외침.
학생 하나가 쌍둥이들 붙잡고 남은 재고라도 없냐 두배 가격이라도 사겠다 사정사정하는데 "이제 안판다고 했잖아." 프레드는 흔치않게 단호한 얼굴로 땅땅 못박고 "응 그렇다는데?" 조지는 약간 장난기 섞인 얼굴로 할말하않 표정 짓다가 걍 프레드쪽으로 어깨 한번 으쓱해보이고 말겠지.
터덜터덜 학교 돌아왔는데 마침 헤르미온느가 지나가길래 쌍둥이랑 친하니까 판매 중지된 이유라도 알겠지싶어서 붙잡고 물어보려는데 평소랑 다르게 머리카락을 하나로 질끈 묶고있는거. 의아하게 바라보니 헤르미온느가 짜증나고 속상한 얼굴로 말하길, 얼마전에 기숙사에서 애들이 날리고 놀던 폭죽 파편이 튀어서 머리카락 한쪽 끝이 조금 탔다고, 그거 가리느라 묶고있는데 티 나냐고 묻는거.

아...ㅎ 그래서....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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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둘이 안사귀는중이면 너무 좋겠다

해포 프레헤르